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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바람에 옷차림이 두꺼워지고 겨울용 아이템을 사용하기 시작하는 11월입니다. 이처럼 추운 날씨엔 외출하기 어렵지만, 멋진 조명으로 꾸며진 풍경과 북적거리는 인파속에서 축제분위기를 즐기다 보면 추위도 금방 잊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죠?

 

2014년 서울빛초롱 축제에 다녀왔는데요. 구경하는 사람들의 열기로 추위에도 불구하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서울빛초롱 축제는 청계광장에서 열리는 축제로, 2009년 이래로 매년 11월에 열리고 있습니다.


우선 가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광화문으로 가는 버스를 타도 좋지만 축제 장소가 지하철역과 워낙 가까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시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많은 인파로 주차공간은 부족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보다 편리합니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5번 출구로 나오셔서 곧장 직진합니다. 이렇게 커다란 뿔 모양 조형물이 보이면 아래쪽이 축제입구입니다.



바로 이곳, 청계광장에서부터 수표교까지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놓은 축제인데요, 이렇게 알기 쉽게 입구와 출구가 표시되어 있고 곳곳에 계신 안전요원과 경찰이 친절하게 안내해주십니다.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고 행사를 안전하게 진행시킬 수 있도록 사전에 대비 해놓은 것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서울빛초롱 축제의 이동 경로는 입구부터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위의 사진으로 보시는 바와 같이 청계천 사이사이에 계단이 있고, 삼일교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이를 통해 위아래로 이동하시면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입구와 출구는 청계천로에 여러 곳이 있으므로 중간에 화장실을 가거나 군것질을 할 때 이동하기 편리했습니다. 관람시간은 대략 한 시간 정도입니다. 운동을 하기위해 밤에 청계천 주변을 가볍게 걷는 분들도 계신데요. 아름다운 조명을 보면서 걸으면 발걸음이 더욱 가벼울 것 같습니다.




서울빛초롱 축제는 "서울의 빛나는 세계유산"을 주제로 열린 축제인데요. 삼국시대부터 지금의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의 오랜 전통과 역사, 생활문화 등을 아름다운 전시등으로 표현한 “한류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적이고 예술적인 효과를 볼 수 있어서인지 유난히 가족단위로 구경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서울빛초롱 축제에 전시된 조명등 작품들은 모두 테마 별로 전시된 것입니다. 우선 들어가시는 입구부터 맨 처음 시작되는 테마는 "서울의 세계유산"입니다. 세종대왕의 한글창시부터 종묘제례악, 김장 담그기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아름답게 잘 표현해 내고 있습니다.


두 번째 테마는 "지자체 및 해외초청 등"입니다. 여러 화려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무엇보다 물이 흐르는 청계천 위에 이러한 조형을 설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했는데요, 해가지면 조명이 야경과 대비되어 더욱 빛나기 때문에 어두울수록 화려하고 멋집니다.






세 번째 테마는 "기업체 및 캐릭터 등"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이 있었는데요, 특히 뽀로로, 로보카 폴리, 라바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를 위주로 꾸며져 있어 가족단위로 구경 온 사람들을 위한 배려심이 느껴졌습니다. 




네 번째 테마는 "라이트 아트 작가전"입니다. 빛을 이용하여 많은 작가분들이 멋진 작품을 만들어 주셨는데요. 독특하고 신기한 작품들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멈춰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또한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은 축제의 묘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참가신청을 받는 부스를 마련해놓아 '소망기와 만들기', '한지체험'등 약 만원 가량의 참가비를 지불하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체험 행사 중 '소망트리' 이벤트는 관람객이 제출한 소망 메시지가 나무에 달려 작품으로 전시됨으로써 관람객이 전시된 작품을 완성시키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내국인은 물론이고, 많은 외국인 관람객이 서울빛초롱 축제에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작품의 아름다움에 감탄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데 이번 축제가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기회가 되시면 가족들과, 친구들과 한번 방문하셔서 즐기시기를 추천합니다.^^


서울빛초롱 축제는 입장료 없이 이번 달 23일까지 계속되는데요, 저는 여러 번 와도 부담이 적어 벌써 두 번이나 다녀왔습니다. 주말은 평일에 비해 다소 인파가 몰려 활기찬 분위기지만, 평일에 방문하시면 사진 찍는 것에 방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기 때문에 좀 더 여유 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축제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됩니다. 미리 오셔서 조명이 켜지기 전의 모습과 켜진 후의 모습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겠네요. 날씨가 더욱 추워지기 전에, 얼마 남지 않은 2014년의 추억을 하나 더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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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루한 2014.11.20 15:24 신고
    으앙아앙 갔다가 압사당하는 줄 알았답니다 ㅠ 이쁘긴 이뻤어요
  • 눈사람여관 2014.11.20 15:25 신고
    거북선 너무 늠름하네요 ㅎㅎ내년에 꼭 가봐야짘ㅋㅋㅋ
  • 선셋파크 2014.11.20 15:25 신고
    뽀로로도 있네요~^^ 아이들 데리고 가면 좋아하겠어요
  • 송하루 2014.11.20 15:26 신고
    저도 갔다왔는데요 붐비긴 했지만 너무 예뻐서 시간가는 줄 몰랐어요 가을바람도 솔솔 불어오니 기분도 상쾌해지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