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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계통 전력거래소 교육원 홈페이지

 

어떠한 단계를 거쳐 전기가 우리 집에 도착하는지 아시나요? 전기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후에 일반 가정에 도착하기까지 크게 2단계의 과정을 거치는데요. 그 과정이 바로 송·변전, 배전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 속에는 한국전력 직원들의 숨은 노고가 담겨있는데요. 따라서 이번 기사에서는 전기가 가정에 도달하는 과정과 그 과정들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한국전력의 전기 기술직군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전기가 우리 집으로 오는 첫 번째 단계, ·변전

우리는 흔히 송전과 변전을 합쳐 송·변전이라고 말하는데요. 송전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을 공장이나 가정 근처까지 수송하는 과정을 말하며, 긴 거리를 전기가 이동할 수 있게 지탱하는 탑을 송전탑이라고 합니다. 송전탑에는 고압의 전기가 흐르고 있는데요. 전압을 높이면 먼 거리로 전기를 옮길 때 발생하는 손실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전은 전력손실을 감소시키고 대규모 전력 수송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765kV 송전전압 격상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기존 송전계통전압이 345kV의 기간 송전망과 154kV의 지역송전망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보면 765kV 송전망 구축이 얼마나 대전력 송전망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고압의 전력을 일반 가정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겠죠? 그래서 집 근처에 와서는 전압을 낮춰주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변전이라고 합니다. 현재 송배전계통은 대한민국 전역에 구축되어 있으며, 그중 765kV 송변전 설비는 총 4곳에 준공되어있습니다. 이러한 대전력 송전망은 각종 신기술 및 신공법을 적용으로 기술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는데요. 20203월 기준 송전선로는 약 3만 4천c-km, 변전용량은 32만MVA, 변전소는 약 866개소에 달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송변전 설비 현황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전기가 우리 집으로 오는 두 번째 단계, 배전

이렇게 집 근처까지 끌고 온 전력을 최종적으로 소비자한테 공급하는 과정을 바로 배전이라고 하는데요. 배전은 송전과 비교했을 때 사용전압이 낮고, 공급하는 거리가 짧다는 특징을 지닙니다. 한국전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전력수요에 맞춰 완벽한 품질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배전사업 분야에 힘쓰고 있는데요. 특히 한국전력의 배전계획처는 효율적인 배전망을 건설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DSO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배전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ADMS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2019년 기준 배전선로 긍장은 약 50만c-km, 지지물은 964만기, 변압기는 약 232만여 대에 달하는 설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DSO - Distribution system operator 배전계통운영자

*ADMS - 차세대 배전지능화시스템

 

ⓒ 배전 설비 현황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


한국전력의 전기 기술직군

이러한 과정에 맞춰 한국전력의 전기 기술직군은 크게 2가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바로 ·변전 직군과 배전 직군입니다. 과정별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에 대한 설명을 이미 마쳤기에 직군별로 어떤 일을 할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으실 텐데요. 그렇기에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변전 직군은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를 전국으로 보낸 후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게 전압을 낮추는 일을 하고, 배전 직군에서는 이러한 전기를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배전 직군은 기술직 중에서도 고객을 많이 접하는 직군이기도 합니다.

 

ⓒPexels

 

한국전력의 전기 기술직군의 노력

송변전 직군은 업무 특성상 현장 근무가 많고, 배전 직군보다 사업소가 상대적으로 오지에 있는 편인데요. 송전탑에 흐르고 있는 고압전기가 인체나 주위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로 인해 사람들의 눈길이 닿지 않는 곳에 송전탑을 세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인 송전선로와 송전탑은 사람들에게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인식은 배전 직군도 영향을 받습니다. 송전탑과 마찬가지로 혐오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전주나 전선을 자신의 사유지에서 옮겨달라는 등의 민원을 배전 직군에서 담당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한국전력 배전 직군에서는 지중배전설비 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전선 지중화 사업이란 전주와 통신주를 제거하고 전선과 각종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이는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부터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통행불편 해소와 도시미관 개선이라는 장점을 가집니다지중화 사업에 선정될 경우 한국전력에서 50%를 부담하고 있다고 하니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한전이 앞장서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기가 일반 가정에 도달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힘쓰는 한전의 기술직군의 노력들을 살펴봤는데요. 이러한 노력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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