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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전력시험센터에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한국전력 전기사랑기자단 8기 김대현 기자입니다.

 

이번에 고창에 위치한 한국전력 고창전력시험센터에 다녀왔는데요. 여러분에게는 고창전력시험센터가 조금 생소하게 들리실 수도 있습니다. 고창전력시험센터는 1989년 원래 공군사격장이었던 전북 고창 구시포 해안가 일대 약 22만 평에 달하는 부지를 한전에서 매입, 시험장을 건설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우리나라 전력산업사에 큰 획을 그은 국가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설입니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전력신기술을 시험하고 더 좋은 품질의 전기를 생산하기 위한 기술을 꾸준히 연구하고 있는 곳입니다. 28개의 시험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도 15개의 시험장에서 36524시간에 걸쳐 연속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 김대현 촬영

김용학 고창시험센터장님과의 간단한 미팅 이후 본격적인 센터 견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우선 전자계 이해 증진관 내부에 위치한 대강당에서 김용학 센터장님께서 직접 우리나라 전력산업 변천사와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하는 일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은 우리나라에서 전기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곳이 어디인지 아시나요?

예상하셨겠지만 바로 수도권인데요. 전체 생산 전기의 약 40%가 수도권으로 공급된다고 합니다.

 

ⓒ 김대현 촬영

우리나라 전력분야에서의 큰 변화는 2번이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765kV 송전배전 자동화 사업이 있습니다. 간단히 풀어 설명하자면 765kV 송전 기술은 기존보다 전력손실은 줄이면서 송전용량이 훨씬 클 뿐만 아니라 동일 전력을 수송하는데에 필요한 부지 면적도 줄일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인 기술입니다.

배전 자동화란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하여 지능형 배전계통을 운영함으로써 무정전의 전기서비스를 목표로 하며 만약 정전사고가 발생할 시 자동으로 사고위치를 신속히 찾아내고 고장구간을 폐쇄하여 우회 배전선로를 통해 송전함으로써 정전시간을 최소화함은 물론이고 배전계통에 걸리는 부하도 분산함으로써 안정적인 망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세계 최고수준의 전기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전의 기술입니다.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는 성능시험, 인증시험, 연계시험이 진행되고 있는데 과거 국내에 인증기관이 없었을 때에는 새로 개발한 전력기술의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네덜란드의 DNV시험소로 선박을 통해 설비를 보내서 시험을 마치고 다시 국내에 들여와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약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와 한전이 50:50의 투자비를 내어 고창전력시험센터 인증기관을 건립하였다고 합니다.

 

기존에 우리나라는 AC송전을 해오다가 과거의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고 DC 직류송전을 시작했는데요. 우리나라는 현재 단독의 전력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향후 초고압 HVDC 국가간 전력망 송전기술(+-800kV ) 개발을 통해 러시아, 중국, 몽골까지 전력망을 연결하여 서로 전력이 부족할 때 국가간 전력을 공유하며 더욱 안정적인 전력망 구축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전자계 이해 증진관

ⓒ 김대현 촬영

다음은 전자계 이해 증진관 전시관 내부를 관람하면서 설명을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 김대현 촬영

우주의 전자파에 대한 설명으로 전시관 관람이 시작됩니다. 전자계 이해 증진관 답게 우리 주위에 공존하는 각종 전자파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루었는데요.

 

사람들은 흔히 송전탑 주위에 막대한 양의 전자파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거대한 송전탑에 수많은 전선들이 칭칭 감겨있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요. 전자계 이해 증진관에서는 그러한 오해를 풀어주고 실제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양과 비교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놓은 전시관입니다.

 

ⓒ 김대현 촬영

또한 우리나라의 송전탑은 국제 전자파 표준치보다 훨씬 더 엄격한 기준을 두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송전탑 바로 아래에서 측정된 전자파는 꽤 높지만 지면과 송전탑과의 거리와 안전 펜스까지의 거리를 고려한다면 이 밖에서 측정된 전자파의 양은 우리 주위의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어 전자레인지나 헤어 드라이기는 송전탑 중 가장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765kV 송전탑의 전자파보다 훨씬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시킨다는 것을 보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여러분은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실 때 꼭 거리를 두고 사용하시고 헤어드라이기의 커버는 가급적 벗기지 않고 사용하시기를 적극 권장 드립니다!

 

ⓒ 김대현 촬영

우리 생활 속의 전자파의 영향을 체험하는 전자계 라이더 3D 영상체험관도 직접 체험을 해보았는데요. 전자계 이해 증진관에 방문하시게 되면 꼭 체험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김대현 촬영

이렇게 전자계 이해 증진관 관람을 마치고 김용학 센터장님께서 고창전력시험센터 내부에서 실제로 현재 전력시험이 진행중인 시험센터를 약 3곳 정도 견학시켜 주셨습니다.

 

ⓒ 김대현 촬영

한국전력답게 전기차를 타고 이동하며 시험센터를 견학하였습니다.


지중케이블 실증시험장

ⓒ 김대현 촬영

첫 번째로 지중케이블 실증시험장에 방문했는데요.

 

ⓒ 김대현 촬영

이곳은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써 초고압 지중케이블의 증가에 따라 신뢰성 시험용 실증시험장으로써 케이블 분야 국제 표준화 및 인증기반 조성을 통한 동남아 시험 허브의 역할을 하는 시험장입니다.


IoT/DC 시험장

ⓒ 김대현 촬영

두 번째는 IoT/DC 시험장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만약 정전이 발생했을시 자동으로 송전을 차단하고 다른 송전탑에서 전력망을 이어주어 사람이 직접 가서 정전 수리를 할 필요가 없이 IoT기술을 활용하여 스스로 복구하는 기술을 실증하는 시험장입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 정도로 개발이 진행되었지만 기술이 더욱 개발되어 IoT디바이스의 소형화를 목표로 개발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들의 꾸준한 연구와 노고로 인해 미래에는 정전이 발생해도 걱정 없는 세상이 될 수 있겠죠?


28MW BESS 실증시험장

ⓒ 김대현 촬영

세 번째는 28MW BESS 실증시험장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국내 여러 기업이 참여하며 배터리 테스트가 진행중인 시험장이었습니다. 배터리를 지속적으로 충,방전 시키며 어떻게 하면 배터리의 효율이 더 좋아질 것인지 시험하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대현 촬영

데이터를 모아서 이를 연구하는 내부 시험장과 실제로 배터리가 설치되어 있는 외부 시험장이 있었는데 외부 시험장에서 배터리동에 직접 들어가 배터리까지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 김대현 촬영


이렇게 고창전력시험센터 견학을 모두 마쳤는데요. 모든 과정에서 계속 동행하시며 설명해주시고 흔히 경험하지 못할 소중한 기회를 주신 김용학 고창전력시험센터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일반인들도 관람 예정 5일 전에 신청하시면 견학이 가능하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견학 신청하셔서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전기분야로 진출을 준비하고 계신 대학생분들이나 관련업계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더욱 뜻 깊은 견학이 될 것이니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전력공사 전기사랑기자단 8기 김대현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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