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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splash

 

매년 여름이 지날수록 전력수요는 지난 10년 동안 약 30,000MW나 증가하였는데요. 작년 여름(8월 기준) 일일 최대 전력이89,091MW였던 만큼, 올해 여름도 작년 최대 전력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는 것을 보고 올해 전력량에 대해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올해 여름은 한전과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큰 전력난 없이 지낼 수 있었는데요. 올여름 전력 공급에 태양광 에너지도 상당 부분 기여를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례와 같이 최근에는 태양광 에너지를 포함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보급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는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량 비율이 매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부족한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전력수요를 감축시킬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가 무엇인지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할까요?


ⓒ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

우선 국내 신재생에너지 전체 발전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36,527MW(36.5GW)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지난 20108,160MW(81.6GW)와 비교해보았을 때 10년 동안 447%가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2020년 국내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은 10,706MW로서, 3020 재생에너지 이행계획에 발표된 자료에서 2017년 대비 약 4,000MW나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전체 신재생에너지의 67%는 태양광에너지가 차지하며, 10%는 풍력에너지, 일반수력에너지 10%, 바이오에너지 6%가 차지하였습니다.

(단위 : 1GW=1,000MW)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전력수요 절감 사례

올여름 최고기온은 수도권 기준36℃를 육박하면서, 7월부터 폭염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이러한 기온에 맞추어 매년 전력 설비용량은 증가함에 따라 올해 7월 전체 태양광 설비용량 추정치는 약 20,300MW(20.3GW)로 산출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5년간 여름 피크시간대(오후 2~5) 태양광 전력사용량은 평균 35%로서 전력수요를 감축시키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은 2011년과 비교해보았을 때 24,337GWh가 증가하여 전체 전력공급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지속적인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기 위해 정부는 신재생 의무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 의무할당제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RPS(Renewable Energy Portfolio Standard, ·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제도는 500MW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총발전량에서 일정 비율을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는 2012년에 국내에 처음 도입되었으며, 대상 업체들은 직접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도입하거나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매해 의무할당량을 채워야 합니다..

 

이는 한국전력의 6개 발전자회사 및 SK E&S, GS EPS, GS파워, 포스코 에너지 등 총 13개 발전사를 대상으로 의무공급량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2012년 총 전력 공급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공급하기 시작하여 매년 0.5~1%씩 증가시켜, 2022년 이후에는 10%를 목표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할당제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의 도입 배경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가 시행되기 이전에는 FIT제도(Feed-in Tariff)가 운영되었습니다. FIT제도란 발전차액 지원제도로서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로 생산한 전력을 정부가 정해져 있는 가격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제도를 말하는데요, 이는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전력 가격과 기존 에너지원으로 생산한 전력 생산단가의 차액을 정부가 보상해주는 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증가하는 보상금액에 따라 정부는 재정부담이라는 한계점을 보완하고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라는 새로운 제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pixabay

 

활발한 거래시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력량을 늘리는 REC

RPS제도 하에 한국에너지공단이 발전회사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발급해주는데요, 여기서 REC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로 얻어지는 1MWh의 전기 생산에 대한 인증서를 의미합니다. 공급의무자가 직접 발전설비를 도입하는 데에는 각종 현실적인 제약이 존재하기 때문에, 공급의무량이 많은 경우 REC구매를 통해 시장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정부는 REC를 바탕으로 공급의무자의 의무이행 여부를 판정하고 이행하지 못하였을 경우 평균거래 가격의 150%의 과징금 부여를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발전회사에서는 이를 할당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거래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전력시장을 활성화시킨다고 합니다.

 

ⓒ 이현탁 제작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REC 거래관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는 생산한 신재생에너지 전력량에 대해 특정 가중치를 곱해 부여하는데요. 환경, 기술개발 및 산업 활성화에 미치는 영향, 발전원가,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미치는 효과 등을 고려하여 산업통상자원부가 금액을 정해주어 거래를 하도록 합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구조는 앞서 말한 REC와 발전수익(SMP)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요. SMP는 한전에서 매입하는 전력 가격으로서, 전력생산에 사용된 에너지원 중 가장 비싼 발전원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것을 말합니다. 위 그림처럼 대형 발전회사는 자신들이 직접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거나 다른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로부터 REC를 구매하면서 신재생에너지 거래시장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이처럼 RPS제도와 REC로서, 에너지발전 회사에서의 거래시장 활성화를 발생시켜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전력산업을 보다 윤택하고 활발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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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력에 도움을 준 신재생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를 통해 우리들의 일상 속 전력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다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정부와 한전의 노력 덕분인데요. 여러분들도 계속해서 발전하게 될 신재생에너지와 그에 따른 의무할당제에 대해서 찾아보며 조금씩 미래를 준비해나가는 것은 어떤가요?

앞으로의 전력공급 산업에 큰 몫을 하게 될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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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2021.09.29 01:27
    신재생에너지 산업발달과 더불어 꼭 알아야할 정보네요! 잘 읽고 갑니다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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