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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어김없이 찾아온 여름과 폭염 열대야는 우리가 에어컨을 틀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데요. 이러한 냉방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더욱 긴장하는 곳이 있습니다. 한국전력과 관계사들은 여름이 되면 그날의 최대 전력수요*예보와 실제 사용량을 비교하면서 대규모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 덕분에 올해도 정전없이 무사히 우리가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전력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평일 정오 한국전력은 어떻게 공급능력*을 조절할까요? 오늘은 그 방법 중 하나인 양수발전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최대 전력수요: 어느 일정기간 동안 1시간 평균 전력사용이 최대로 되는 순간의 전력수요 값

*공급능력: 일정 시점에서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별 공급가능용량의 합


양수발전이란?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의 원리

양수발전은 전력수요가 낮은 밤에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끌어올려 저장 후 전력수요가 높은 낮에 물을 떨어뜨려 전력을 생산하는 친환경 수력 발전소입니다. 양수발전은 이렇게 폭염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에 갑작스러운 수요 폭증으로 돌발상황이 발전하면 가장 먼저 발전을 해 대규모 정전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양수발전은 즉 한국전력의 비상을 위한 보조배터리, 위기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투입되는 소방수인 셈이죠. 이런 양수발전은 태양광 풍력과 다르게 날씨 영향을 적게 받기 때문에 출력에 대한 변동성이 낮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픽사베이

양수발전소의 장점

이러한 양수발전소의 장점은 친환경에너지인 물을 사용한다는 것 그리고 전력수요가 낮은 밤에 사용하지 않으면 버려지는 잉여전력의 위치에너지를 저장해 전력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게 해 주는데요. 양수발전은 비상상황 시 5분 이내에 빠른 가동으로 한국전력이 전력수요에 빠른 대응을 하게 도와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더욱이 양수발전의 중요한 장점은 하나 더 존재하는데요. 바로 전력계통의 안정화입니다. 한국전력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질 좋은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질 좋은 전기의 비결은 바로 일정한 주파수입니다. 양수발전소는 갑작스러운 부하와 같은 주파수에 영향을 주는 사안 발생 시 주파수를 조절해 우리 산업과 가정이 언제나 좋은 전기를 쓰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해외 양수발전의 사례

 

중국 양수발전소 현황 ⓒ한국수력원자력 블로그

 

중국

무서운 성장을 보이는 중국은 전력공급의 안정화를 이루기 위해 양수발전소를 확충하기로 했는데요. 2020년에 중국은 기존에 2300kW였던 양수발전소의 설비용량을 1700만kW 더 확충해 총 4000만kW라는 용량을 확보했는데요. 앞으로 2029년까지 중국은 현재 양수발전용량에서 638% 더 확보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호주 스노위 마운틴 ⓒ한국수력원자력 블로그

 

호주

호주는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크게 확대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호주에서도 양수발전은 신재생에너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호주 정부는 현재 퀸즐랜드, 남호주, 타즈매니아주에 양수발전소를 계획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커다란 호주 대륙의 특성상 호주 대륙에 2만20002만 2000개의 양수발전소를 세울 수 있는 장소가 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호주에서의 양수발전의 성장이 기대됩니다.

 

일본 우지 양수발전소 ⓒ한수원 블로그

 

일본

일본은 양수발전 비중이 높은 나라입니다. 일본에서 최대출력이 500MW 이상인 수력발전소 24곳 중 양수발전은 무려 23개로 96%에 달하는 매우 높은 비율입니다. 일본 역시 고온다습한 기후로 여름 전력피크에 대한 우려가 높기 때문에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양수발전 역시 필수적이었습니다.


국내 양수발전의 사례

국내 양수발전소 위치 ⓒ한국수력원자력 블로그

 

국내 양수발전소의 소개

우리나라가 현재 운영 중인 양수발전소는 716기이고 국내 발전설비용량의 약 4%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31년까지 2GW 용량의 신규 양수발전 3개소를 더 건설하고자 하고 있는데요. 한수원은 양수발전소 건설이 가능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 자율유치 공모를 열었습니다. 여기서 1순위 충북 영동 2순위 강원 홍천 3순위 경기 포천이 선정되어 양수발전소 건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양양 양수발전소 ⓒ 한국수력원자력

 

양수발전소의 활약

올해 여름 지구온난화와 같은 이상기후로 인해 특히 더 뜨거운 폭염이 내렸었는데요. 그래서 정부와 한국전력 모두 전력피크로 인한 대정전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력수요가 가장 높아지는 오후 2시 2시 3시 사이 태양광과 ESS 그리고 양수발전과 같은 다양한 유연성 자원을 통해 전력피크시간을 4~5시로 이동시킬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이러한 유연성 자원이 없었더라면 한국전력이 전력수급을 통제하기가 훨씬 힘들었을 겁니다.


지금까지 양수발전의 원리와 세계 사례와 국내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발맞춰 한국전력 역시 친환경에너지 발전을 통한 전력 공급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양수발전소가 추가로 완공된다면 우리나라에 어떤 긍정적인 파급을 미칠지 기대가 되는데요. 앞으로 발전하는 양수발전소를 본다면 한국전력이 오늘도 국민들을 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도 한국전력과 수상 태양광 발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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