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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세계기상기구(WMO)에 따르면 2020년 지구 연평균기온은 14.9℃로 산업혁명 이전보다 1.2℃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세계 평균보다 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무더운 날씨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실내활동으로 전기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급격히 증가하는 전기사용량은 크고 작은 블랙아웃 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블랙아웃은 무엇이고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블랙아웃이 뭔데?

우리가 사용하는 전력은 건전지와 같은 ‘직류전기’가 아닌 ‘교류전기’입니다. 교류전기는 일정한 주파수에 맞춰서 220V의 전압을 초당 60번의 리듬(60Hz 주파수)으로 우리 가정으로 전달합니다. 하지만 여름철과 같이 전기사용량이 전기공급량보다 급격하게 많아지면 전력망의 전체 전압과 주파수가 크게 떨어지게 되는데요. 대부분의 장비는 규격 전압이 주파수와 10%~20% 이상 차이가 나면 동작을 멈추게 됩니다. 전력이 일정량만큼 공급되지 않게 되어 정전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이러한 상황을 ‘블랙아웃’이라고 합니다.

 

2019 하계 전력수급 비상훈련 ⓒ한국전력

 

블랙아웃에 대한 한전의 노력

전력망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블랙아웃을 조기에 막지 않고 방치하게 된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전력망에서 끝나지 않고 도시 전체에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한 지역에서 발생한 블랙아웃은 전국적으로 대규모 정전사태를 일으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에 한국전력은 블랙아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이고 꾸준히 전력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전력량을 2018년 119,902MW에서 2019년 말 기준 125,338MW으로 약 5.4GW(4.5%) 증가시켰습니다. 한전의 노력에 발맞춰 우리 모두 전기를 절약해서 사용해야겠죠?

 

미국 뉴욕 대규모 정전사태 ⓒ에듀넷 홈페이지

 

해외에서 바라본 대표적인 블랙아웃 경고사례

2003년 8월 14일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동부와 캐나다 일부 지역에 블랙아웃이 발생해 삽시간에 뉴욕과 뉴저지 등 미국 동북부 전역, 미시간, 오하이오 등 중서부지역, 캐나다 온타리오 주 등에서 전력이 공급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죠. 미국의 7개 주, 캐나다 1개 주가 어둠으로 뒤덮이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3일 만에 완전히 복구되었지만, 경제적으로 60억 달러 이상의 손해를 입었고 5,000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약 72시간 동안 암흑 속에서 불편함을 겪었다고 합니다.

 

전력수급 비상단계 ⓒ한국전력 홈페이지

 

전력수급 비상단계란?

사진에서와 보시는 것과 같이 전력 수급 비상단계는 준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각 1,000MW를 기준으로 총 5단계에 걸쳐 발령됩니다. 평상시에 준비되어 있는 최대전력은 61,200MW인데요. 폭염으로 인해 전기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력 공급량에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비전력이 4,500MW 이상 ~ 5,500MW 미만인 경우 준비단계를 발령합니다. 예비전력이 4,500MW 아래로 떨어진다면 전력수급비상을 관심단계로 발령하며, 재난상황실 직원들은 사업소와 핫라인 운영, SMS 및 팩스 등 가용 통신수단을 활용하여 전력수급상황을 방송사에 통지, 회사 소셜미디어와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공지하죠. 한국전력은 매년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훈련을 ‘관심’단계에서 ‘경계’단계까지 진행하며, 고층건물에 설치된 냉난방기기의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전력수요를 감축시키는 등의 조치훈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력수급 비상단계에 따른 행동요령

폭염에 따른 전기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전력수급 비상단계가 발령되는데요. 가정에서는 전기 냉난방기기의 사용을 일시 중지하고, 긴급하게 사용하지 않은 모든 가전기기의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TV, 라디오 등을 통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파악하고 안전, 보안을 위한 최소한의 조명을 제외하고 실내외 조명은 모두 소등해야 합니다.

 

또한 전력 사용이 많은 공장과 상가와 같은 경우, 공통적으로 냉난방설비의 가동을 중지해야 하며, 식기 건조기와 냉온수기 등 식재료의 부패와 관련 없는 가전제품의 가동을 중지하거나 조정해야 합니다. 또한 자동문, 에어커튼, 환기팬 가동을 일시 정지하며 비상 발전기의 가동을 점검하고 운전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픽사베이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가정에서는 여름철 전력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에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합니다. 둘째, 실내온도는 26℃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사용하지 않는 TV, 컴퓨터, 충전기 등의 플러그는 뽑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셋째, 가전제품의 경우 인원수에 적합한 용량 및 1등급 가전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력소모가 심한 백열등은 형광등 및 LED조명 등 고효율조명으로 교체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실 역시 전력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전기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둘째, 조명은 그룹별 관리가 가능하도록 여러 개의 그룹으로 구분하여 운영해야 합니다. 셋째, 엘리베이터는 4층 이하 저층은 최대한 운영을 삼가고, 5층 이상부터는 격층 운행합니다. 마지막으로 사무기기와 자동절전 멀티탭 등은 대기전력저감 우수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력사용량이 많은 제조시설 및 공장에서도 전기절약이 필요한데요. 첫째, 가동하지 않거나 대기상태에 있는 설비의 전원을 차단하고 공회전을 방지하며, 주기적으로 설비의 유지보수를 관리하는 구역별 담당자를 지정 운영해야 합니다. 둘째, 전력 위기 시를 대비하여 주요설비의 Shut-down 순위를 선정해야 합니다. 셋째, 전력 위기 시 운영할 대응조직 구축 및 대응매뉴얼을 운영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력피크관리를 위해 설비의 가동시간을 분산시켜야 하며, 설비기계를 전력 소모가 적은 고효율설비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 여름철 폭염에 따른 블랙아웃사태를 대비하여 우리 모두가 실천해야 하는 전기절약 행동요령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우리가 쾌적한 여름을 나기 위해 사용하는 전력 뒤에는 전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하는 한국전력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블랙아웃을 방지하고 나아가 우리 지구를 위해 전기절약을 실천하는 건강한 습관을 지녀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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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라수 2021.07.22 13:57
    대정전되기전에 안전안내문자를 보내서 전기절약을 유도해주시기를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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