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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전 세계의 친환경 흐름에 발맞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을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시작으로 ‘그린뉴딜’, ‘탄소중립’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전환 정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화석 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발전은 우리 세대가 당면한 과제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 중 우리가 주목해야 할 기술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해상풍력발전이 될 것입니다. ‘글로벌 윈드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는 2019년 한 해에만 29.1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을 설치했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전체 발전용량의 약 25% 수준을 차지하는 수치입니다. 또 2030년에는 전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이 무려 177GW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국내 해상풍력 산업 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자처하여 작년 9월,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조성하고 해상풍력 산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해상풍력사업단을 출범시켰습니다.

 

해상풍력사업단의 추진 분야

ⓒ박준석 제작

 

해상풍력사업단은 현재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의 전략, 기획, 재무 및 리스크관리를 담당하는 사업개발 분야, 기술검토 및 사업관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누어 운영됩니다. 크게 전주기 경쟁력 확보, 산업 생태계 조성 선도, 지속 가능한 발전체계 구축이라는 3대 분야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한국전력과 해상풍력 관련 수많은 기업은 협력 양해각서를 맺는 등 개별 기업의 투자 확대를 도모하고 기업 간 기술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한전이 보유한 해상풍력 기술과 자금 조달 역량을 이용하여 민간사업자가 참여하기 어려운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죠. 이를 통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혁신 등을 통해 지속 가능 발전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답니다.

 

풍력사업 추진 내용

ⓒ 탐라 해상풍력 발전 홈페이지

 

한전은 해외 풍력사업과 국내 풍력사업을 동시에 추진 중입니다. 먼저 해외 풍력사업 추진내용에는 사업개발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 한국전력 단독 지분(100%)으로 완벽하게 추진한 ‘요르단 푸제이즈 풍력사업’과 GW 급 대규모 풍력 단지를 10년 이상 장기간 운영하여 큰 성과를 거둔 ‘중국 풍력사업’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한국전력의 우수한 풍력사업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국내 해상풍력 실증사업에는 한국 최초로 해상풍력 60MW 실증사업 준공 및 상업 운전을 하고 있는 전북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사업이 있습니다. 그 후속 사업으로 전북 서남권(400MW) 해상풍력 시범사업이 있으며, 2024년 준공 예정인 100MW 규모의 제주 한림 해상 풍력 사업이 있습니다. 또 2019년부터 1.5GW 급 규모의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입니다.

 

해상풍력 추진 노력과 기술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12)에 따라 신재생 개발 확대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2034년까지 신재생 발전설비 77.8GW 구축을 목표하고 있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4년까지 추가로 57.7GW(연평균 4.13GW) 투자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은 민간 중심의 1MW 이하의 소규모 사업이 98.1%를 차지해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행 전기사업법상 ’동일인에게는 두 종류 이상의 전기사업을 허가할 수 없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한전이 판매와 발전을 동시에 할 수 없는 상황이죠. 일부 법률안 개정으로 신재생 발전 사업을 한전이 직접 추진하게 함으로써, 규모 경제 효과와 한국전력이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결합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이를 통해 발전원가를 낮추고 국민 부담을 덜 수 있겠죠.

 

ⓒ전력연구원 홈페이지

 

한국전력이 가지고 있는 해상풍력 핵심 기술에는 무엇이 있을지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석션버켓’은 모래 및 점토 지반 위에 대형 강관을 설치하여 물 배출 등의 기능을 하는 기초설치기술입니다. 해당 기술로 시공비를 30% 이상 줄이며 설치 시간도 기존 30일에서 1일로 획기적으로 단축했죠. 두 번째, ‘풍력터빈 일괄설치 시스템’은 연안에서 풍력터빈과 기초를 전체 조립 후 전용 선박으로 해상에 일괄 설치하는 시스템입니다. 설치 기간을 3일로 줄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랍니다. 세 번째,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은 레이더와 무인 선박 등을 활용해 풍력 단지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무인관측시스템 개발을 통해 해상풍력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한국전력 해상풍력사업단의 역할과 해상풍력산업 참여 의의

ⓒ한국전력 공식 유튜브, '신재생 발전사업 직접 참여가 필요한 이유는?' 캡쳐

 

한국전력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전기소비자, 민간 사업자, 국민 등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전기소비자·국민들은 낮은 가격에 깨끗한 전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산업 부흥에 따른 일자리 기회가 주어지게 될 것입니다. 민간 사업자의 경우 한전의 사업 참여를 통한 사업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에 동반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

 

삼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이 가진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는 해상풍력, 친환경과 신산업 발전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한국전력 해상풍력사업단의 노력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한전과 우리나라의 다양한 기업들이 그린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노력, 포용과 인내가 필요겠죠. 앞으로의 변화를 책임지는 해상풍력사업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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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allyk 2021.06.04 23:34
    해상풍력 발전에 관한 유익한 기사 잘 보았어요.
    내용이 간결하고 알차네요.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 신신 2021.06.24 00:12
    한전에서 고민하는것이 눈에 띄네요
  • 조던피터슨 2021.07.23 18:41
    쏙쏙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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