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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아름다운 창경궁, 창경궁이 가을을 맞이하여 야간개장을 오픈하였는데요. 며칠 전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티켓팅 전쟁이 일어날 정도로 인기가 굉장히 많았죠? 저도 겨우 성공하여 드디어 창경궁의 아름다운 가을밤 정취를 보고 왔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너무 좋았던 창경궁 야간개장! 창경궁은성종 14년(1483), 세조비 정희왕후, 예종비 안순왕후, 덕종비 소혜왕후 세분의 대비를 모시기 위해 옛수강궁터에 창건한 궁인데요 창경궁의 역사에 대해서 아름다운 가을밤의 모습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



창경궁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는 홍화문 모습에 감탄을 했답니다. 창경궁의정문인 홍화문은 조선 성종 15년(1484)에 창건되었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광해군 8년(1616)에 재건되었다고합니다. 낮에서 보는 거랑 많이 다르죠~?

 

야간개장 관람시간은 저녁 7시부터 밤 10시이며 이 시간에는 자유롭게 창경궁의 밤을 관람할 수 있었답니다.  창경궁에 도착하니 관람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먼저 줄 서서 신분증 확인하고 티켓을 수령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하였습니다. 입장 전에 주변에 창경궁 관람 가이드와 소개 글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한눈에 볼 수 있는 창경궁의 안내도인데 실제로 들어가 보니, 정말 넓고 볼만한 명소들이 참 많았습니다.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도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영문 설명도 적혀져 있었는데 아쉬운 점은 우리나라를 자주 방문하는 아시안 관람객들을 위해 일본어나 중국어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장하니 조명에 빛나는 옥천교를 지나며 명정문을 마주하게 되었는데요.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보다 안쪽에 놓여 있어서 중문의 기능을 갖는 평삼문이라고 합니다. 주변 길이 등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참 아름다웠어요. 빛에 비친 모습에 우아함과 숭고미를 더욱 느낄 수 있었답니다.

  


명정문에 들어서서 쭉 따라가면 국보 제226호 명정전이 보이는데요. 명정전은 현재 남아있는 조선시대 궁궐의 정전 중에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라고 해요! 그래서 창경궁 하면 명정전이 유명하답니다.


또한, 이곳은 인종이 1544년에 즉위한 곳으로, 임금님이 신하들의 조하를 받거나 국가적인 행사가 거행되었던 중요한 곳이었다고 해요. 안을 들여다보니 명정문 어좌와 함께 해와 달이 나란히 있는 일월오악도가 그려진 병풍도 볼 수 있었답니다. 천장에는 봉황무늬도 새겨져 있다고 해요!



밤에 찍으니 유독 색감이 예쁘게 나온 함인정의 모습, 이 날 저녁에 갑자기 이슬비가 내렸었는데 그치고 나니 하늘이 보라색으로 잡혔는데요. 궁의 초록빛과 잘 어우진 모습이죠. 함인정은 있기 전에 원래 성종 15년에 지은 인양전이 있었는데요. 임진왜란 때 불에 타서 인조 11년에 인경궁의 함인당을 이건하여 함인정이라 지었다고 합니다. 함인정은영조가 문무 과거에서 장원 급제한 사람들을 접견하는 곳으로 사용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어요.



보물 제1119호인 창경궁 팔각칠층석탑이에요! 실제로 이 탑을 봤을 때 화려하다고 느껴졌는데요. 알고 보니 중국식 탑이라고 해요. 이 탑은 조선 성종, 원년(1470)에 중국에서 만들어졌는데요. 일제 감정기인 1911년에 창경궁에 이왕가 박물관의 건립할 때 상인으로부터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사각형의 받침돌과 팔각의 2중 기단으로 되어있는데, 팔각의 납작한 돌 위에는 밥그릇을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둥그스름한 탑신 받침을 놓고 화려한 연꽃무늬를 돋을새김 하였답니다. 밤에 보니 탑이 더 웅장하고 높아 보이더라고요!



중궁전인 통명전과 양화당이 나란한 모습~ 통명전은 주로 왕비가 생활하던 침전의 건물이라고 합니다. 역사적으로유명하여 드라마로도 자주 나오는 인현왕후와 장희빈도 이곳에 거주하였다고 합니다. 근데 이전에 화재를 입어서 순조 34년에 다시 중건되었다고 해요!

 

1833년에중건한 양화당은 대비의 침전이었지만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으로 파천하였던 인조가 환궁하면서 이곳에 거처한 일이 있다고 전해지는데요. 통명전에서 생활하던 내명부 수장들이 접대 공간으로도 사용했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춘당지! 춘당지 보고 야간개장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달빛 아래 춘당지의 모습은 환상적이에요. 배경음악과 함께 어우러져굉장히 몽환적이고 신비로웠어요!  사진으로 담기 정말 힘들었는데, 실제로 보면 두배로 예뻐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는데 관람객들도 춘당지에 다들 모여서 사진 찍고 계시더라고요. 특히 연인들이 데이트하기에 참 좋은 곳이에요.^^

 

그리고 청사초롱길! 야간개장의 하이라이트인 것 같아요.  가을밤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길이었답니다. 밤이라 더욱 빛이 나는청사초롱의 은은함은 정말 아름다워요. 혼례식 때 사용되는 청사초롱,  한국는 예로부터 우주만물이 음양의 조화로 이루어졌다고 믿어 음양을 나타내는 청홍의 배색을 하였다고 합니다. 동양의 미를 느낄 수 있었던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았어요. 청사초롱길을 천천히 걸으니까 그 날의 피로와 스트레스도 풀리고 고궁에 있어서 그런지 마음도 편안해지는 느낌이이었답니다.



그리고 또 지나칠수 없는 곳, 고궁에서 만나는 서양식 건축물인 대온실이에요. 1909년목재와 철재, 그리고 유리로 지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이랍니다. 주변에는 잘 다듬어진 정원과 함께 르네상스풍의 분수대도 있답니다. 잘다듬어진 정원과 함께 르네상스풍의 작은 분수대도 있답니다. 분수대가 있으니까 대온실 분위기도 살고 사진찍기에도 너무 예뻤어요. 새하얀 온실 안에는 예쁜 꽃과 관상식물을 비롯해서 수많은 식물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온실에 들어가니 추위도 녹이고 따뜻해서 좋았어요. 작은 온실이었지만 볼거리가 풍성하더라고요. 녹색 식물과 꽃들이 가득했고, 가운데 연못도 있는데 물고기도 살더라고요. 



창경궁의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던 창경궁 야간개장! 가을밤 고궁의 정취를 느끼며 한국사도 공부할 수 있었는데요. 눈도 즐거워지고 마음도 평온해지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담에는 경복궁도 꼭 가보고 싶네요. 고궁 야간개장에 아직 안가보신 분들은 다음기회에 지인과 함께 꼭 가보세요. 낮에서보는 것도 예쁘지만 밤에는 유독 고궁의 멋이 더욱 잘 느껴진답니다. 한국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가장 잘느껴지는 곳, 고궁 나들이 한 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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