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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컴퓨터를 사용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기기바로 마우스그런데 여러분마우스가 발명되기 전에는 오로지 키보드만이 컴퓨터 주변 기기였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그 시절의 컴퓨터는 모든 동작을 명령어를 쳐야 하는 CLI(Command-Line Interface) 형태였습니다프로그래머들이 쓸 것 같은 영어 단축어로 가득한 화면을 말하는 거죠정말 힘들지 않았을까요? 파일을 열어보려면 파일 이름을 모두 창에 입력해야 했으니까요. 그만큼 마우스가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렇다면 이 마우스는 어떻게 컴퓨터의 품으로 들어오게 되었을까요?

 

Windows의 Cmd 창 ⓒ팽대원 제작

 

마우스(Mouse)의 역사

마우스의 역사를 살펴보면 1984년 애플 컴퓨터의 매킨토시가 중요 분기점입니다. 이때부터 사람들은 마우스의 등장에 놀라워했죠. 하지만 최초의 마우스는 이보다 20년이나 앞선 1963년 스탠퍼드 연구소(SRI)에서 일하던 더글라스 엥겔바트가 만든 것입니다. 당시 연구소의 ‘인간 지능 확장’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컴퓨터 화면에 ‘커서(Cursor)’를 그래픽으로 작동시켜 생각하는 대로 변화가 일어나도록 한 것이죠. 이 마우스가 컴퓨터로 들어오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GUI(Graphic User Interface)가 등장하게 됩니다. 화면에서 클릭하면 컴퓨터가 동작하는 인터페이스를 말하죠.

 

마우스의 종류

마우스에는 크게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여러분께 하나씩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볼 마우스

볼 마우스는 마우스 바닥에 공이 들어있는 모양인데요. 공이 굴려지면서 방향과 이동 거리를 계산해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의 마우스입니다.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까지 많이 사용됐지만, 볼에 이물질이 묻으면 인식률이 크게 떨어지고 광학 마우스가 등장하면서 점차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광 마우스

광 마우스는 빛을 사용한 마우스입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마우스인데요. 바닥 면을 보면 마우스 내부에서 빛을 쏘고, 반사된 빛으로 변화를 감지하여 이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이물질에 덜 민감해서 볼 마우스의 대체재로 등장하였데요. 반사가 잘 안 되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아 유리와 같은 바닥에서는 잘 동작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이로스코프 마우스(에어 마우스)

자이로스코프 마우스는 마우스 내부에 있는 기울임 센서를 통해 마우스 변화를 감지하는 마우스입니다. 바닥 면과 크게 상관없어서 광 마우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죠. 대부분 무선 형태로 출시되기 때문에 3가지 마우스 중에서는 가장 최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마우스 없는 컴퓨터 사용은 상상하기 힘들죠. 하지만 발명 당시에는 모든 컴퓨터가 명령어를 직접 치는 형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마우스가 생소했을 것입니다. 스탠퍼드 연구센터가 4만 달러를 주고 마우스 특허권을 애플에 넘겨버린 것을 보면, 당시 마우스의 활용 분야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죠. 마우스의 가치를 알아본 스티브 잡스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항상 사용하는 마우스이지만 이런 역사가 존재한다는 게 신기하지 않으신가요? 최근에는 새로운 터치 기술 이후에도 다양한 입력장치들이 생기면서 마우스가 점점 쥐의 형태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미래에는 마우스가 어떤 형태로 변하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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