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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우리 생활에 많은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 역시 빼놓을 수 없는데요. 코로나19로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면서 무인 배달 등에 따라 자율주행 기술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미시간주에는 자율주행 자동차를 위한 전용도로를 운영할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디트로이트와 앤아버를 잇는 '카브뉴(Cavnue)'입니다. 세계 최초 자율주행 전용도로 카브뉴란 무엇이고, 어떤 특징을 가졌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자율주행 자동차와 카브뉴

카브뉴는 Car와 Avenue의 합성어입니다. 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부터 미시간 대학이 위치한 앤아버를 잇는 세계 최초 자율주행도로이죠. 미시간주 정부는 디트로이트와 앤아버를 잇는 94번 도로의 양방향을 개조해 자율주행 도로로 재정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총 64km에 해당하는 도로는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 미시간 중앙역, 미시간 대학 등 주요 지점을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먼저 6개월 동안 자율주행차를 시범 운행하고 향후 2년 동안 타당성 분석 단계를 거쳐 일부 구간에서 자율주행차 전용 차선제를 시범 운영, 확대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초기 단계에는 셔틀 등이, 이후 화물차 승용차 등 커넥티드 자율주행차로 대상이 확대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커넥티드 카란 도로망과 다른 차량과 무선으로 연결하여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자동차를 의미하는데요. 자율주행은 물론, 도로 상황을 파악해 운전자에게 알리고 차량 간격 역시 자동으로 유지시켜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시지 전송, 인터넷 검색, 내비게이션, 음악 재생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되기 때문에 바퀴 달린 스마트폰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세대 스마트 자율주행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인프라가 바로 카브뉴와 같은 자율주행 전용도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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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레벨

자율주행 기술은 생명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다가갈 필요성이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공학회는 자율주행을 0단계부터 5단계까지 총 6단계로 구분하는데요. 운전자가 얼마나 주행에 참여하는지에 따라 단계가 구분되며 레벨 3부터는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는 수준에 도달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레벨 3은 비상 상황 발생 시 운전자에게 운전 이양권을 요청해야 한다는 보완점이 존재합니다.

 

레벨 4는 레벨 3과 같이 시스템이 전체 주행을 수행하나, 위험 발생 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자율주행 기술 스스로 상황을 대응한다는 점에서 레벨 3과 구분됩니다. 레벨 1-3까지는 운전자의 보조수단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사용된다면, 레벨 4부터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도로 자율주행 기술이 도로 정보 및 교통 상황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비합니다. 레벨 5는 자율주행을 할 수 있는 상황을 지칭하는 '운행 설계 영역' (ODD :Operation Design Domain)이 따로 존재하지 않아 지역, 날씨 등과 같은 제약 조건이 없는 완전한 의미의 자율주행 수준을 말합니다. 카브뉴는 레벨 4 이상의 주행을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물리적 인프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모든 차량이 데이터를 공유하며 중앙 시스템 아래 통제되는데요. 속도와 거리를 조정해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 그동안 자율주행 시스템의 문제점이었던 보행자와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접근을 차단하는 장애물 역시 설치됩니다. 오히려 일반 도로보다 빠른 이동속도를 보장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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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율주행 도로 계획

우리나라 역시 2024년을 목표로 완전 자율 주행과 관련한 제도와 인프라를 완비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주요 도로에 필수적인 통신, 지도, 교통통제시스템 등 레벨 수준 4에 해당하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더불어 부족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율주행 자동차 운전 능력 검증, 운전자 교육 등 관련 제도 또한 마련됩니다. 보험과 관련하여서도 부분 자율주행 보험제도가 마련되고 자율 차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술의 발달로부터 생기는 사회적 혼란을 대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한국은 미국과 달리 통신에 필수적인 GPS 신호의 오차가 크고, 고층 건물 위주의 복잡한 인프라 구조 등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지적 또한 있습니다. 자율주행 레벨 2, 3단계부터 대중교통을 시작으로 범위를 점차 확장 시키고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통해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겠죠?

오늘은 자율주행 자동차에 비해 다소 생소한 자율주행 인프라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줄곧 지적당하던 자율주행의 안전문제를 인프라 체계라는 관점에서 해결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의 단계가 6단계로 나누어져 보다 세밀하게 기술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역시 흥미로웠습니다. 자율주행 산업의 게임 체인저가 부재한 지금, 앞으로의 날들이 더욱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와 우리들의 미래는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한편으로 염려스럽지만, 편하게 운전할 수 있는 날들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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