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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 발생한 대규모 오존 구멍 ⓒ세계기상기구(WMO)

 

오존 구멍은 무엇일까요?

우리 대기는 대류권, 성층권, 중간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오존층은 지표로부터 20~30km 높이인 성층권 내에 위치하며 우리에게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고 있습니다. 오존 구멍은 남극과 같은 특정 지역에서 오존의 농도가 낮아져 마치 구멍이 뚫린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매년 남극대륙의 봄철에 발생하는 오존 구멍은 점점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0월, 사상 최대 크기의 오존 구멍이 남극에서 관측됐습니다. 이례적으로 북극에서도 우리나라 8배 크기의 오존 구멍이 열렸다가 닫히기도 했습니다. 지구의 보호막인 오존층, 과연 괜찮은 걸까요?

 

오존 구멍은 왜 극지방에서만 발생하는 걸까요?

이는 성층권 온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성층권은 약 10~50km 고도 사이의 대기층입니다. 성층권 기온이 -78 C 부근으로 떨어지게 되면 극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구름이 형성됩니다. 이 구름은 비반응성 화합물을 반응성 화합물로 바꾸는 얼음 결정을 품고 있는데요. 구름과 태양 빛이 만나 염화불화탄소(CFC)와 같은 물질이 반응하여 오존층 파괴가 발생하는 것이죠. 즉, 낮은 기온에서 형성된 구름에 의해 오존 파괴가 급속도로 이루어져 오존 구멍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더욱이 극지방은 극 소용돌이가 발달하여 공기가 극지방에 갇혀있게 되는데요. 공기가 갇히면 낮은 기온이 유지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오존이 풍부한 다른 지방의 공기와 섞이지 않아 오존 구멍이 닫히지 않고 유지됩니다. 최근 세계기상기구(WMO)는 남극의 극 소용돌이가 약해지면서 다른 지방의 공기가 섞여 남극 대규모 오존 구멍이 다시 닫혔다고 밝혔습니다.

 

오존 구멍은 왜 생기는 걸까요?

오존 구멍은 1966년 영국의 남극탐사대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이후 위성 관측을 통해 구멍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UN은 오존층을 파괴하는 100여 가지 물질을 규제하는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이 바로 몬트리올 의정서입니다.

 

오존층을 파괴하는 대표적인 물질은 바로 프레온 가스인데요. 프레온 가스는 한 번 발생하면 약 100년 동안 대기 중에 머물기 때문에 협약을 통해 생산과 사용을 금지한 것입니다. 전 세계의 노력으로 오존층은 회복되고 있고 오존 구멍의 크기도 줄일 수 있었습니다.

 

오존층이 파괴된다면?

오존층이 파괴되면 태양에서 오는 강하고 해로운 자외선이 그대로 지표에 도달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지구 기온이 상승할 뿐만 아니라 생물의 세포, 단백질 및 DNA를 손상합니다. 이것은 각종 피부암이나 백내장을 유발하고 생태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렇듯 오존층은 없어서는 안 될 지구의 보호막입니다.

 

오존층 보호 방법  ⓒ서유진 제작

 

이례적인 오존 구멍 현상은 우리에게 큰 두려움을 주었는데요. 자연이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의 메시지는 아니었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존층 파괴는 순간이지만 회복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제 사회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도 정말 중요합니다. 작은 실천으로 모두 함께 환경을 보호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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