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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지난 12월, 정부에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발표했죠. LEDS에는 ‘지속 가능한 녹색사회 실현을 위한 대한민국 2050 탄소중립 전략‘으로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는 비전 아래 5대 기본방향과 부문별 추진전략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5대 기본방향 중에는 ‘순환경제’로 지속가능한지속 가능한 산업혁신 촉진이 있는데요. 오늘은 여기서 말하는 ‘순환경제’는 무엇이고 순환경제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산업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선형경제에서 순환경제로!

ⓒ유유리 제작

우선 순환경제가 무엇인지 알기에 앞서 선형경제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선형경제란 자원을 ‘채취(take), 생산(make), 사용(use), 폐기(dispose)’ 네 단계의 직선적인 접근방식으로 보는 구조입니다. 이는 생산품을 사용한 뒤 쓰임이 다하면 폐기해버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천연자원 고갈과 기하급수적으로 폐기물을 증가시킨다는 문제가 있었죠. 이러한 구조의 문제를 인식하면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순환경제입니다.

 

순환경제는 자원채취부터 제품 사용 이후까지 전 과정에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폐기물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경제구조로, ‘자원순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생산과정의 오염물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공정 개발, 원료의 재활용 및 재사용 극대화, 폐기물을 이용한 재생 제품 생산, 에너지 투입 최소화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순환경제라는 개념이 크게 주목받기 시작한 지는 그리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전 세계 재활용 쓰레기의 절반 정도를 수입해왔던 중국이 2018년부터 자국 내 환경오염의 이유로 쓰레기 수입금지 조치를 시행했었습니다. 중국에 폐기물 처리를 의존해오던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국가가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하면서 순환경제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8년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는 자원순환의 성과를 관리하고 폐기물 처분 부담금을 부과하며, 자원순환산업에 종사하는 업계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 제도를 마련한 법안입니다. 이 법안으로 인해 광물자원과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자원순환사회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었는데요. 이로 인해 해외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실현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려가 기업의 필수 조건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산업 분야에서도 순환경제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순환경제를 수용하여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어떤 사례가 있을까요?

 

ⓒ클립아트코리아

바이백(buyback) 서비스

한 글로벌 가구 기업은 2030년까지 순환경제를 100% 달성하겠다는 지속가능성 목표를 반영하여 ‘바이백(buyback)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고객이 사용한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하여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자원순환을 위한 서비스입니다. 더는 쓰지 않는 제품에게 새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제품의 지속 가능한 사용이 가능하게 한 것이죠. 또한, 재판매되지 않은 제품은 재활용되거나 지역 사회 프로젝트에 기부됩니다. 이 기업은 이번 바이백 서비스를 계기로 순환경제 제품을 재설계하고 매장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100% 재활용 가능한 운동화

또 다른 글로벌 패션 기업은 여러 방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2017년부터 폐기물을 활용한 운동화를 생산해오고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죠. 최근에는 재활용 플라스틱을 제품에 사용하여 자원순환경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특히 올해 주목할 만한 것은 100% 재활용이 가능한 러닝화 ‘퓨처크래프트 루프’를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밑창부터 신발 끈까지 재활용이 가능한 단일소재에 접착제 없이 만들어져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소비자 개개인의 노력도 필수!

ⓒ환경부 홈페이지

 

순환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선 정부, 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소비자영역에서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가장 접근하기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올바른 재활용 분리배출입니다. 재활용되지 않는 쓰레기는 정확히 분리하여 버려야 하고,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는 기준에 맞게 배출하도록 해야 하겠죠. 이렇게 순환경제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결국,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있을 때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순환경제의 실현은 지속 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에 필수적인 단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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