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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오늘날 국제 사회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탄소중립, 넷제로입니다. 탄소중립이란 탄소를 배출한 양만큼 탄소를 흡수해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량이 0인 상태를 의미하는데요. 유럽연합, 미국, 일본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으며 중국 또한 206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습니다. 지난 11월, 우리나라 역시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며 의지를 밝혔습니다. 탄소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배출원의 배출량을 줄이고 흡수원을 늘리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일상 속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내가 배출하고 있는 탄소의 양을 알아보자 – 탄소발자국 계산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 그 첫 번째는 평소에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지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탄소 발자국 계산기는 전기, 가스, 수도, 교통 부문으로 나누어져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얼마나 탄소를 배출하는지 보여주는데요. 실제로 한 번 이용해 보았습니다. 각 부문의 사용량 혹은 사용 요금을 적고, 가구원 수, 주택의 형태와 크기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표로 정리되어 나타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뿐만 아니라, 다른 가구와의 부문별 비교, 배출량에 따른 필요한 나무의 그루 등 다양한 정보들이 한눈에 들어와 편리합니다.

 

ⓒ한국 기후 환경 네트워크 탄소 발자국 계산기 홈페이지

 

ⓒ한국 기후 환경 네트워크 탄소 발자국 계산기 홈페이지

 

직접 사용해 본 결과, 지난달 (3인 가구 기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537.9kg으로 다른 가정보다 17% 낮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538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1.5그루의 소나무가 필요한 양이라고 하는데요. 평균 이하의 배출량이지만 80그루가 넘는 소나무가 필요하다니 엄청난 수치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 작은 생활 습관 실천

평소 얼마나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했는지 알게 되었다면, 그다음으로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세워야 합니다. 탄소를 줄이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은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쉽고 간단한 방법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단하므로 그만큼 간과하기 쉽다는 것도 사실인데요. 작은 실천들의 효과 또한 같이 알아보아요.

 

1분 샤워 시간 줄이기

1분 샤워 시간 줄이기는 굉장히 쉽고 효과적으로 탄소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1분을 줄이면 평균 12ℓ를 절약할 수 있으며 7kg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절수형 샤워기 헤드를 사용하는 것 또한 방법인데요. 절수형 샤워기 헤드는 최소 20%에서 최대 60%의 절수효과와 수압상승 효과까지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합니다. 샤워 시간을 줄이기 어렵다면 사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난방, 냉방 온도 조절하기

난방과 냉방 온도를 1도만 줄여도 많은 양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냉방 온도는 1도씩 높이고, 난방온도를 1도씩 낮추면 가구당 연간 231kg의 이산화탄소가 감소한다고 하는데요. 231kg의 이산화탄소는 연간 46.2그루로 환산되는 양입니다. 다가오는 겨울철, 방한용품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체감온도를 높이는 것은 난방온도를 낮출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내복은 체감온도 약 2.4도, 카디건과 무릎담요는 각 2.2도와 2.5도를 올려 준다고 합니다.

 

녹색 제품 사용하기

착한 소비를 통해 탄소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환경부는 녹색 제품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녹색 제품 관련 인증제도는 ‘환경표지인증제품’,‘우수재활용인증제품’,‘저탄소인증제품’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환경표지 인증제품은 전 과정이 환경적 측면에서 우수한 제품으로써 환경성을 개선한 제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 우수재활용 인증제품은 폐자원을 재활용한 제조한 제품 가운데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저탄소 인증제품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 중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제품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공정, 효율 개선 등을 통해 종전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제품을 말하는 것이죠.

 

2011년부터 시작된 녹색 제품 인증으로 2018년까지 총 836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으며, 공공기관의 경우 약 50%가 녹색 제품으로 이루어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2019년 기준 주방세제, 음료, 음식 재료 등 생활용품 중에서도 저탄소인증을 획득한 제품들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구를 위해 녹색 제품을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녹색 제품은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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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의 탄소 배출원- 디지털 탄소 발자국

스마트폰이 등장한 이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 서비스들의 등장으로 새로운 형태의 탄소 발자국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바로, ‘디지털 탄소 발자국’입니다. 디지털 탄소 발자국이란 디지털 기기에서 와이파이, LTE 등 네트워크를 거쳐 최종연결을 위한 데이터 센터까지 서버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로는 쉽게 인터넷 검색, 스트리밍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AI, 자동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더 문제가 될 배출원이죠.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디지털 탄소를 줄이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먼저, 불필요한 이메일을 삭제하는 방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메일 한 통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약 4g으로, 방치된 이메일은 데이터 센터에 쌓여 엄청난 양의 전기를 필요로 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메일을 사용하는 총 23억 명의 전 세계 사람들이 10개씩만 지워도 1,725,000GB의 저장 공간이 절약된다고 하니 효과적인 방법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스트리밍 대신 다운로드를 사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콘텐츠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넷플릭스는 2019년 전 세계의 인터넷 통신량 소비의 15%를 차지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유튜브 시청 10분은 1g의 탄소를 배출한다고 알려졌니다. 그밖에도 인터넷 검색은 0.2g, 이메일 한 통은 4g, 전화 통화 1분은 3.6g, 데이터 1MB는 11g의 탄소를 배출합니다. 스트리밍 시간을 줄이기 어렵다면, 밝기 조절 등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 또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책갈피 활용하여 검색 줄이기, 절전 모드 이용하기 등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앞서 언급하였듯, 전 세계는 지금 탄소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2050년 탄소 중립을 표방하며 다양한 계획안이 UN에 제출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고 해도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려운 게 사실입니다. 기후위기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2030년, 2040년 등 중간단계 목표의 수립과 이행이 적극적으로 이행되어야 합니다. 나아가, 개인의 노력과 실천이 우선될 필요성 또한 있는데요. 나 하나쯤이 아니라, 나부터라는 생각을 가지고 작은 행동을 실천해 주세요. 기후위기,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약 10년이라고 합니다. 오늘부터라도 작은 실천을 해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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