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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전력거래소 중앙전력관제센터 소속 연구자들이 '대한전기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실시간 하향예비력 기준 설정에 관한 검토」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일) 오전을 기점으로 전국 전력망의 수요 부하가 전날 예측했던 것보다 2000MW가량 급감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전력거래소가 관리하지 않는 '태양광 발전 공급량'이 예측 못한 일사량 상승으로 급증하며 수요를 충당했기 때문이었는데요.

이에 중앙전력관제센터는 일부 발전기를 정지시키거나 출력을 낮춰 발전량을 줄이는 한편 양수발전소에 상부댐으로 물을 퍼 올리는 작업을 지시해 전력 소비를 늘려 대응했습니다.

이처럼 재생에너지는 기후나 기상에 따라 발전량이 변화하기 때문에, 발전기를 추가 기동·정지하거나 증·감발 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산업통상부와 한국전력거래소가 손잡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를 도입합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 넌 뭐니?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성,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량 예측이 중요해졌습니다. 예측발전량과 실제 발전량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면 전력망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계통 운영 비용이 증가하기 때문이죠.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란 20MW 이상 태양광 및 풍력 발전사업자 등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하루 전에 예측해 제출하고, 당일 날 일정 오차율 이내로 이를 이행할 경우 정산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즉 예측제도를 통해,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능력을 제고함으로써 재생에너지 변동성으로 인해 발전기를 추가 기동·정지하거나 증·감발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등 효율적인 전력계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발전량 예측제도, 조금만 더 자세하게 설명해주세요.

예측 정산금의 경우 일정 수준 이상으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지는 시간대를 기준으로 합니다. 예측 오차율이 기준 오차율보다 낮은 경우, 발전량(kWh)*정산금 단가(원)로 계산해 지급되는데요. 참여 대상은 20MW 이상 태양광·풍력발전사업자 또는 1MW 이하 태양광·풍력을 20MW 이상 모집한 집합전력자원 운영자로, 1개월간 평균 예측오차율 10% 이하를 충족해야 합니다. 오차율의 엄격한 기준이 존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분석이 필요한 만큼, 기술력과 운영 능력에 대한 정확한 검증과 확인이 꼭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발전량 예측제도 도입에 따른 변화 예시 ⓒ박정원 제작

 

해외 주요국가에서는 이미 풍력발전량 예측 오차에 대한 인센티브 페널티 제도, 재생발전량 입찰제도, 재생발전량 자체 예측기술 평가제도 등을 시행 중입니다.

 

발전량 예측을 위한 기상정보의 수집/처리/활용,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한 실시간 정보 취득, 전기저장장치 등을 활용한 발전량 제어 등 새로운 사업 모델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고 하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예측제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생산된 전기를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수요량, 공급량도 정확하게 예측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재생에너지 예측제도를 통한 효율적인 전력계통 운영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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