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클립아트코리아

 

지속 가능한 발전에 관한 관심이 날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기 위한 우리의 행동은 미래 사회의 모습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그렇기에 기술의 혁신 역시 지속 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으로 말이죠. 전력설비 소형화, 소용량화 역시 그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사업입니다. 

 

과거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어났던 시기에는 전력설비의 발전 능력이 중요했습니다. 대용량 설비의 구축은 불가피했죠. 그러나 옛날처럼 수요의 급격한 증감이 없는 현대에 들어서는 전력설비의 현대화와 소형화를 통해 다른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더욱이 뉴딜 정책 차원의 에너지 전환 움직임에 따라 전력설비의 새로운 구성 역시 필요해졌습니다.

 

변전소의 변화

전력설비에는 대표적으로 변전소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우선 변전소는 전압을 올려주는 승압 변전소와 전압을 내리는 변압 변전소로 구분되며, 변전소의 규모는 변압기의 용량과 기기 수로 결정됩니다.

변압기 1대 = 1 Bank

변압기 용량의 단위 => MVA

변압기 1대를 우리는 1Bank라고 부릅니다. 또한, 변압기 용량의 기본 단위는 MVA로 나타내는데 이는 한 번에 얼마나 많은 전력을 올리고 내릴 수 있는지를 뜻합니다. 한전은 변압기 개수를 4Bank에서 2Bank로 바꿔 변전소의 소형화를 이뤄내고 변압기 용량을 60MVA에서 20· 40MVA로 낮춤으로써 소용량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클립아트코리아

 

전력설비 소형화가 미칠 영향은?

전력설비 소형화가 가져올 기술적 측면의 이점 역시 존재합니다. 무엇보다 변전소 전체에서 오류나 고장이 발생할 경우 부하 전환이 용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인데요. 주전원에 정전이 일어나거나 다른 문제가 생기면 예비전원, 혹은 다른 변전소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점은 야간에 고장이 발생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변전소에 문제가 생겨 전원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비전원으로의 전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설비 전문가들은 밤낮없이 변전소에만 매달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비전원을 활용한 즉각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면 업무 시간에 맞춰 변전소 설비를 수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송전 손실이 적다는 것 역시 전력설비 소형화의 주요 이점입니다. 송전 손실이란 말 그대로 전기를 보내는 중에 전력이 손실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전력설비가 소형화되면 하나의 변전소가 담당해야 하는 전력의 공급 범위 역시 줄어듭니다. 전력을 보내는 거리가 늘어날수록 송전 손실도 커지기에 전력의 공급 범위가 축소되면 송전 손실 역시 감소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전력설비의 소형화를 통해 도시에 근접하게 변전소를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송전 손실 감소 효과가 존재합니다. 전력설비가 최소화되면 지역 주민들이 변전소 설치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커지고 도시 가까이에 변전소를 세워 전력 공급을 위한 배전선로 역시 짧아지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에서 최대한 환경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전력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전력설비 소형화 사업의 이점일 것입니다.

 

그 이상의 노력

이처럼 환경친화적 측면에서 전력설비 소형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 역시 무척 중요한 일이지만 전력 발전의 효율성 또한 놓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에 따라 한전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사회 흐름에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지금 우리 사회에 가장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변전소의 소형화는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기반과도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을 2030년까지 20% 이상 확대하겠다는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전국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설비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전소 설치에 있어서 소규모 변전소가 늘어난다면 미래 전력 공급에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한전은 70kV급 송전 전압을 도입하고 변전소의 소형화를 통해 새로운 전력계통 설비 기술을 창출하고, 새로운 자재를 개발하고자 합니다. 전력 케이블을 땅속에 설치할 때도 굴착 면적을 30% 줄이고 맨홀 크기 역시 40% 줄이는 새로운 방법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또한, 소용량 스마트디지털 변전소 모델을 만들어내며 전력설비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사람과 환경에 친화적인, 신뢰받는 전력설비의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댓글쓰기 폼
  • 뽈락 2020.09.18 16:22
    좋은 정보를 알아갑니다.
  • 피카츄 2020.10.22 14:25
    (전력설비 소형화) --> (부하전환이 용이) 인과관계 이해가 잘 안돼네요 추가 설명 부탁드립니다.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

관리자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