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차가운 바람이 뺨에 닿고, 괜히 가슴이 두근거리는 날이 계속됩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오지 않아요. 네, 가을이 왔습니다. 가을 바람에 취해 자꾸만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이런 마음이 가을 타는 걸까요? 가을바람에 살짝 몸을 싣고 밖으로 나가 온 몸으로 가을을 느껴보세요. 주위에는 벌써 아름답게 변한 자연이 우릴 맞아주고 있어요.


가을빛 아래 금빛 물결이 넘실댑니다.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는 색색의 조명으로 물든 억새밭과 서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억새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춤추듯 살랑살랑. 벼과에 속하는 식물인 억새는 높이 1~2m까지 자라 성인의 허리께까지 옵니다.



촘촘하게 서로에게 몸을 맞대고 자라난 억새를 헤치고 서 있어보세요. 마치 억새의 물결에 몸을 맡긴 듯 아득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하늘공원은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원래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는데요. 축제기간에는 야간 개장이 허용되어 삶에 지친 시민들에게 은빛 억새물결 사이를 거닐며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갈대와 억새는 다르다!

억새와 갈대. 무엇이 다른지 아시나요? 이름도 비슷, 생김새도 비슷하여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9~10월에 개화하는 시점도 같아 언제나 헷갈리는데요. 어떻게 다른 걸까요? 갈색을 띄는 갈대는 강가나 습지에 살지만 억새는 산이나 들에서 삽니다. 억새는 은빛을 띄고, 잎은 날카로운 편으로 잘못 만졌다가는 손에 상처를 입기 쉬어요. 흰색의 잎맥을 가지고 속이 꽉 차있지만 반면에 갈대는 잎맥이 없고 속이 비었습니다. 갈대는 무려 3m까지 자라지만 억새는 1~2m에서 성장하길 멈춥니다.



밤이 되면 더 아름다운 억새

사르륵 사르륵 억새밭으로 가을의 소리가 지나갑니다. 억새밭은 낮에도 아름답지만 해가 질 무렵이면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노을 빛을 받아 눈부시게 반짝이는 풍경이 황홀하기만 합니다. 조명과 청사초롱을 이용한 야간경관 관람은 매일 밤 10시까지 이어지고요. 시민호패만들기, 나무솟대만들기, 탈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매일 진행됩니다. 축제기간 방문하여 다양한 행사와 공연으로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의 수는 모두 291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이와 손 잡고 천천히 올라보세요. 가을 속으로 서로의 이야기가 추억으로 물들 거에요.



서울 억새 축제는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누구나 함께 다채로운 공연과 자연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문화 축제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하늘공원의 드넓은 억새밭에서 일상의 여유와 가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억새축제 자세히 보기

댓글쓰기 폼
  • 박세율 2014.10.22 17:42
    습지에 사는 것이 갈대!
    산이나 들에서 사는 것이 억새!
    좋은 정보네요^^
  • BlogIcon 한국전력 2014.10.24 14:58 신고
    감사합니다! 더 좋은 정보로 보답하겠습니다^^
  • 시카고루프 2014.10.22 17:42
    저도 억새 만졌다가 손다친 경험있어요 ㅠㅠ
  • BlogIcon 한국전력 2014.10.24 14:59 신고
    저런저런! 이번 억새축제 놀러가셔서는 조심하세요~
  • 육체노동자 2014.10.23 10:13
    사진 정말 잘 찍으셨네요~저녁 어스름의 노을과 억새가 정말 잘 어울립니다!!!!
  • BlogIcon 한국전력 2014.10.24 14:59 신고
    감사합니다^^ 하늘공원으로 가시면 더욱 예쁜 광경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 센서티브맨 2014.10.23 10:14
    억새는 정말 적당하게 자라는것같아요 ㅎㅎㅎ
    한 번 찾아가봐야겠네여~~~~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