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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립아트코리아

 

사람들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접하는 전자기기, 바로 핸드폰입니다. 세계 최초의 핸드폰은 1973년 마틴 쿠퍼 박사 연구진이 처음 개발하였는데, 그때 핸드폰의 무게는 무려 850.5g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 나온 한 스마트폰의 무게가 186g인 것을 생각해보면, 세계 최초의 핸드폰이 만들어진 지 약 50년 만에 핸드폰은 무궁무진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핸드폰이 발전해온 만큼 꾸준히 변화해온 것이 있습니다. 바로 충전기입니다.

 

핸드폰 충전기도 핸드폰이 발전됨에 따라 여러 가지 타입으로 변화해왔고, 현재는 C타입 충전기가 가장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충전기는 어떠한 발전과정을 거쳐왔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충전기의 발전과정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24핀과 20핀 충전기

24 핀 충전기 ⓒ 김도연

2000년대에 주로 쓰였던 24핀 충전기입니다. 충전기 내부 단자의 핀 수가 각 24개, 20개여서 이렇게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습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에서 2001년, 24핀 충전 방식을 핸드폰 단말기의 입출력 단자 접속 표준으로 제정하였으나, 2007년 20핀 단자로 개정된 바 있습니다. 핸드폰의 두께를 줄이기 위해 24핀에서 20핀 충전기로 규격을 바꾸었지만, 쉽게 고장이 나거나 내구성이 좋지 않았고, 스마트폰이 등장하게 되면서 현재는 잘 쓰이지 않고 있습니다.

 

 

 

USB Micro-B

USB Micro-B 충전기) 2010년대에 주로 쓰였던 US ⓒ 김도연

두 번째 보여드리는 충전기는 충전기 내부 단자의 핀 수가 5개여서 흔히 5핀 충전기라고 불렸습니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요. 단자 위아래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었습니다. 이 시절에 나왔던 핸드폰 대부분이 5핀 충전기를 사용하여, 타제품 간의 호환성도 좋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5핀 충전기는 내구성이 약하고, 접촉 불량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C타입 충전기가 등장하게 되면서, 점차 사용빈도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USB Type-C

C 타입 충전기 ⓒ 김도연

2010년 후반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던 USB Type-C, C타입 충전기입니다. 앞뒤 모양이 똑같아 어느 방향으로 꽂아도 충전할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쓰이고 있는 타입입니다. 그렇다면 왜 요즘에는 C타입 충전기를 사용하게 된 것일까요?

 

먼저, 기기에 따라 충전 방식을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C타입 충전기의 정격출력을 살펴보았습니다. DC 9V/1.67A, DC 5V/2.0A 두 가지의 정격출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한 기기에는 DC 9V/1.67A로 충전하여 빠른 충전이 가능하게 하고, 고속 충전이 불가능한 기기에는 DC 5V/2.0A로 충전하여 일반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C타입 충전기를 통해 좀 더 효율적인 충전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릅니다. 기존에 쓰던 5핀 케이블은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5 Gbps였지만, C타입 케이블의 전송속도는 최대 10 Gbps로 2배 빠르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최근 C타입 충전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충전기 뒷면을 자세히 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러 마크가 그려져 있는데 이 기호들이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충전기 ⓒ김도연 / KC 인증 마크 ⓒ국가기술표준원 / 집 모양 마크 ⓒISO / 이중절연 마크 ⓒ국가기술표준원

먼저, 가장 왼쪽에 보이는 마크는 KC 인증 마크입니다. 충전기에 KC 인증 마크가 있다면,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이니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보이는 집 모양 마크입니다. 집 모양 마크는 해당 제품이 실내용으로 설계되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네모난 도넛 모양 마크입니다. 이 마크는 이중 절연을 의미합니다. 충전부에 감전에 대한 기본 절연과 기본 절연이 손상됐을 시에 추가적으로 보호조치를 한 부가 절연을 갖춘 제품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충전기에 이러한 마크가 그려져 있다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까지 알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충전기의 발전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충전기도 핸드폰의 변화와 시대에 맞춰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충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여러 인증 마크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충전기에 부착되어 있는 마크도 한 번 확인해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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