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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립아트코리아

 

우리나라 바다에 버려지는 해양 쓰레기는 연간 177,000톤, 그중 버려진 폐그물이 44,000톤으로 약 25%를 차지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출처 – 2020년 5월 MBC 뉴스) 바다에서 오래되고 삭아서 버려진 그물들은 2차 오염으로 어획량이 감소할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은 다른 생물들의 목숨도 위협하죠. 심지어 다른 형태의 플라스틱 오염보다 4배나 더 유해하다고 해요. 그래서 국내외 기업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해양 쓰레기를 줄이거나 재활용하는 등의 여러 활용 기술 개발 및 상품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답니다.

 

|| 폐그물을 재활용한 새로운 소재, Netplus

 

ⓒ 클립아트코리아

 

버려진 폐그물을 재활용함과 동시에 새로운 플라스틱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고자 Bureo사 에서는 연구를 시작했고, 그렇게 탄생한 소재가 바로 Netplus랍니다. Netplus는 세척된 폐그물을 분류하여 분쇄하고 이를 녹여 작은 알약 형태로 만들어진 형태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제품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대신하여 사용하게 되는 것이죠! Bureo사와 협력하여 Netplus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프로젝트 Net Positiva의 일환으로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이 있는데요, 어떤 의외의 제품들이 있는지 소재해드릴게요!

 

▶ [ Treck ] 물병

 

Treck 회사에서 1997년부터 출시되었던 “Bat Cage”라는 자전거 부착 물병 케이스입니다. 가볍고 뛰어난 내구성, 심플한 디자인으로 오래 사랑을 받아왔으나, 환경오염에 대한 영향을 인지한 후에 Netplus 소재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물병 케이스 ‘Bat Cage’는 1년 만에 44,000제곱피트(=4,087㎡)의 폐그물을 사용했으며, 이 제품 하나로 매년 약 3,580파운드(=14,324㎏)의 폐그물을 없애는 효과라고 하네요!

 

▶ [ Jenga ] 젠가 오션

 

우리가 어릴 적부터 가지고 놀았던 게임 교구였던 젠가(Jenga)와 Bureo사의 협력으로 탄생한 “Jenga Ocean”입니다. 젠가의 창립자인 Robert Grebler가 2015 해양 영화제에서 Bureo사에 영감을 받아 시작된 특별 프로젝트였다고 해요. 해양 환경을 위한 특별 제품인 만큼 블록의 디자인에도 다양한 해양 동물들이 새겨져 있답니다. 제품 하나당 무려 약 25 ft²(=2.3㎡)의 폐그물이 담겨있다고 해요!

 

▶ [ Humanscale ] 스마트 오션 의자

 

폐그물을 활용하여 만든 최초의 인체 공학적 의자로 한 제품당 2파운드(=약 0.9㎏)의 폐그물이 나일론 펠렛 형태로 재활용되어 적용된 제품입니다. Smart Ocean은 검은색 프레임 한 종류로만 출시되었다고 해요.

Humanscale은 바다에서 발생하는 오염이 인간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전반의 건강에 대한 우려로 해양보호를 위해 여러 파트너쉽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위한 유통 웹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하네요!

 

▶ [ Patagonia ] 모자

 

유연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Netplus가 기존의 플라스틱을 대신하여 모자의 챙의 소재로 사용된 Patagonia의 ‘Bureo Hat’ 컬렉션입니다. 공정 무역 인증을 받은 공장에서만 생산되며, 사람과 환경 모두를 중요시하는 Patagonia 브랜드의 철학이 듬뿍 담긴 제품이에요. Netplus 소재뿐만 아니라 리사이클 나일론/폴리에스터, 유기농 순면과 같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것 또한 주목할만한 점이랍니다. 이 컬렉션 개발을 통해서 올해에만 35톤 이상의 폐그물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폐그물이 새롭게 탄생하여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소식 재미있으셨나요? 이외에도 플라스틱을 대체하거나 재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기업이 애쓰고 있답니다. 이렇게 환경에 대한 개인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모여서 더 나은 지구가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다음에 더 흥미로운 환경 소식이 들려오면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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