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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립아트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을 드러냈던 세월호 참사. 참사 후 안전불감증을 고치고, 안전시설물 점검의 필요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했습니다. 안전관리 실태 점검과 국민 안전의식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모든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데요. 원래는 해빙기인 2월 중 실시 예정이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잠정 연기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사고와 같은 위험·취약시설 관리의 안전점검을 위해 지난 610일부터 국가안전대진단을 시작했답니다. 한 달 동안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은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하게 됩니다.

 

다만 코로나 19 대응 및 방역 업무수행에 부담이 따르는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참여 기관에서 제외되며, 역시 업무부담이 막중한 지방자치단체도 참여를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그 외의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작년과 달리 ‘대국민 설문조사’, ‘빅데이터’를 활용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 국민이 생각하는 위험·취약시설을 골라내고, 여름철을 맞아 여름철 사고 발생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합니다.

 

한국전력도 국가안전대진단을 맞아 안전시설물 점검에 나섰는데요.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국가안전대진단 중 한국전력이 점검해야 하는 안전시설물은 많은 양을 차지합니다. 송전선로와 변전소, 배전선로, 대형 건설현장 등이 모두 해당하는데요. 이는 총 14,626건의 전력 설비입니다.

 

2019년, 신안성변전소에서 국가안전대진단 현장 점검 중인 김종갑 사장 ⓒ 한국전력공사

 

특히 대규모 변전소 및 20년 이상 경과 된 전력구 등 고장이 발생하면 사회적으로 파장이 큰 14개소를 자세히 점검할 예정인데요. 대표적으로 345kV의 전기를 생산하는 세종변전소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비단 전기점검만 하진 않습니다. 전기사고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화재 예방에도 힘쓴답니다. 한국전력 자체적으로 화재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공급선로와 같은 핵심 시설을 대상으로, 열화상 카메라 등을 통한 진단이 이뤄집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을 이용합니다. 위험하거나 사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드론을 통한 특별점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이용한 시설 점검 ⓒ 한국전력공사

 

국가안전대진단은 이러한 시설을 찾아내고, 이를 보수, 보강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데요. 따라서 한국전력공사는 보수·보강이 심각하게 필요한 사안은 최대한 빨리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약 조치하는 것만으로 불가능한 것들은 어떻게 될까요? 구조적 결함 등으로 사고 위험이 클 때는 정밀 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안전점검은 단 한 곳의 결함도 없이, 구석구석 진행한다고 하네요.

 

올해 달라진 점은 한국전력공사는 국가안전대진단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기분야 교수 등 전문가를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총 12명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관합동 점검단을 활용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한편, 국가안전대진단 점검 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정부의 에어컨 사용지침 등에 대한 안내를 통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력 수요가 높은 여름철을 맞아, 더 철저히 점검합니다. ⓒ한국전력공사

 

어느덧 뜨거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름은 가정의 전기 사용량이 최대로 높아지는 시점인데요. 한국전력공사의 국가안전대진단, 그리고 국가안전대진단이 끝나고도 지속적인 설비 점검으로 고장이거나 손상된 부분을 찾아내 올여름도 걱정 없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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