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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경제성장과 전력소비량은 비례한다는 것! 사실, 알고 계신가요? 다양한 산업이 성장할수록 전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은 또한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로 인해 화두가 되는 것이 바로, 전력시장의 변화입니다. 많은 사람이 전기를 필요로 하는 만큼 전력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관심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그러면 도대체 왜 전력시장이 변화하는지, 어떻게 변화하는지, 미래에는 더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등을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전력시장이란?

 

여러분들은 전력시장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그리 친숙한 단어는 아닐 것이라 예상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력시장을 알아보기 위해 좀 더 쉬운 ‘시장’이라는 포괄적 개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시장’이란, 사전적 의미로 재화 서비스가 거래되어 가격이 결정되는 장소나 기구를 뜻합니다. 이러한 의미에 기초해본다면 전력시장은 말 그대로 전력이라는 상품을 거래하는 시장을 뜻하겠지요.

 

ⓒ픽사베이

 

한국의 전력시장은 일반 시장과 같은 개념으로 판매자와 구매자가 존재하게 됩니다. 여기서 전력의 도매시장 가격을 결정하고 운영하는 전력거래소, 송전, 배전 및 판매를 겸하는 한국전력공사, 그리고 기타 일반 사업자까지 다양한 사업자들이 판매자로서 참여하게 됩니다. 또한, 모든 전력거래는 전력시장을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전력 유통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죠.

 

 

전력시장의 형태와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특징

 

전력시장의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어요. 첫째는 현물시장입니다. 현물시장이란, 실시간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시장이에요. 예를 들어 한 시간 전에 거래가 이루어졌다고 하면 그것은 현물시장이라고 볼 수 있죠. 둘째는 선도시장입니다. 선도시장은 쉽게 말하면 미래의 전력 구매에 대해 거래하는 계약적 성격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력시장은 이 중에서 어느 시장 형태에 해당할까요? 그렇습니다. 즉각적으로 전력을 거래하는 현물시장에 속한다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더 자세히 우리나라 전력시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한국의 전력시장은 주로 CBP 시장형태를 많이 띠고 있다고 합니다. CBP 시장은 ‘변동비 반영 발전 시장’이라는 의미로 전력거래 가격 결정 시, 입찰 가격 대신 발전기들의 실제 변동비를 바탕으로 계산한 한계 가격 (SMP)를 적용하는 거래를 적용하는 시장을 뜻해요.

 

이러한 전력시장의 특징으로 인해서, 발전부문에 한국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여러 사업자가 경쟁을 이루게 되어 전력원가 측면의 효율을 이룰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우리가 전기요금을 낼 때 더욱 저렴한 요금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죠. 이렇게 전력시장의 개념과 유형 그리고 우리나라의 전력시장의 특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전력시장은 항상 같은 형태로 유지되며 바뀔 수는 없는 것일까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전력시장의 미래

 

에너지패러다임은 변화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해결을 위해 에너지 전환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실제로 신재생 에너지에 관한 개발과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죠. 또한, 소비자의 인식도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에너지 소비자에서 벗어나, 에너지 가치사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프로슈머로 역할 하고 있는 것이죠.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에너지 소비에서도 어떤 에너지를 소비할 것인지 선택하는 적극적인 주체가 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전력시장 변화에 대한 논의도 더욱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러한 패러다임은 미래 전력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먼저, 발전의 중심이 되는 전력거래소와 송배전 사업자인 한국전력의 자료공유를 통해 계통안정운영을 도모하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예를 들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자가 어떠한 사업운영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발전설비의 특성자료’, ‘기상정보’, ‘출력 정보’ 등을 전력거래소와 송배전 사업자와 공유하는 것이죠. 또한, 신규 설비는 정보제공 장치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가 가진 풍속, 풍향 등의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 신재생 출력을 예측한다고 하니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전력시장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죠.

 

 

ⓒ픽사베이

 

또한, 4차산업혁명으로 인해 ESS, 분산전원 등 전기신사업 및 에너지 통합서비스의 등장으로 기존의 효율성에 맞추어 가격 결정을 이루던 시장에서 벗어나 실제 계통 상황을 직접 반영하여 정산하는 전력운영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존재하는 전력시장! 변화하는 전력시장에 한 번쯤 귀 기울여 어떤 변화들이 발생하는지 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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