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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립아트 코리아

 

 

만약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새로운 에너지의 원료로 쓴다면 어떨까요? 한전에서 바로 이 기술 개발에 성공했는데요, 바로 미생물을 이용한 ‘이산화탄소 메탄화 기술’입니다. 이번 성공은 오직 국내 기술로만 이루어져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20171, 한전 전력연구원은 이산화탄소의 메탄화 전환 기술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다음 해인 20187월에는 메탄화를 가능하게 하는 미생물 개발에 성공하였는데요. 마침내 올해, 기술 개발에 최종 성공한 데 이어 5kw급 테스트 설비를 완공하였습니다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바꾸는 기술은 미생물과 이산화탄소의 화학 반응으로 이루어집니다. 메탄을 생성하는 미생물과 화력 발전으로 만들어진 이산화탄소를 반응시켜 메탄을 만드는 것이죠.

 

 

메탄화 기술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전 전력연구원은 메탄화 기술을 '발전소 등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와 재생 에너지로 생산한 수소를 미생물을 통하여 그린 메탄(Green Methane)으로 전환하는 대표적인 전력 가스화(P2G, Power to Gas) 기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P2G 에너지 재생 기술 중 하나로 태양광 발전, 풍력 발전을 이용해 분해한 물에서 나온 수소를 저장하거나 이산화탄소와 결합시켜 메탄으로 만드는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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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바꿀 수 있다면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온실 가스 재활용도 가능합니다. 또한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천연 가스 고갈도 막을 수 있습니다. 메탄화 미생물로 만든 메탄이 액화 천연가스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입니. 이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그린 메탄은 발전 연료부터 도시 가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술 연구에 사용된 미생물은 메탄 생성 효율이 1.7배 높습니다. 미생물에 약간의 전기를 가해주면 더 많은 양의 메탄을 생산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미생물을 이용해 연간 36톤의 이산화탄소를 메탄으로 바꿀 수 있는 설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지금까지는 유럽에서 P2G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됐지만,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역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더욱 속력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친환경은 물론이고 실용성까지 갖춘 메탄화 기술,  꽤 매력적이죠? 현재는 5kW의 테스트 설비를 갖추고 있지만 앞으로 임없는 연구를 통해 더 많은 그린 메탄을 만들 수 있길 바랍니다. 전력연구원은 '이산화탄소 메탄화 설비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36톤을 흡수하여 메탄 12톤을 생산하는 실증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 온실가스 걱정 없는 맑은 세상이 오기를 저도 한마음으로 기다리겠습니다.


 

홍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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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고 2020.06.18 17:59
    유익한 정보 잘 알아갑니다~^^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 빨리 개발 되어서 지구 온난화나 다른 환경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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