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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 코리아

 

 

한국전력이 해외에 의존하지 않고 국산화 개발을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강구하고 에너지 사업 자체 개발을 추진하는 한국전력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조성에 앞장 서기 위해 가스터빈 기동 장치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잠깐만요, 가스터빈 기동 장치를 잘 모르시겠다고요가스터빈 발전은 가스를 연소하여 터빈을 회전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 방식을 말합니다. 석탄 화력 발전 대비 미세먼지 배출이 10~12%에 불과하여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복합 화력 발전소 건설 비용의 30~50%를 차지합니다.

 

지금까지는 가스터빈 기동 장치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100% 외국 제품에 의존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하드웨어 설계 및 제작 기술, 가스터빈 기동 장치 제어기술, 운영 소프트웨어 등 가스터빈 기동 장치의 제작, 설치, 운영에 관련된 전반적인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모의 실험 설비를 활용해 성능 시험을 마친 기동 장치는 올 1월에 한국중부발전 보령복합발전소에 설치되어 2개월간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3월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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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보다 구체적으로 듣고자 전력연구원 문주영님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Q. 안녕하세요, 문주영 연구원님. 그동안 개발에 전념하신 가스터빈 기동 장치 국산화 사업이 드디어 빛을 보았네요! 이번 개발을 통해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수출 과정에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요?

A. 국외 선진사 대비 동급 이상의 제어 성능을 확보했지만, 확대 적용 및 수출을 위해서는 성능뿐만 아니라 신뢰성과 경제성도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가스터빈 기동 장치는 연구 성과물인 개발품 1대가 제작되어 현장에 적용됐습니다.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에 확대 적용되어 보다 많은 현장 데이터와 운전 경험이 필요하며, 시스템 보완도 필요합니다. 또한 설비 제작 비용 절감을 통해 경제성도 확보해야 합니다.

 

Q. 그렇다면 실질적으로 수출이 가능한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나요?

A. 수출에 앞서 국내 발전소에 확대 적용되어 현장 운전 노하우를 축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한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스터빈 기동 장치는 총 26(전부 외산 제품)가 있으며 설비가 오래되어 교체가 필요합니다. 5~10년 정도 국내 발전소에 적용되어 신뢰성을 확보한다면 그땐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가스터빈 기동 장치를 수출하면 한국전력이 얻게될 효과는 무엇일까요?

A. 한전은 가스터빈 기동 장치 기술을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하여 국내 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가지고 외국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당 기술은 시스템의 단순 제작 및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설비 유지 보수 및 부품 교체 같은 서비스 사업을 수반하기 떄문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향후 가스터빈 발전소 구축을 위한 기술을 차례차례 국산화한다면 해당 분야의 기술 자립도 이룰 수 있겠죠?

 

기술 하나가 가져올 효과가 어마어마하죠? 앞으로 한국전력의 발전도 기대해 주시기 바라며, 바쁜 시간에도 인터뷰에 응해주신 전력연구원 문주영 연구원님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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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석 2020.05.25 20:59
    학생기자신분이라고는 미처 생각할수 없는세심함이
    인터뷰 기사에 담겨있네요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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