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클립아트

 

혹시 부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가만히 계시는 분이 있으신가요? 아마 없을 것입니다. 불평등을 알리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는 시대와 나라를 막론하고 인간이라면 가지고 있는 공통 정서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백성들의 원통함을 풀어주기 위해 ‘신문고(申聞鼓)’가 있었습니다. 대궐 밖 문루에 북을 설치하여 억울한 일을 당한 백성들이 치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1401년 조선시대 태종이 송나라의 등문고()를 모방해 설치하였는데요. 원한과 억울함이 있는 백성 중 거주하는 곳의 관청에 원통함을 먼저 고하고, 그 관청에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북을 두드려 국왕에게 자신의 억울함을 직접 호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도는 조선시대 말까지 계속 이어졌습니다.  

 

 

ⓒ유토이미지

 

 

서양에도 백성들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바로 옴부즈만(ombudsman)입니다. ‘대리인’을 의미하는 고대 스웨덴어 umbuðsmann이 단어의 기원인데요. 위헌 내지 부정한 행정 활동에 대해 비사법적인 수단으로 국민의 민원을 수사하고 해결해주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행정 구제 제도의 빈 곳을 보완함으로써 국민의 권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한국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옴부즈만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1994년 5월, 국무총리 산하에 국민고충처리위원회를 설립하여 행정부에 대한 종합적인 옴부즈만 제도를 도입했는데요. 현재 정부 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에서 이 제도를 운영 중이며 공기업 중에서는 한국철도공사가 가장 먼저 시행했습니다.

 

한국전력 역시 ‘KEPCO 옴부즈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 고객에게 불편과 부담을 주는 사안을 해결하는 창구인데요. KEPCO 옴부즈만은 제3자의 입장에서 민원을 독립적으로 검토함으로써 민원의 합리적인 처리방안을 찾고, 필요할 경우 관련 제도나 관행, 업무처리 등의 개선사항을 권고합니다. 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대내외의 신뢰를 쌓아 공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예정입니다. 

 

 

지난 2020년 2월 19일 열린 '2019년 4/4분기 옴부즈만 정기회의 및 위촉식 현장 ⓒ한국전력 홈페이지

 

KEPCO 옴부즈만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전 회의에 제출된 자문내용을 검토하고, 민원이 제기된 원인을 살펴보며 향후 대응방안을 고민합니다. 더불어 옴부즈만 회의에서 제시된 추가적 권고사항 및 자문내용에 대한 관련 부서의 검토를 받아 업무개선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KEPCO 옴부즈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전력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코너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http://home.kepco.co.kr/kepco/main.do

 

 

댓글쓰기 폼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