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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

 

더운 겨울이었습니다. 지난 겨울, 눈이 내리는 날은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지구의 기온이 빠르고 올라가고 있지만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월 9일, 남극 대륙에서 기상관측 사상 처음으로 영상 20도가 넘는 기후가 관측됐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지난달 전 세계 지표면과 해수면의 1월 평균온도가 141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지금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역시 지구온난화의 재앙 중 하나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인체는 병원성 바이러스가 침투했을 경우 체온을 올려 대응합니다. 높은 온도에서는 바이러스가 살아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병원균들도 높은 온도에 적응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 면역능력만으로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저항하기 힘들어진 것입니다. 

 

 

'끓는 물속의 개구리(Boiled Frog)'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을 담은 냄비에 개구리를 넣어두고, 서서히 물을 끓입니다. 이럴 경우 개구리는 물 온도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다가 결국 몸 전체가 익어서 죽고 맙니다. 이 표현은 천천히 일어나는 변화에 안일하게 대처하는 이가 결국 봉변을 당한다는 의미입니다. 인류 역시 개구리처럼 서서히 끓어오르는 지구 환경에 무심하게 대처하다가 결국 멸종하지 않을까요. 오래전부터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가 이어졌지만, '파리협약'이라는 제대로 된 대책이 마련된 시기는 불과 5 년 전이니 말입니다.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에너지원의 개발이 필수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전력 유틸리티 기업인 한국전력 역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지리라 예상하고 관련 부처를 신설했습니다. 이른바 신재생사업처입니다. 

  

신재생사업처의 주요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①에너지신사업과 ②신재생에너지 사업입니다.

 

 

(좌)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소 / (우) 한국중부발전과 함께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연구과제를 추진중인 한국전력 ⓒ한국전력

 

 

①에너지신사업으로는 전기자동차 충전사업, 한국전력의 빌딩 에너지 관리 시스템인 K-BEMS 민간보급 사업, 스마트e시티 조성사업, 그린수소 생산 사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②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는서남해 해상풍력 1단계 실증사업(60MW), 밀양희망빛 태양광 발전소(2.5MW) 사업 등 민간 참여가 어려운 장기·대규모 투자 사업을 주도적으로 개발 중입니다. 한국전력은 이와 같은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에너지신산업 펀드를 활용해 벤처기업, 중소기업에 370억 원을 투자하고, 재생에너지 분야 3개 프로젝트에 640억 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업무도 추진 중입니다.

 

 

신재생사업처는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을 기반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보다 나은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나갈 예정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서비스와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 2022년까지 매출 1,132억 원 달성1,000명의 고용 창출, 그리고 272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인류는 편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늘 에너지를 사용해 왔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나무를 태워 열에너지를 얻었고, 먼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 석탄을 활용하는 기차를 발명했습니다. 전기에너지를 활용하여 조명기구, 텔레비전, 컴퓨터 등의 다양한 제품을 활용하고 삶은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하지만 모든 에너지 사용에는 대가가 따랐습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 세대로부터 빌려온 에너지 자원을 되갚기 위해 고민해야 합니다. 한국전력은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변환을 추진하며 꾸준히 그 방법을 찾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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