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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화려한 야경 ⓒ클립아트

 

 

천만 명이 거주하는 도시, 잠들지 않는 화려한 도시.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 이야기입니다. 2018년 통계 기준, 서울시의 인구 밀도는 전국 최고를 자랑합니다. 그만큼 좁은 공간에 많은 이들이 모여살고 있죠. 

 

 

출처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시도편 : 2014-2017', 국토교통부 '지적통계' ⓒe-나라지표

 

 

이렇게 많은 이들이 복잡하게 모여 살고 있는 서울은 활기차긴 하지만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는데요. 교통, 환경 뿐만 아니라 에너지 소비와 관련된 문제 역시 심각하답니다. 서울의 전력 소비량은 국가 전체의 10.3%입니다. 하지만 전력 자급률은 3%,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에너지소비량의 1.6%밖에 되지 않아요. 그만큼 타 지역과의 상생이 힘들어지고 지구 환경에도 안좋은 영향을 끼치죠. 서울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까지 에너지 자립률 20% 달성을 목표로 세웠는데요.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생산을 위해 한 가지 정책이 더 있으니, 바로 원전하나줄이기 입니다.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 캡쳐 화면 ⓒhttp://energy.seoul.go.kr/energy/main/main.do

 

 

‘원전하나줄이기’는 원자력 발전소 1개에서 생산하는 에너지 양인 200만 Toe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려는 정책입니다. 시민참여로 이뤄진 정책이라 그 의미가 더 크기도 한데요. 서울시는 이를 위해 전문가 자문단 회의, 시민 여론조사, 시민대토론회 등 20여 회에 걸쳐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다양하게 들었답니다. 특히, 시민단체/종교계/경제계/교육계/언론계/문화계 등 각계 저명인사 19인이 참여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시민위원회47인으로 이뤄진 원전하나줄이기 실행위원회가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죠. 현재는 대형마트, 건설사, 대학, 시민단체 등 다양한 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에너지 절약 목표를 정하고 단체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약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의 진행 과정 ⓒhttp://energy.seoul.go.kr/energy/main/main.do

 

 

‘원전하나줄이기’는 6개 분야 71개의 사업을 통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는 다시 핵심사업 10가지로 정리되었습니다.

 

 

1. 도시 전체가 태양광 발전소인 햇빛도시 건설

2. 수소 연료전지 활용 ‘주요시설 에너지 자립’ 확보

3. 주택, 빌딩, 학교 건물 에너지 효율 개선

4. LED를 활용한 ‘스마트조명도시’ 구현 (LED 800만개 보급)

5. 에너지 효율적 도시공간 구조 개편을 위한 ‘2030 도시기본계획’ 수립

6. 신축건물 에너지총량제 등 설계 기준 강화

7. 카셰어링 15만 명 가입

8.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녹색산업분야 일자리 창출 효과

9. 에너지 절약 시민 실천 문화 창출

10. 서울자연에너지재단 설립/운영

 

 

서울시의 이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요. 바로 서울시청 서소문 청사에 위치한  ‘원전하나줄이기’ 정보 센터랍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에너지 전환 정책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곳이기도 한데요. 누구나 에너지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에너지 사랑방, 원전하나센터를 직접 방문해봤습니다.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 전경과 입구의 캐릭터 ⓒ이진영

 

‘원전하나줄이기’ 정보센터의 문을 열기 전, 귀여운 캐릭터가 저를 반겼습니다. 정보센터 내에서 이 캐릭터의 스티커를 받아 갈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소비/대기전력 비교 시험대 모니터링 전시물 ⓒ이진영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만난 전시물은 바로 조명 에너지 비교 체험대인데요.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 제품의 대기전력 및 소비전력을 직접 알아볼 수 있는 설치물입니다. 형광등의 소비전력은 27~28W인 반면, LED 형광등은 11W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LED 조명이 전력 효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글로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더욱 와닿았습니다.

 

 

ⓒ이진영

 

체험대 옆에는 자전거가 하나 놓여있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앞에 있는 비눗방울 기계가 작동하는  발전기랍니다. 뒷바퀴 쪽을 보시면 코일이 감겨져 있습니다. 페러데이의 전자기 유도 법칙을 활용한 장치라고 해요.

 

 

ⓒ이진영

 

입구 바로 앞에는 서울시 지도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보통 지도가 아니었어요. 이른바 서울 에너지 나무라고도 부르는데요.

 

서울 에너지 나무 전시물 ⓒ이진영

 

 

버려진 광고판과 LED 조명을 활용해 서울시 지도를 다채로운 색상으로 표현한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토지 이용 현황과 생태적 특성을 기준으로, 공간 유형이 구분되어 있는 게 특징인데요. 다양한 색상을 통해 25개 자치구의 에너지 소비 현황을 알아볼 수 있답니다.

 

 

ⓒ이진영

 

내부로 들어서면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책장이 보입니다. 에너지/환경 관련한 도서이며 누구나 대여해서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옆에는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작도 관람 가능합니다. 

 

 

 

 

원전하나줄이기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데요. 센터 한 켠에는 에코 마일리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바로 가입할 수 있도록 노트북이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에코마일리지란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한 뒤 마일리지로 적립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입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고객 정보를 입력하면 매달 전기, 수도, 도시가스(지역난방 포함) 사용량을 한 번에 확인 관리할 수 있답니다.

 

 

서울시의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화면

 

▶ 더 자세한 정보는 다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ecomileage.seoul.go.kr/home/index.do

 

 

ⓒ이진영

 

VR게임, 태양광 자동차로 어린아이들에게 에너지를 알려 줄 수 있는 전시물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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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스텔라 2020.02.20 09:00
    좀 옛날 뉴스 아닌가요? 원래 2014년까지 200만toe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자는 계획을 세웠고,
    2014년 6월에 204만toe로 초과달성 한 걸로 아는데, 지금 진행중인 사업은 아닌걸로 압니다
  • ㅎㅎㅎ 2020.03.04 14:04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 이라는 명칭으로 450만 TOE 절감 목표 원전하나줄이기 2단계 사업이 진행중이네요. http://energy.seoul.go.kr/energy/main/contents.do?menuNo=20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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