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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

 

겨울이 지나가면 새봄이 찾아오듯, 겨울방학이 끝난 대학 캠퍼스에는 새 학기 준비를 위한 분주한 움직임이 꿈틀댑니다. 얼마 남지 않은 3월은 빛나는 대학생활이 시작되는 달인데요. 기나긴 수능을 끝내고 설레는 대학생활을 기다리는 신입생들, 군대를 다녀오거나 피치 못할 사정으로 휴학을 하고 복학을 기다리는 휴학생 등 다양한 분들이 새로운 학기를 준비하고 계시겠죠.

 

새 학기 시작은 즐겁기도 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고민들이 생겨나는 때이기도 합니다. 새 학기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교재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나? 등의 고민 말입니다. 그중 대학교와 본가의 거리가 먼 친구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는 당연히 자취방 구하기가 아닐까 하는데요. 실수로 자취방을 잘못 골라 새 학기가 불행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야겠죠?

 

여기, 다년간의 자취방 계약 경험을 통해 얻어낸 ‘자취방 구하기 꿀팁’을 방출하겠습니다!!

 


 

원룸 vs 셰어하우스 vs 고시원 vs 하숙. 당신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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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입생일 때는 대학교 주변 주거시설은 기숙사와 원룸밖에 없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원룸 이외에도 타지에서 오는 학생들을 위한 하숙, 셰어하우스, 고시원 등의 시설이 존재한답니다. 각 시설의 장단점은 무엇일까요?

 

 

♣ 원룸

흔히 ‘자취’하면 바로 떠오르는 형식의 시설이 바로 원룸인데요. 방, 주방, 현관이 구분되어 있지 않은 한눈에 모든 구조가 들어오는 오픈형 원룸, 주방이 분리되어 있는 분리형 원룸 등 원룸에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또 최근에 지어진 신축 원룸도 있고요. 세탁기나 TV, 침대 등의 가구가 모두 구비돼있는 ‘풀옵션 원룸’ 등도 존재한답니다. 고려해야 할 조건이 다양하고 노후화된 원룸부터 최신 원룸까지 가격이 상이하기에 꼼꼼히 살펴보셔야 해요.

 

원룸의 최대 장점은 당연히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자유’가 있다는 점이죠. 그에 반해 사는 동안 외로울 수 있고, 요리를 못한다면 끼니를 잘 챙겨 먹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 하숙

하숙은 일정한 방세와 식비를 지불하고 타인의 집에서 숙식하는 주거형태예요. 원룸과는 달리 보증금이 없기 때문에 저렴한 월세와 짧은 기간 거주가 가능해서 하숙을 애용하는 학생들이 많다는데요.

 

기본적으로 월세에 식비가 포함돼 있어서 끼니를 걱정할 필요가 없죠. 하지만 공동 욕실, 공동 세탁기를 사용해야 하고, 개인 공간을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하숙은 주인이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방 구조에 따라 원룸보다도 그 형태가 다양할 수 있는데요. 원룸형 하숙이라는 개념은 원룸처럼 개인의 공간이 있고 개인 욕실이 있지만, 취사도구는 없는 곳을 의미해요. 기숙사처럼 식사를 제공해주고 개인의 공간이 있는 원룸형 하숙을 선호하는 학생들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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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어하우스

셰어하우스는 주로 다수의 사람들이 한 집에 거주하는 형식입니다. 침실과 같이 개인적인 공간이 있는 반면, 화장실과 부엌 등은 공용으로 사용하는 주거형태인데요. 주거형태는 주로 앞서 말씀드린 플랫셰어와 방까지 공유하는 룸 셰어, 대문만 공유하고 서로의 집이 구분되는 하우스셰어 형식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셰어하우스는 공유하는 부분이 많은 만큼 보증금 부담이 줄어들고 셰어 메이트가 있어 외롭지 않다는 점이 장점이에요. 다만 공유 공간이 많은 만큼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미루는 등의 갈등이 생길 여지가 많답니다.

 

♣ 고시원

고시원은 거주자가 공부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숙박 또는 숙식을 제공하는 주거형태예요. 일반적으로는 화장실, 샤워실, 식당들을 공용으로 사용하는데요. 방 사이의 방음이 잘 안된다는 점, 전용 공간이 지나치게 좁다는 단점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시원의 최대 장점은 보증금이 없으며 월세가 굉장히 저렴하다는 거랍니다. 최근에는 기존 고시원의 형태를 벗어난 개인 화장실, 냉·난방까지 갖춰진 프리미엄 고시원이 나타나고 있어요.

 


자취방을 구한다면? 이건 꼭 알고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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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학생활을 하며 자취방을 급하게 구한 뒤 후회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목격했는데요. 자취방 내부의 작은 문제를 뒤늦게 발견하거나, 부동산 사기를 당하는 등 그 종류도 다양했어요. 따라서 자취방을 구할 때 모든 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신중하게 정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자취방을 구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주의사항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① 방은 미리 알아보고 직접 방문할 것

무슨 일이든 급하게 처리하려고 하면 문제가 많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러니 꼭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알아보시기 바라요. 요즘은 직방, 다방과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해 구하고자 하는 방의 정보를 쉽게 알 수 있지만 매물 사진과 실물이 다를 수 있으므로 현장을 반드시 직접 방문해야 해요. 예산, 학교와의 거리, 방의 크기, 옵션 유무, 주변 환경 등 구하고자 하는 방의 조건을 미리 정하고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② 관리비와 월세는 분리하는 게 좋다

자취방 계약 시 월세에 관리비를 포함해 계산하는 곳이 있는데요. 이럴 경우 월세만 계산하는 곳보다 복비(부동산중개료)가 조금 더 올라가게 된답니다. 보증금+월세, 관리비와 같이 분리해 계약한다면 조금이지만 돈을 절약할 수 있답니다.

 

 

③ 등기부등본을 꼭 확인할 것

등기부등본은 부동산 직원에게 요구하면 현장에서 바로 발급해주는데요. 무조건 등본상의 명의와 계약서상의 명의가 동일한 인물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만약 공동 소유주이거나 집주인의 사정으로 대리인과 계약하는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는 꼭 받아둬야 한답니다. 또 대출이 많이 되어 있는 건물일 경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있으니 이런 점도 꼭 확인하셔야 해요.

 

④ 집에 작은 문제라도 있는지 미리 확인하자

집에 하자가 있는 경우, 이에 대한 유지 보수가 필요할 수 있는데요. 사소한 문제라도 발견할 시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고 곧바로 집주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집을 보러 갈 때 수돗물은 잘 나오는지, 변기는 잘 내려가는지, 누수가 되지는 않는지, 보일러가 고장 나진 않았는지, 옵션으로 설치된 가구 상태는 좋은지 등을 꼼꼼히 체크하세요.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결하기 수월해진답니다.

 

 

⑤ 확정일자 받고 전입신고를 할 것

자취방이 있는 지역의 동사무소나 주민센터에 가면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는 추후 거주 중인 건물의 재산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답니다. 전입신고는 임대차계약을 맺고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주소지와 주민등록상의 주소지가 같아지는 것을 의미해요. 번거로우시더라도 꼭! 하셔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세요.


ⓒ클립아트

 

이 글을 통해 신입생부터 복학생까지 자취방을 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즐거운 대학생활을 시작하기 위한 나만의 자취방 찾기 꼭 성공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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