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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명한 가을!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서 가을 바람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것. 생각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지 않나요? 여기에 자전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달려볼까요?

 

우리나라 주요 강에는 훌륭한 자전거 길이 조성되어 있죠? 좋은 코스들을 자전거를 타고 재밌게 이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와 같은 취지로 수자원공사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가 시행하는 4대강 국토종주 인증제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자전거 여행에 재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영산강 승촌보 인증센터! 종주길 곳곳에 위치한 인증센터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가까운 인증센터에서 수첩을 구입해야 해요. 저는 가까운 승촌보 문화센터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처음에는 무료인 줄 알았는데 4,000원이더라구요. 하지만 아깝다는 생각을 들지 않았답니다. 수첩을 구매하셨다면 이제 스탬프를 찍어야겠죠? 자전거길 곳곳에 있는 인증센터에서 알맞은 칸에 도장을 쾅 하고 찍어주시면 되겠습니다. 찍는 순서는 상관이 없어요. 참 쉽죠?


<웬 공중전화 부스가? - 인증센터는 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하여 만들어졌답니다!>

 

인증센터는 빨간 공중전화 부스처럼 생겼는데요. 맞아요. 이들은 공중전화 부스를 개조하여 만들어졌어요. 내부에는 스탬프와 인주, 예비 종이 등이 있구요. 벽면에는 간단한 지도도 함께 있답니다. 인증센터는 자전거길을 따라가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지나칠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1km 전부터 이정표가 수시로 등장해 알려주거든요.


인증센터는 이렇게 부스만 덩그러니 있는 경우도 있고, 옆에 수첩 판매를 하는 인증센터와 함께 있는 경우로 나뉘어 집니다. 보통은 부스만 있는 경우가 많아요.


<내부에는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스탬프와 인주가 구비되어 있다.>



<한강 종주 자전거길의 스탬프 - 각 지역의 특색을 새긴 스탬프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한 코스의 도장을 모두 채우셨다면, 가까운 인증센터에서 확인 후 완주 완료 스티커를 받으실 수 있어요. 그렇다면 종주의 종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출처 : 4대강 이용 도우미 홈페이지>

 

인증의 종류는 다음과 같아요. 먼저 규모가 작은 구간별 종주가 있어요. 그리고 그 중 4대강을 포함하는 길들은 4대강 종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답니다. 국토 종주는 아라서해갑문부터 낙동강 하구둑까지의 코스를 완주하면 받으실 수 있어요. 이와 같이 전 구간의 스탬프를 받으셨다면 대망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얻게 됩니다.


자전거길은 현재 강원도를 제외한 모든 도에 있어요. 4대강은 물론 북한강, 섬진강 등의 강들과 문경새재, 그리고 현재 조성이 준비중인 제주도까지 준비되고 있다고 하네요. 예전에 제주도를 자전거로 완주한 적이 있었는데요. 인증센터가 세워진다면 꼭 다시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름대로 정말 환상적인 코스임에는 틀림이 없거든요.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수첩을 한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수첩은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인증센터에서 구매가 가능해요. 마치 여권처럼 생겼죠? 내용을 살펴보면 실제 여권처럼 개인정보를 적는 란을 시작으로 전체지도, 각 구간별 페이지와 설명, 거리, 대략적인 소요 시간등이 기재되어 있어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떤 코스는 스탬프를 찍는 칸의 간격이 스탬프의 크기보다 많이 좁아서 깔끔하게 찍기 힘들다는 점이 있었네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정말 잘 만들어 진 것 같았습니다. 만약 잃어버린다면 정말 화날 것 같아요.



어떤가요? 이렇게 멋진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지 않으신가요? 저같이 자전거를 좋아하는 분들은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으실 것 같아요. 자전거를 그냥 타는 것도 좋지만 이처럼 인증제와 함께라면 그 재미는 배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다가오는 주말에는 1박 2일로 한 코스를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다음에는 위의 자전거길을 달려 본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수첩의 빈 칸이 다 채워지는 그 날 까지 함께 달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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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석 2014.10.13 11:53
    스템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겠네요!
  • 우정아 2014.10.13 11:54
    공중전화부스를 활용한 인증센터는 참 예쁘네요^^
  • 이상미 2014.10.13 11:55
    여권의 모티브를 따온 아이디어네요! 자전거 나들이가고싶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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