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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전력 전기사랑기자단의 김지윤입니다. 지난 2019년, 한국전력 오산지사에서 인턴으로 활동했는데요. 2020년도 상반기 채용에 합격하는 게 저의 다음 목표랍니다. 이를 위해 오산지사 요금관리부에서 함께 근무한 황선일 차장님께 많은 질문을 드리고, 귀한 정보를 얻었는데요. 한전 블로그를 구독하는 취준생 여러분들과 이 정보를 나누면 좋을 거 같아요.

 

본격적인 기사 작성에 앞서, 업무로 인해 바쁘신 와중에도 귀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인터뷰에 응해주신 황선일 차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Q. 안녕하세요 차장님. 간단한 소개와 현재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알려주시기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전력 오산지사 요금관리부에 근무하는 황선일 차장이라고 합니다. 고객에게 전기 요금을 청구하고 수금하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오산지사에서 근무한지는 1년 정도 됐는데요. 오산지사 근무 전에는 본사에서 인재 채용 업무를 6년간 담당했습니다.

 

 

(좌) 한성전기 건물 외관 사진 ⓒ한국전력 / (우) 드라마 촬영장에 복원된 한성전기 건물 ⓒ전기사랑기자단 이요한 

 

 

Q. 오산지사에 오시기 전에 본사에서 인재 채용 업무를 무려 6년 동안 담당하셨다니. 정말 많은 지원자분들과 만나셨을 거 같은데요. 차장님께서 생각하시는 한전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취준생에게 어필할 수 있는 ‘한국전력’에 대한 자랑 부탁드립니다!

A. 국사 시간에 배우셨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요. 혹시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회사 이름이 무엇인지 기억하시나요? 바로 1898년 고종황제가 설립한 ‘한성전기회사’입니다. 현재 한국전력의 전신이기도 한데요.

 

그 명칭과 형태는 계속 바뀌어 왔지만 한성전기회사에서 시작된 한전은 우리나라 전력과 에너지 사업을 120년간 책임져 온 긴 발자취를 지닌 기업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이자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글로벌 유틸리티 기업 순위에서 '16년도 1위, '17년도 2위에 선정될 정도로 경영 성과도 인정받고 있어요. 현재 국내외 270여 개 사업장에서 22,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최대 공기업이자, 전 세계 28개 국에서 48개의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글로벌한 기업이기도 합니다.

 

이런 유구한 역사와 큰 규모 덕에 취업준비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 아닐까요? (웃음)

 

 

 

(좌) 한국전력과 미국 괌 우쿠두 가스복합발전소 전력판매계약 체결 현장 / (우) 멕시코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 현장 ⓒ한국전력

 


 

한전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요. 가장 첫 관문인 자기소개서와 서류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준비가 필요할까요? 본격 탐구에 들어가겠습니다.

 

 

Q. 한국전력의 공채가 시작되면 수많은 지원자가 몰리는데요. 우선 자기소개서 작성 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중요하게 판단하는 부분, 지원자가 신경 써야 할 부분 등)

 

A. 우선 저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지나치게 부담을 갖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희는 모든 지원자에게 TV 오디션 프로그램 속 주인공 같은 특별한 스토리나 경험을 기대하는 게 아닙니다. 과장하거나 왜곡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본인 이야기를 진실하게 들려주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취업준비생은 간절하죠. 그래서인지 더 있어 보이는 소재를 다루거나 내가 가진 자격증, 어학성적, 대외활동 경험 등을 줄줄이 나열해야만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소위 ‘스펙’은 이미 1차 전형, 즉 서류 전형에서 잘 검증된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에서는 그런 스펙 나열식 서술보다는 본인의 장점을 잘 드러내고, 본인의 경험을 잘 녹여서 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아 참, 한 가지 더! 자기소개서에서 묻는 질문들은 대개 회사 인재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홈페이지에서 회사 인재상을 참고하시면 작성 방향을 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예요.

 

 

한국전력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인재상 ⓒhttp://recruit.kepco.co.kr/


 

최대한 본인의 장점과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을 생각하고 자기소개서에 자연스럽게 녹이면 되겠네요! 그렇다면 서류전형과 필기시험을 거치고 난 뒤, 두 번에 걸친 면접 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Q. 면접 시, 면접 구성원과 평균 질문 개수, 내용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요?

A. 면접 방법은 채용 분야 또는 규모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1차 직무면접의 경우 다수의 피면접자와 다수의 면접위원이 들어가는 다(多) 대 다(多)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차 종합면접은 한 명의 피면접자가 다수의 면접위원을 상대하는 일(一) 대 다(多)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클립아트

 

 

면접위원은 통상 3~5명이라고 보면 되고, 이 중에는 한전 소속이 아닌 외부 전문가들 역시 포함돼 있습니다. 면접 시간은 통상 1인당 10~15분 정도 됩니다. 보통 간단한 자기소개 후 4~5개 정도의 질문이 이어지는데요. 후속 질문까지 포함하면 좀 더 많아지겠죠.

 

직무면접은 직무에 관한 지식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해당 직무분야 전공서적에 있는 주요한 개념들, 혹은 회사 직무와 연계된 사회이슈에 대한 생각과 의견 등을 묻습니다. 종합면접은 주로 인성면접으로 이뤄지는데요. 자기소개서의 내용이나 인성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 인재상과의 부합 여부 등을 검증합니다.

 

 


 

Q. 지금까지 많은 지원자를 만나보셨을 텐데요. 면접 시 지원자가 보여야 할 태도 또는 피해야 할 태도 등이 있을까요?

A. 절박한 지원자의 상황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인위적인 태도는 금물입니다. 열정과 포부를 보여주시되 ‘진짜 나’를 벗어나는 과한 포장은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평소에 거시적인 관점으로 회사의 현안들을 고민하는 면접관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한전 또는 전력산업에 대해 파악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취업준비생의 입장으로서 한전에 대해 속속 알기는 어렵겠지만 한전에서 현재 어떤 이슈가 중요한지 정도는 충분히 파악하고 면접에 임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현재 저는 차장님과 함께 오산지사 요금관리부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는데요. 부서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느껴왔습니다. 많은 지원자 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요?

 

 

 

Q. 실제 한국전력에서 함께 일하고 싶은 지원자 유형이 있으실까요?

A. 반대로 지윤 씨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사람과 일하고 싶을까요? 사람마다 보는 관점은 다르겠지만, 저라면 ‘긍정적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뽑을 거 같습니다. 평소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을 갖고서 동료를 대한다면 분명히 업무성과 이상의 시너지가 나리라 확신합니다. 이러한 시너지가 모인다면 분명 한전은 보다 좋은 회사가 되어 있겠죠?

 

 

ⓒ클립아트

 

저 역시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고 조직원들과 함께 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금관리부에서 밝고 선한 부서원들과 시간을 보내며 저 또한 더 밝고 신나는 인턴 생활을 할 수 있었거든요.

 

 


 

Q. 요금관리부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에너지 외에도, 어떠한 역량을 가지면 좋을까요?

A. 한전은 전기를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정확한 요금계산과 청구, 그리고 이를 적기에 회수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요금 청구와 수금은 일정한 기한이 있는 업무이고 또한 금전을 다루는 업무입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기한 내에 실수 없이 정확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전에서는 이를 업무확인력이라고 하는데요. 업무에 문제점은 없는지 항상 점검하고, 문제점이 있을 경우 조기에 발견하며 이를 보완하려는 자세를 의미한답니다. 또한 많은 고객을 상대하다 보니 대인 이해력이나 고객지향적 마인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클립아트

 

요금부와 수금부의 과장님, 대리님들께서 항상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느꼈지만 ...역시 실수 없이 기한 내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군요!

 

 

 

Q. 끝으로 2020년도 한국전력 공채 지원자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A. 먼저 저희 한국전력에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라고 합니다. 흰 쥐는 지혜롭고 생존 적응력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힘겨운 취업 준비 과정 잘 극복하시고, 여러분 각자의 노력이 2020년에는 꼭 결실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한국전력을 통해 여러분의 꿈과 재능을 펼쳐 보일 수 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전력 블로그 독자를 위해 소중한 시간 내서 알찬 답변 주신 차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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