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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https://blog.kepco.co.kr/1703)


 

Q. 한전 입사 시 NCS 시험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셨나요?

A. 저는 한전만 바라보고 NCS 준비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점을 참고해 답변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NCS 공부 기간은 총 9개월 정도이고, 공부한 지 약 5개월 정도 지나니 공기업 NCS를 하나 둘 합격하기 시작했습니다. NCS 유형에 모듈형 PSAT 형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요. 저에게는 PSAT 형이 더 잘 맞아서 시험유형이 비슷한 공기업들로 준비를 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자신과 잘 맞는 유형을 빨리 찾으신 뒤 선택과 집중을 하시면 합격률을 더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클립아트

 

 

Q. 자신만의 NCS 시험 꿀팁이 있으시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제가 드리고 싶은 팁은 두 가지입니다.

 

첫째, 속도보다는 정답률을 높여라.

둘째, 문제 풀 때는 선택과 집중을 하라(자신 있는 것, 쉬운 것 먼저 푸세요).

 

우선 저는 NCS 공부 시, PSAT 기출문제를 영역별로 매일 열 문제씩 풀고, 오답 점검까지 꼼꼼히 했습니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NCS 기본서 및 실전서 다 회독 뿐만 아니라 제가 목표로 하는 기업들의 채용이 있을 때 마다 모든 출판사에서 나오는 문제집을 다 풀었습니다.

 

저는 자료 해석 부분이 많이 약해서 여기에 특화된 문제집을 반복적으로 풀면서 계산스킬을 익혔습니다. 계산 시간을 단축하고 어림 계산하는 연습이 많이 되어서 정답률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또 정해진 시간 내에 이 문제를 다 풀겠다는 마음가짐보다는 한 번 풀었던 유형의 문제는 정확히 맞추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처음 문제를 풀었을 때 바로 답이 나오지 않으면 깔끔하게 포기하고 다음 문제로 넘어갔습니다. 실전 시험장에서는 욕심내지 않고 자신 없는 유형의 문제는 버리는 연습을 하시면 정답률과 속도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겁니다.

 

 

 

 

Q. 한국전력의 입사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A. 1차(실무 면접) - 2차(경영진 면접)으로 이루어집니다. 1차 면접에서는 교육 및 경험 사항과 관련된 직무 위주의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2차 면접에서는 NCS 면접이라고 불리는 방식의 면접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을 제시한 뒤, ‘본인이 이런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만약 본인의 선택에 반하는 사람이 있다면?’ 등과 같은 식으로 여러 질문을 한꺼번에 물어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마음속으로 질문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에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조심스레 “이것을 질문하신 것이 맞습니까?”라고 물어보세요. 면접관분께서 친절히 답해주신답니다.

 

그리고 공사의 미래, 신사업 아이템 등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들을 수 있는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면접 전 직무와 회사에 대해 공부를 열심히 하셨다면 충분히 대답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본인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당황해하지 마세요. 솔직함과 함께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면접 시 받았던 질문 중 가장 기억 나는 게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어떻게 대답하셨나요?

A. 1차 면접의 마지막 질문으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고 말씀드렸어요.

 

그 이유는 항상 당신과 가족의 삶을 위해 현재를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50이 넘은 나이에도 10개가 넘는 자격증을 따셨고, 현재(면접 당시)에도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덧붙여서 이런 아버지를 본받아 입사한 뒤에도 저와 우리 회사(한전)를 위해 저 또한 항상 노력하고 준비하는 직원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답한 질문 중에서 가장 진정성이 있는 답변이라고 생각했는데, 면접관님들도 그 진정성을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저는 아버지를 가장 존경한다고 말씀드렸어요.

당신과 가족의 삶을 위해 현재를 대비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50이 넘은 나이에도 10개가 넘는 자격증을 따셨고,

현재(면접 당시)에도 자격증을 준비하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Q. 전공에 관한 질문을 받으셨나요? 어떤 질문을 받으셨고 그 수준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시나요?

A. 제가 선택한 전공은 경영이었습니다. 포트폴리오 이론 다섯 가지를 이야기하고 각 이론들의 장단점을 설명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5개 중에 3가지는 답변을 드렸는데 나머지는 기억이 나지 않아서 답변을 드리지 못했던 기억이 있네요.

 

다른 면접자들은 디마케팅이란 무엇인지, 발전사들과의 연결 재무제표 존재 여부 등의 질문을 받았었는데요.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 이론도 재무관리 기본개념이라 본인이 작성하신 교육 사항을 바탕으로 전공 질문에 충실히 대비하시면 될 듯합니다.

 

 

 

Q. 본인이 뽑히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음 어려운 질문이네요! 다시 취업 준비 시절을 되짚어가며 생각해 보면 충분한 준비가 그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면접은 취업에 대한 자신의 열정과 진정성을 누가 얼마나 조리 있게 면접관에게 잘 전달하는지에 성패가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자다가도 누가 질문을 하면 알맞은 답변이 툭 튀어나올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었답니다!

시험은 공부의 양이 중요하지만, 면접에서는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고’, ‘전달력 있게’ 답변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험은 공부의 양이 중요하지만

면접에서는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고’, ‘전달력 있게’ 답변하는 연습

충분히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한전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입사하던 해, 저는 다양한 공기업 및 사기업 최종면접에서 5번 탈락했었는데요. 탈락할 때마다 ‘이 정도면 내 인성에 문제가 있나...? 뭘 잘못했지?’라며 자신을 자책한 시간이 많았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기업 자체가 혹은 면접관이 저와 맞지 않았거나, 어떤 부분으로든 스스로 준비의 부족을 느꼈을 때 고배를 마셨던 것 같아요.

 

만약 면접 기회가 주어진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본인만의 무기를 만들어 면접에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또한 최선을 다하셨다면 결과는 빠르게 훌훌 털어버리시는 cool 함도 길러가면서 취뽀의 길로 달려가시기 바라겠습니다. 본인이 하는 일 모두가 의미 있는 일이라고 믿으시고, 꿋꿋이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가시면 어느샌가 합격이라는 좋은 소식을 손에 거머쥘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얼굴 없는 인터뷰 제2편도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전기사랑기자단과 한전 사우분께서 열심히 준비해 준 만큼,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저는 얼굴 없는 인터뷰 3편으로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 모두, 좋은 소식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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