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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이어집니다. https://blog.kepco.co.kr/1694)

 

 

지난 포스팅에서 한국전력이 전력에너지 분야 사물인터넷 규격인 e-IoT(Energy IoT) 표준을 제정하고, 다양한 전력분야 응용서비스 발굴과 시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e-IoT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IoT 시스템 구성도 ⓒ전력연구원 홈페이지

 

 

e-IoT 시스템은 전력·에너지 설비에 부착될 센서와 액추에이터, 그리고 이들을 플랫폼과 연결해주는 e-IoT 게이트웨이로 구성됩니다. 또한 디바이스들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여 디바이스들을 관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는 e-IoT 플랫폼도 필수 요소 중 하나입니다.

 

관리자는 e-IoT 플랫폼 센터에 위치하며 원격으로 e-IoT 디바이스와 게이트웨이를 관리하는데요. 저장된 정보를 모니터링하거나 제어한답니다. 사용자 단말은 관리자 혹은 권한을 위임받은 사용자가 자유롭게 e-IoT 플랫폼에 안전하게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치이고요. 진단 단말은 시설 현장에서 부착되어 있는 게이트웨이 및 디바이스를 직접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전력시스템에는 왜 e-IoT 인가?

 

이런 e-IoT 플랫폼을 적용하면 전력선의 전력 흐름과 과부하 등을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 고장 위험이 큰 전력 설비의 상태 등도 빠르게 감지할 수 있게 되죠. 그뿐만 아니라 이상 증상이 발생하기 전에 전력설비 수리 또는 교체 역시 가능케 합니다. 이를 통해 전력망 운영 및 유지·보수 비용을 줄일 수도 있겠지요.

 

 

스마트 홈의 모습 ⓒ유토이미지

 

더불어 e-IoT를 활용하면 전기를 사용하는 각종 설비의 운영 자료를 실시간으로 감시·분석하고 원격 제어할 수도 있는데요. 이를 가정에 적용할 경우 스마트 홈, 도시에 적용할 경우 스마트 시티, 공장에 적용할 경우 스마트 팩토리 운영을 위한 표준 기술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전력연구원은 이처럼 e-IoT를 이용해 지능형 전력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전력 사용량을 관리함으로써 국가 전체의 에너지 효율화를 달성할 수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e-IoT 플랫폼, 또 어떻게 활용하나요?

 

e-IoT 플랫폼 기술은 전력 기술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철탑 대상 항공장애등 원격 감시 및 풍향·풍속 실시간 측정감시 등인데요.

 

 

e-IoT 항공장애등 감시 시범 서비스 ⓒ전력연구원 홈페이지

 

항공장애등 감시 서비스는 e-IoT 기술과 D-TRS 통신 네트워크를 함께 이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전국 약 7천여 개의 항공장애등을 원격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는데요.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5개 철탑, 20개의 항공장애등에 e-IoT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e-IoT 설치 시 현장에 별도의 인력 파견 없이도 원격으로 현장 상황을 감시할 수 있게 되죠. 그 덕에 항공기 충돌 사고로부터 송전탑을 보호하는 활동이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지게 된답니다.

 

 

한국전력과 SK텔레콤이 협약을 체결한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개요 ⓒ한국전력 홈페이지

 

 

e-IoT를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방안은 무엇일까요? 바로 사회안전망 시범 서비스를 들 수 있습니다. 현재 e-IoT 기술과 현재 운용 중인 AMI/DAS 통신 인프라를 응용한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서비스가 시범 운영되고 있어요.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우선 웨어러블 기기와 AMI 망을 연동해야 하는데요. 사회취약계층이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할 경우 이들의 위치 정보와 심박수 이상 징후 등이 실시간으로 파악됩니다. 이후 AMI로 수집한 전력 사용량 패턴과 함께 사회취약계층의 정보가 종합 분석되어 응급상황 발생 여부를 쉽게 판단할 수 있게 되죠.

 

만약 웨어러블 기기의 신호와 AMI 전력 사용량 정보 모두 비정상적이라 판단되면, 위험상황으로 인식되고 보호자와 사회 안전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해당 정보가 전송됩니다. 이럴 경우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겠죠.

 

 

ⓒ클립아트

 

e-IoT 플랫폼 기술은 이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수전설비 감시 서비스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으며, 전남 광주 에너지 신산업 SW 클러스터 조성사업 기반기술로도 이전되어 타 산업분야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도 해요.

 


 

3대 국제인증 모두 달성한 전력연구원 e-IoT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우리 삶의 질을 높여주는 e-IoT 시스템. 한국전력은 해당 기술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e-IoT 플랫폼'이 사물인터넷 3개 국제표준을 모두 달성하기도 했어요. 지난 2019년 10월 24일, OneM2M(one Machine to Machine), LwM2M(Lightweight Machine to Machine), OCF(Open Connectivity Foundation) 표준을 모두 달성한 일이 바로 그것이죠.

 

OneM2M이란 사물인터넷 공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위해 발족된 표준화 단체이며 한국, 유럽, 북미, 중국, 일본 등 7개 표준 개발 기구가 공동으로 설립했습니다. OCF란 사물인터넷 장치들을 서로 연결하고 상호 제어하기 위한 표준 플랫폼 기술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삼성전자, 인텔, 퀄컴 등 글로벌 400여 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LwM2는 가볍고 저전력의 센서를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 표준입니다. 한국정보통신 기술협회에서 2018년 세계 최초로 적합성 시험 규격을 제정했습니다.

 

 

ICT Standard Insight 프로그램 일정 ⓒhttp://www.tta.or.kr/

 

 

이렇게 인증받은 e-IoT 플랫폼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2019년 9월에 시작한 스마트 에너지 분야 e-IoT 시험인증 체계 구축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시험인증 체계는 전력연구원이 제공하는 기술 규격을 이용해 사물인터넷 제품의 신뢰성과 호환성 검증에 사용합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e-IoT 플랫폼!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사고를 미리 예방하고 더 좋은 해법을 찾아내는 등, 우리 삶을 한층 더 나은 곳으로 만들어주리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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