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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기 전기사랑기자단 <전참시2>

▶ 팀원 : 이기운, 신난, 오민영, 임나라, 조형남, 이효희

한부미, 이미래, 최민재, 나정훈

 

 

지난 9월 2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린 한전공대 창립총회 ⓒ한국전력 홈페이지 보도자료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설립하는 대학, 한전공대(가칭). 설립 발표 후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요. 과연 한전공대는 어떤 대학인지 알아보기 위해 검색을 해봐도 정보를 찾기 힘들어서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어요. 이렇게 베일에 싸여있는 한전공대. 자세한 정보를 알기 위해 전기사랑기자단이 직접! 담당자를 만나 뵙고 인터뷰까지 진행했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어디서도 만나볼 수 없는 한전공대 이야기를 전해드릴게요.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이 될 한전공대

 

 

현재 정부는 혁신성장을 위해 3+1 전략투자, 8대 선도 사업 등의 많은 정책을 추진 중인데요. 이 중 에너지 신산업은 8대 선도 사업 중 하나일만 큼 반도체·정보통신 사업에 이어 국가 경제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어요.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늘리겠다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등이 있답니다.

 

글로벌 에너지 신시장은 2030년까지 약 3경 원 규모로 성장하리라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선진국과 우리나라의 에너지 분야 기술 격차는 약 4.5년으로 벌어져있는 실정입니다. 게다가 국내에는 전력 에너지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곳이 없습니다.

 

 

ⓒ클립아트

 

 

한전은 기술 격차를 만회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추어 탈탄소화, 탈집중화, 디지털화 등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전력산업을 혁신하고 미래 에너지 신시장을 선도할 강력한 연구 플랫폼의 확보가 필요한데요. 따라서 한국전력은 기술혁신과 전문 인력의 양성을 위해 한전공대를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전공대는 ‘에너지 특화 연구중심 대학’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국제적인 에너지 기술 장벽 돌파와 인류의 에너지 난제 해결이 목표인데요. 이를 위해 미래 필요·핵심 기술을 연구하는 장이 될 예정이죠. 에너지 분야에 집중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기존 대학의 교육 모델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려 나갈 예정입니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 모델로 미래 인재 육성

 

한전공대 캠퍼스 가상이미지 ⓒ한국전력

 

한전공대에선 학제간 융·복합으로 설계된 교과과정과 프로젝트 중심의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전문 지식 습득, 문제해결 능력은 물론 창의력과 소통 능력까지 기를 수 있는 역량 중심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프로젝트 기반 학습’이란 학습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를 발견하고 문제 해결의 틀을 스스로 구성하게 하는 학습 방식입니다. 프로젝트 시에 자신의 보고서가 어떤 평가를 받을 지에만 관심을 두고 다른 사람의 보고서는 신경 쓰지 않는 학습 형태를 탈피해, 타인의 사례를 통해 자신의 과제 수행 과정을 성찰할 수 있는 학습법이기도 합니다.

 

 

올린공과대학교 홈페이지 화면 ⓒhttp://www.olin.edu/

 

미국의 올린공대(Franklin W. Olin College of Engineering)는 전교생 380명의 소수 정예 대학이지만 이 학습법을 통해 공학교육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며 설립 20여 년 만에 미국의 ‘신흥명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학생수가 1,000여 명인 한전공대 역시 시작부터 완벽하게 새로운 시도가 가능한 신설 대학으로서 국내 대학교육 혁신을 실현하고 작지만 강한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빛가람 혁신도시 시즌2 완성, ‘글로벌 에너지 혁신 클러스터’ 성장의 핵심

 

한전공대 위치도 ⓒ한국전력

 

한전공대는 빛가람혁신도시 내 부영 CC 일대에 자리할 계획입니다. 40만㎡ 규모의 캠퍼스와 그 인근에 80만㎡ 규모의 대형 연구시설 및 클러스터의 조성이 함께 구상되고 있습니다. 정부, 지자체와의 협력으로 유관 기업 연구소, 공공연구소, 대학 등을 유치하여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미국의 실리콘밸리,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 등 세계 각지에는 국가의 첨단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창업 단지들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중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프랑스 정부가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투자하여 연구소와 기업을 유치하고 공공기관을 이전했습니다. 해당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은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30여 년이 지난 지금, 소피아 앙티폴리스는 세계 10대 지식 기반 선도 지역이자 프랑스 경제성장과 과학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한전공대의 설립은 단순히 대학 하나만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위와 같은 사례처럼 글로벌 대학, 연구기관 및 기업이 함께 모여 국가와 지역 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한전공대는 국가적으로는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 안보 확립을, 지역으로는 클러스터의 완성을 통해 국가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입니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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