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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닝 인문학 기행 한국전력 직원들 중 독서동아리 등의 우수 활동자를 40여 명 선발하여 시행되는 인문학 기행입니다. 저는 전기사랑기자 역할로 선발되어 동행하게 됐습니다,

 

이번 인문학 기행은 11월 28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습니다. 덕수궁을 비롯하여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투어한 뒤, 삶과 지속 가능한 건축에 대한 고찰로 유명한 건축가 유현준 님을 만나 ‘건축과 공간 이야기’라는 강의를 듣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북러닝 인문학기행 첫 번째 순서 :전통과 근대문화가 만나는 덕수궁

 

 

(덕수궁을 들어가는 대한문 ⓒ송화춘

 

 

관람 해설사의 자세한 해설과 함께 덕수궁 내 인문학 기행이 시작됐습니다. 1593년 당시 덕수궁 이름은 정릉동 행궁이었습니다. 1611년에는 경운궁이라는 호칭으로 변경됐으며 1623년에는 창덕궁, 1897년에는 경운궁으로 다시 불리게 됐습니다. 1907년에는 경운궁을 덕수궁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덕수궁 내 중화문과 중화전 ⓒ송화춘

 

관람해설사가 덕수궁 내의 중화전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한 뒤 황제국의 위상에 맞게 덕수궁을 정비 해 나갔다고 합니다. 중화전 기단부 계단의 답도*에 새긴 용 문양과 황색으로 칠한 창호에서 황제의 위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건물은 1902년 지어질 당시에는 중층으로 지었으나 1904년 화재 이후 1906년 재건되면서 단층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답도 : 궁궐에서 중심 전각 앞 계단 가운데를 장식하는 사각형 돌로 가마를 탄 왕이 그 위로 지나가는 길이란 뜻.

 

 

해설사로부터 석어당, 즉조당, 준명당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송화춘

 

석어당 옆에는 살구나무가 있는데요. 살구나무의 유래에 대하여 관람 해설사님이 자세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석어당 옆 살구나무의 유래 ⓒ송화춘

 

 

덕홍전 외국 사신을 접견할 목적으로 지은 전각입니다. 외부는 한옥이지만 내부는 서양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내부의 등은 우리나라 최초의 샹들리에가 아닐까요?

 

 

덕홍전 외부, 내부 전경과 샹들리에 ⓒ송화춘

 

함녕전고종의 편전이자 침전으로 사용됐으며 고종이 승하한 곳이기도 합니다. 다른 궁궐과 달리 덕수궁에는 황후 침전이 따로 없는데 그 이유는 명성황후 승하 후 고종이 다시 황후를 맞이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함녕전과 해설을 경청하는 북러닝 인문학 기행 학습자들 ⓒ송화춘

 

 

정관헌러시아 건축가 서바틴이 설계했다고 알려져 있다는데요. 한국식 건축 양식과 서양식 건축 양식이 절충된 독특한 외관을 지니고 있답니다.

 

 

정관헌 전경 및 십장생 장식 ⓒ송화춘

 

석조전1900년 공사를 시작하여 1910년에 완공 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접견실과 대식당 등 공적인 공간과 침실과 서재 등 황실 가족의 생활공간이 갖추어진 대한제국의 대표적 서양식 건물입니다. 일제강점기 이래 미술관 등으로 사용되어 내부의 본래 모습이 많이 훼손되기도 하였답니다. 중면전은 황제의 서재로 지어졌으며 1905년에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비운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덕수궁 내 석조전 외관 ⓒ송화춘

 

전통과 근대문화가 공존하는 덕수궁 인문학 기행, 재미있게 보셨나요? 북러닝 인문학 기행 2편에서는 덕수궁 돌담길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건축가 유현준 님과의 만남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 기사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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