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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

 

우리 생활 속에서 빠질 수 없는 물질, 소금! 요리의 맛을 결정하고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는 데에도 꼭 필요한 무기질 중 하나죠. 한국전력 블로그에서 갑자기 소금 이야기가 왜 나오는 걸까요? 바로 이 소금이 에너지를 저장하는 장치로 활용된다고 하거든요!

 

태양열 에너지, 풍력 에너지 등과 같은 재생 에너지가 최근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깨끗하고 무한한 발전이 가능하지만 날씨의 영향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치 않다는 단점이 있죠. 비가 오면 태양광 발전이 불가능하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풍력 발전을 할 수 없으니까요. 따라서 재생 에너지 발전 시설을 설치할 때는 에너지 저장 장치 역시 반드시 함께 설치해야 하는데요.

 

(좌) 신재생 에너지 ⓒ클립아트 / (우) 소금 ⓒwww.lovepik.com

 

 

재생 에너지로 생산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최근 나노코팅 처리한 소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금에 나노 코팅을 한다니? 그리고 이 소금에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니, 정말 신기한 이야기죠? 과연 그 원리는 무엇일까요?

 


 

어떻게 소금에 에너지를 저장할까요?

 

이 방식은 온도 차이를 이용해 에너지를 저장하는 기술이래요. 기술에 사용되는 소금은 사람이 먹는 소금이 아닌 질산나트륨과 질산칼륨의 혼합물을 고온에 녹인 용융염이고요.

 

 

 소금 에너지 저장 방식 개요 ⓒ이기운

 

방법은 다음과 같답니다. 우선 재생 에너지로 만든 전력을 공기 가열 펌프로 보내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로 분리합니다. 뜨거운 공기는 소금 탱크로 보내고 차가운 공기는 부동액 탱크로 보내지는데요. 에너지는 소금에 열화학적으로 저장되고 화학반응으로 묶여 있다가 필요시 5백 도의 열에너지를 방출한답니다.

 

소금은 수천 번 이상이라도 다시 쓸 수 있고, 물과 공기만을 이용해 공정하기 때문에 어떤 방식보다 친환경적입니다. 쓰고 난 소금을 그대로 배출해도 자연에 해가 되지 않죠.

 


 

기술 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경쟁

 

(좌) 빌 게이츠 / (우) 제프 베조스 ⓒ셔터스톡 

 

이 기술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우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이 소금 에너지 저장 사업에 주목하고 있고요. 마이크로 소프트의 창업자이자 투자자 빌 게이츠,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버진 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등 세계 정상급 기업인·투자자들이 해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안목 있는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다니, 정말 유망한 신기술임이 확실하죠?

 

현재 기술로는 전기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변환하는 데 문제는 없지만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과정은 효율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러 기업들이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효율 개선은 빠른 시간 안에 해결될 거 같네요.

 


 

ⓒ클립아트

 

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소금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머지 않은 미래에 깨끗하게 만든 재생에너지를 소금에 저장해 사용하는 청정한 일상이 가능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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