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최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법이 시행된 이후 '갑질' 제보가 70%가량 폭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직장 내에서 인간적으로 대우받을 권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는 시대인데요. 한국전력에서도 이런 추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현재 선진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문화 개선 10대 과제 실천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그중 하나는 바로 존중과 배려의 말로 대화하기 캠페인입니다.

 


 

한국전력 내에는 수많은 부서가 존재하고,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직원들의 연령대 역시 굉장히 다양합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거의 모든 연령대가 분포하는 조직인 만큼 세대 간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원들도 있는데요.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함께 근무하고 있는 ICT인프라처 영업시스템부 ⓒ한국전력 사내보 2019년 6월호

 

그래서 한국전력은 세대 간 벽을 허물고 모두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존중과 배려의 말로 대화하기’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 노사협력처 기업문화부 이승목 차장님의 생각은 어떤지 한 번 들어보았습니다.

 

 

 

“ 밀레니얼세대의 입사 비율이 증가하면서

한국전력이란 조직 내에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직원들 간 가치관의 차이 및

상대에 대한 이해 부족 현상이 발생하게 됐습니다.

 

특히 사소한 듯 보이는 무례한 언행은

기분의 문제를 떠나 직장에 대한 구성원의 만족감이나

일의 성과, 창의성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는데요.

그만큼 상호 존중과 배려에 기반한

올바른 언어 사용은 구성원 간 갈등 예방에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 이승목 노사협력처 기업문화부 차장

 

 

 

ⓒ조형남

 

저는 현재 서울본부 마포용산지사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에서 일을 하며 이런 상호 존중과 배려를 기반으로 한 올바른 언어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데요.

 

고객님들의 민원을 많이 받는 부서 중 하나인 배전 운영부 직원분들의 경우, 고객 응대 예절을 철저하게 잘 지키고 계신답니다. 고객에게뿐만 아니라 부서원들끼리도 회의나 업무에 있어 의견 교환이 있을 때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대화하고 있습니다.

 

인턴인 저에게 해야 할 일에 대해 알려주실 때도 ‘형남씨, 이 업무 좀 부탁드릴게요. 고마워요’라고 이야기를 해 주시는데요. 이처럼 배려 가득한 요청을 들으면 제가 존중받는다는 기분이 물씬 든답니다.

 

 

 


 

 

거친 말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뇌를 망가뜨리는 날카로운 흉기가 될 수도 있다고 해요. 2010년 마틴 타이커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교수팀은 어린 시절 부모나 주변 사람에게 언어폭력을 당한 사람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는데요. 이런 사람들의 경우 뇌의 특정 부위가 위축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대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긍정적인 대화의 신경과학’이라는 글에서는 긍정적인 말은 옥시토신이라는 행복 호르몬의 분비를 돕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언어란 의사소통의 수단일 뿐만 아니라 우리 뇌 기능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존중과 배려가 있는 언어 사용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세부적인 실천 방안을 소개해드릴게요.

 

 

<01 :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직장 내 의사소통 갈등은 대부분은 상급자의 경청 부족, 듣는 사람의 상황이나 기분은 고려치 않은 말투 등이 원인이에요. 상대의 말은 끝까지 경청하고, 타인의 감정과 상황을 공감하는 게 올바른 의사소통의 첫걸음이랍니다.

 

<02 : 지나친 반말, 하대하지 않기>

“야! 너!”, 어이~”, “야! 비품”, “생각 좀 해라” 등 지나친 반말이나 자존감을 낮추는 말, 인격 모독적인 말은 직장 내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용하면 안 되겠죠?

 

<03 : 고압적, 부정적 언어 사용 안 하기>

“까라면 까야지” 식의 고압적인 말투,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거야?” 등의 상대방을 불신하는 부정적 언어는 사용을 금하고, 상호 간 의견 차이가 있을 때는 조금 더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말을 하는 게 좋답니다.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고, ㅇㅇ씨의 아이디어는 이러한 부분에서는 높게 평가하지만,ㅇㅇ측면에서 이 부분을 보완했으면 합니다.” 이렇게 상대방의 의견과 노력을 존중해준 뒤, 이견을 제시한다면 듣는 사람도 더 긍정적으로 수긍할 수 있겠죠.

 

 


 

긍정적인 기업문화로 소통을 증대하고 세대 간 갈등을 줄이려고 노력하는 한국전력. 이런 문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진다면 조직 내 협동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작은 것부터, 내가 먼저’라는 태도로 올바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한전은 오늘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댓글쓰기 폼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