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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한국전력은 미국 기업들과 가상발전소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전력은 가상발전소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는데요. 과연 가상발전소란 무엇일까요?

 

 

발전소가 사라지는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 ⓒ배가현

 

우리에게 떠오르는 발전소의 이미지는 커다란 건축물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상발전소는 말 그대로 ‘가상’으로 존재하는 발전소입니다. 가상발전소발전 설비와 전력 수요를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로 통합 관리하는 개념을 의미합니다.

 

 

태양광 발전소 ⓒ클립아트

 

최근에는 발전소가 아닌 태양광 발전판이나 풍력 발전소 등의 다양한 발전원으로부터 전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 발전 설비들은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지만, 지리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고 매시간 에너지를 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렇게 흩어져있는 발전원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생겨났습니다. 가상발전소 기술은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준답니다.

 

신재생 에너지 ⓒ클립아트

 

가상발전소는 신재생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해 줍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신재생에너지는 환경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항상 에너지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날이 흐리거나, 바람이 불지 않으면 발전할 수 없거든요. 그래서 에너지를 보관하여 필요할 때 써야 하는데요. 가상발전소는 보관된 에너지를 제어하는 역할을 해줍니다. 

 

 


 

가상발전소를 파헤쳐보자

 

가상발전소는 첨단 에너지 기술, IT 기술의 집합체입니다. 그렇다면 가상발전소에는 어떤 기술이 적용될까요?

 

(좌) 에너지저장장치 / (우) 사물인터넷 기술 ⓒ셔터스톡

 

가상발전소를 위해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필수적으로 설치되어 있어야 합니다. 신재생에너지 같은 경우는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잉여 에너지를 ESS에 저장해야 하는데요. 이렇게 저장된 에너지는 가상발전소에 의해 관리됩니다.

 

가상발전소를 구축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또 다른 기술, 바로 사물인터넷(IoT)입니다. 에너지저장장치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접목시키면 실시간으로 에너지 저장률을 확인할 수 있고, 발전 현황에 이상이 있는지도 검사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문득 떠오르는 게 하나 있지 않나요? 맞습니다. 가상발전소는 스마트 그리드와 유사한 개념으로 보이죠. 스마트 그리드는 가상발전소의 운영 방식과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스마트 그리드는 앞서 제시된 신재생에너지의 단점을 해결하지 못하는 반면, 가상발전소는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상발전소는 스마트 그리드의 보완책으로 떠오르고 있죠.

 


 

한전과 가상발전소의 만남, 그 미래는?

한국전력의 에너지 신산업 ⓒ한국전력 홈페이지

 

 

한국전력과 가상발전소의 만남은 전망이 밝습니다. 우선 한국전력에서는 가상발전소의 전제조건이 되는 에너지저장장치와 스마트 그리드를 에너지 신사업으로 지정하고, 기술 개발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작업이 완료된다면 가상발전소도 국내에 빠르게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과 에너지 사업 협력 추진 합의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가상발전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전력은 베트남과 에너지 사업을 협력하기로 합의했는데요. 그중에서는 가상발전소 구축에 대한 합의도 포함되어 있었답니다. 앞으로 가상발전소 기술이 한국의 새로운 수출 효자 기술로 등극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가상발전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발전소 건설 비용이 막대하기 때문에 발전소의 대안을 찾기 위한 노력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그 대안으로 가상발전소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가상발전소가 우리 생활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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