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Green Belt)라는 단어, 많이 들어보셨죠? 도시 주변 녹지공간의 개발을 제한하고 자연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지정된 공간인데요. 다른 말로는 개발제한구역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렇다면 그린본드(Green Bond)는 무엇일까요?
그린본드(Green Bond)란 무엇일까요?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 등의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특수 목적 채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란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 사업, 지속가능한 폐기물 관리 및 토지 이용, 생물 다양성 보전, 청정운송, 정수 등을 포함하는데요. 2007년 6월, 유럽투자은행(EIB)이 6억유로 규모의 그린본드를 최초 발행한 이후, 해가 갈수록 그 발행 규모가 10배 이상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2018년 5월, KDB산업은행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3000억 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이후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기타 금융기관, 공공기관, 민간기업들까지 그린본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목적성을 띤 지속가능채권은 낮은 금리로 발행이 가능해서 기관의 자본 조달에도 도움이 되기도 하거든요.
한국전력, 그린본드 발행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발돋움!
한국전력 역시 올해 6월 17일에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신재생 및 친환경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하려는 목적인데요.
국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로 UN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 가능 발전 목표)와 그린본드 사용처를 연계시키고, 이에 대한 외부인증기관(Sustainalytics)의 인증도 획득하였답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공기업이 발행한 글로벌 그린본드 중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이라 해요.
【UN의 지속 가능 발전 목표 17가지】
1. 빈곤 종식 : 모든 곳에서 모든 형태의 빈곤을 끝낸다.
|
한전은 그린본드 발행으로 조달할 자금을 기존 채권에 대한 차환, 국내외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 전기 자동차 구매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재원조달 다변화를 통해 금융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재원 조달과 동시에 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기특한 채권, 그린본드! 한국전력이 발행하는 그린본드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디지털변환의 시작, 전력 소프트웨어 공용 플랫폼 (0) | 2019.07.16 |
---|---|
한국전력, 공정경제의 핸들을 잡다 (0) | 2019.07.15 |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전 그린본드 발행! (0) | 2019.07.10 |
성균관대, 한전과 손잡고 스마트 에너지 캠퍼스로 변신! (1) | 2019.07.09 |
한전이 제주에서 시행중인 ATT 사업을 알고계시나요? (2) | 2019.07.08 |
더욱 진화된 도시, 스마트 시티 개발에 한국전력연구원이 나선다 (0) | 2019.07.05 |
한국전력공사 공식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