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 기업이 독자 개발한 고부가가치 소재, 국제표준 승인!”

 

“3개 핵심기술 국제표준 단체, 화웨이 보이콧 철회”

 

한국전력이 제안한 국제표준 기반의 통신기술인 고속 PLC AMI 통신규격,

만장일치 합의로 IEC(International Electrotechnical Commission) 국제표준 등재

 

 

 

혹시 뉴스를 보다가 이런 문장을 접한 적 있으신가요? 뭔가 다른 국가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 같은데, 국제표준은 무슨 의미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곤 했는데요. 과연 표준이란 무엇이며, 왜 이리 중요한 걸까요?

 

 

A4 용지의 크기는 어느 나라에서나 210mm*297mm입니다. 국제표준(ISO 216)으로 만들어진 규격이라 대부분의 나라에서 이 규격의 용지를 프린터 용지로 사용하죠. ⓒ클립아트

 

 

표준화의 사전적 의미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거나 일어날 수 있는 문제를 주어진 여건 하에서 최선의 상태로 해결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입니다. 다소 딱딱한 설명이죠. 하지만 표준화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가전용품에서부터 인터넷, 도로 표지판, 교통 신호등, A4용지의 사이즈 등 표준이 적용되지 않는 곳은 없거든요.

 

 국제표준화기구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IEC(국제전기표준회의)가 담당하는 전기분야 이외의 모든 분야에 관해 국제규격을 제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셔터스톡

 

만약 신호등의 색깔 표시 체계가 지역마다 다르다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 한 시간도 되지 않아 도로 곳곳에서 사고가 일어나겠죠. 우리는 안전과 편리성을 위해 신호등의 신호 체계를 표준화했습니다. 모두가 약속한 표지에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표준’이 있기 때문이죠.

 

 

 

이제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가시나요? 국제표준은 이런 ‘표준’의 지구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국제표준을 더 많이 쟁취하는 국가가 세계 시장을 장악할 확률 역시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한 기업을 넘어 국가 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국제표준. 한국전력 역시 이 국제표준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이 제안했던 기술규격 중 가장 최근 국제표준으로 공식 등재된 기술은 바로 ‘고속PLC AMI 통신규격’인데요. 해당 기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까요?

 

 

한국전력 본사 1층에 위치한 AMI(스마트미터기) 모형  ⓒ이요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란? 유무선 통신을 이용해 원격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검침할 수 있는 인프라입니다. 스마트미터기라고도 부르는데요. 양방향 정보 교환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소비성향, 수요분석, 에너지 절감 및 대책 수립 등의 효율적 에너지 활용을 가능케 하는 기술이죠. 스마트 그리드 실현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AMI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 글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https://blog.kepco.co.kr/1485

 

 

 

국제표준으로 등재된 한전의 한국형 고속전력선통신 PLC(Power Line Communication) AMI 기술은 한국형 고속 PLC와 스마트 미터를 연계한 접속 프로토콜 및 정보 모델입니다. 한국형 고속 PLC는 2009년 세계 최초로 광대역 PLC기술의 국제표준을 획득한 기술이기도 한데요.

 

 

한국형 고속 PLC 기반 AMI 통신기술 개념  ⓒ한국전력

 

 

* SM : 전자식 전력량계로 전력 사용량 검침 계기

* 모뎀 : 데이터 집중장치와 전력량계 간에 검침정보 전송

* DCU : 전력량계에서 검침된 데이터를 취합하여 서버로 전송

* AMI 서버 : 전력량계로부터 데이터 취득, 저장, 분석, 장애관리 등 수행

* PLC : 전력선을 매체로 사용하는 간편한 통신

 

 

 

PLC AMI 통신규격은 2012년 9월 IEC 신규 표준프로젝트로 공식 인정받고 한국전력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등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의 지속적인 표준화 활동을 통해 6단계의 국제표준 제정 절차를 거친 성과입니다.

 

한국형 PLC의 스마트미터 국제표준 등재는 국형 고속 PLC 기반 AMI 기술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하리라 예상되는데요. 한전은 AMI 통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필리핀,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타당성조사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답니다. 종료 후에는 AMI 사업을 본격 수주하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수 있으리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제 전력기술 분야의 리더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한국전력. 앞으로 더 많은 기술의 국제표준 등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을 각인시키기 기대합니다.

 

 

댓글쓰기 폼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