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음’이란 뜻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예로부터 숭상해 온 덕목이기도 하죠. 조선시대 국가 통치의 기본 법전인 ‘경국대전’에 따르면 뇌물을 받은 관리는 명단을 작성해 벼슬길을 막기도 했답니다. 이렇게 공직자의 청렴을 강조하는 문화는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의 청렴도’란 ‘공직자가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내·외부 업무 및 정책을 처리한 정도’로 정의됩니다. 오늘날 많은 국가 기관, 공기업들이 청렴한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청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한국전력은 이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한국전력의 윤리경영,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2004년, 한국전력은 ‘투명경영·윤리경영만이 살길이다’라는 인식하에 ‘윤리경영 확립’을 사장경영방침의 첫 번째로 설정했습니다. 이후 윤리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제도적, 문화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경영진이 솔선수범하여 부패 척결과 청렴문화 정착에 매진함은 물론이고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 금지 등의 행동 강령을 만들기도 했답니다.
▶ 한전 임직원 윤리 규정 바로 가기 :
http://home.kepco.co.kr/kepco/SM/B/htmlView/SMBAHP002.do?menuCd=FN29020102
더불어 윤리경영 전담 부서도 만들었는데요. 이들은 윤리경영 시스템을 다듬고, 기업에 윤리문화를 정착시키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답니다. 엄정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해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해 적극 운영하고도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청렴한 빛 한전인’이라는 브랜드 네임도 만들었답니다. 브랜드 네임의 의미는 ‘밝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청렴한 빛을 비추는 한전인이 되자’는 의미인데요. 한전의 윤리경영 의지를 잘 보여주는 문구랍니다.
‘청렴한 빛’ 로고 중 빨간색은 세계 최고의 종합 에너지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미입니다. 노란색은 전력의 안정적 공급을 통하여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뜻이랍니다.
한국전력의 윤리경영의 최신 동향은?
윤리경영을 지향하는 한국전력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직원 대상 청렴 리더십 특강 진행, 윤리경영 실천 간담회 시행, 윤리준법 위원회 개최 등의 활동을 펼쳤는데요.
올해 3월 14일, 이정희 한전 상임감사위원은 한전 경기북부본부를 방문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순신 청렴 리더십 특강’을 진행했답니다. 이 강의를 통해 국가나 기업 경쟁력의 원천은 청렴성, 투명성, 윤리성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이순신 장군의 청렴 리더십을 본받아 삶의 지혜를 얻길 당부했습니다. 이정희 상임감사위원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소통하고 한전 내에 청렴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청렴 특강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3월 26일에는 한전 본사에서 ‘전력산업분야 윤리경영 실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전력산업분야의 반부패 협조체제 구축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06년부터 정기적으로 열린 간담회인데요. 간담회 참석자들은 윤리경영 실천사례와 계획을 각자 발표하고, 활발한 토론을 통해 윤리경영의 의지를 다짐했답니다. 한전은 앞으로도 전력산업 전반에 청렴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입니다.
가장 최근인 4월 26일에는 ‘제1차 윤리준법위원회’도 열렸습니다. 윤리준법위원회는 한전의 윤리준법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초 신설된 조직입니다. 김종갑 사장이 위원장이며 한전 상임이사 5명과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위원회는 한전 윤리준법경영 추진 계획을 심의하고, 추진 실적을 점검하며 발전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됐답니다.
이날 행사는 외부위원 위촉식, 한전의 윤리준법경영 현황 보고, 성공적인 윤리준법경영 추진을 위한 주요 과제 토의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김종갑 사장은 인사말에서 다음과 같이 윤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답니다.
한국전력은 앞으로도 이런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인데요. 그뿐만 아니라 청렴 우수기관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국민권익위원회 자문 등을 통해 청렴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거랍니다. 청렴하고 투명한 기업이 되기 위한 한국전력의 행보를 꾸준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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