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한국전력이 추진한다는

‘수소기반 차세대 전력망’이 뭐죠?

 

 

한국전력공사와 울산시는 이번 17일 울산시청에서 ‘에너지분야 사업협력 추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한국전력은 파워 투 가스(P2G)* 기술 기반 ‘KEPCO 마이크로그리드**’스마트 빌딩구축’ 실증사업의 상호 협력을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이번 협약은 한국전력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따른 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 P2G : Power to Gas의 약어로써,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수소를 생산∙저장하거나 생산된 수소와 이산화탄소를 결합해 메탄으로 전환, 수송∙발전 및 도시가스 등 연료로 활용하는 전력가스화 기술

 

** 마이크로그리드 : 소규모 지역에서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독립형 전력망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융복합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

 

 

그런데 갑자기 왜 울산이냐는 궁금증이 드시죠? 그것은 바로 울산시 남구에 위치한 울산 테크노 산업단지 때문입니다. 이곳에는 수소연료전지, 수소배관 등 수소 관련 인프라가 이미 구축되어 있는데다 연구소와 기업, 대학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입지해 있어 다중 마리크로그리드 실증이 용이하고 산업단지 내의 수소 활용성이 높은 점을 감안했다고 하네요. 또, 한 가지는 올해 전국 보급예정인 수소전기차가 4,000대라고 하는데 그중 25%인 1,000대를 보급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니 수소기반 차세대 전력망을 추진하기에는 최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협약식 기념사진 Ⓒ 한국전력

 

앞으로 산업단지 내에 있는 발전소의 여유 전력을 이용해 수소를 생산한 후 이를 수소차 연료로 사용하거나, 연료전지를 통해 주변 빌딩에 전기나 열 형태로 에너지를 공급할 전망이라고 하네요.

 

한국전력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은 2022년까지 총 사업비 138억원이 투입되며 평균부하 1MW 기준으로 태양광발전 5MW와 ESS 1MWh, 연료전지 250kW, 1MW급 수전해장치 등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협약식 김종갑 사장(좌측 2번째)과 송철호시장(가운데) Ⓒ 한국전력

 

 

그리고 울산 과학기술원(UNIST)에 구착할 예정인 ‘한국전력’형 스마트빌딩 구축 실증사업은 K-SEM을 기반으로 보안∙공조∙주차 등을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신개념 제로 에너지 빌딩 사업이라고 합니다. 한전형 스마트빌딩은 에너지자립률 60% 이상, 신재생에너지 자립율 30% 이상을 목표로 하며, ‘17년 에너지관리공단 통계자료에 따르면 스마트빌딩 솔루션을 적용하면 에너지소비량 40% 감소, 물 사용량 30% 감소, 생산성은 18%가 향상된다고 하네요.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께서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국가비전인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 달성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에너지 수요관리 혁신을 통한 고효율 에너지 사회 구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도 말하셨습니다.

 

요즘 지구온난화 가속화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기상이변들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수소를 이용한 기술은 경제적인 이유뿐만 아니라 인류의 생존적인 측면에서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잠재적인 가치를 상당히 인정받고 많은 나라와 기업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협약이 좋은 결실을 맺어 다가올 수소경제사회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댓글쓰기 폼

한국전력 블로그 굿모닝 KEP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