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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지하철 이용객 400만 시대, 서울이나 광역권에 살고 계신 분들은 출근하거나 등교할 때 누구나 한 번쯤은 지하철 혹은 기차를 타보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지하철은 우리가 생활하는데 없어서는 안되는 시민의 발이 되었죠?


9월 18일 오늘은 바로 '철도의 날'입니다. 그간 철도가 우리 산업에 미친 영향은 정말 대단하죠? 최근에는 경부선, 호남선 등 서울에서 다소 먼 거리에 위치한 지방을 KTX를 통해서 2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철도는 그 역사만큼이나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는데요. 여러분이 평소 철도에 대한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바로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철도 박물관이죠. 함께 가보실까요?



'철도 박물관'은 대규모 운송수단이자 국민의 생활수단인 철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고자 설립된 박물관입니다. 전시장은 크게 실내 전시장과 실외 전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요. 기차를 비롯하여 차량모형, 기기 등 약 2,700여 점의 전시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개관 시기는 동절기 하절기로 나눌 수가 있는데, 동절기에는 09:00~17:00, 하절기에는 09:00~18:00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일반인은 2,000원, 청소년은 1,000원입니다. 저렴하죠?^^



철도 박물관은 2층까지 있습니다. 1층은 우리나라 철도의 태동부터 기차들의 역사를 한 눈에 보실 수 있고, 2층으로 가면 철도와 관련된 신호기와 기차표, 철도여행, 미래 철도의 모습을 체험할 수 있죠.


과거 산업혁명 이후 도입되었던 증기기관차부터 현재 활발하게 전국을 누비고 있는 KTX까지 다양한 기차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실외 전시장의 장점은 단순히 관람을 위한 기차들을 배치한 것이 아니라 실제 이용했던 기차들도 전시를 해놓았답니다.



위의 사진은 대통령 전용 기차인데요. 1955년부터 대통령 전용 객차로 개조되어 과거 우리나라 대통령들이 이용했답니다. 이 기차는 각종 시설·설비를 갖추고 있어 시선을 끌기도 하죠.


대통령 전용 기차는 사실 일제강점기에 일반 승객용으로 제작됐는데요. 1955년에 대통령 전용 열차로 개조된 것이죠. 이동 중에 대통령의 집무를 위한 이동수단인만큼 전시된 다른 열차들보다 유독 눈에 띄는 화려한  기차였습니다.


외부에도 우리가 살면서 전혀 보지 못 했던 다양한 기차들도 전시되었는데요.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탑승도 해보고 내부도 구경할 수 있어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에 있었던 기차를 타보면~우리가 현재 타고 있는 기차가 정말 안락하고 편하다는 생각이 드실거에요^^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죠?



그렇게 주변을 돌아보다 보면 실내 전시장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곳에서는 기차의 역사와 발전, 그리고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요. 평소 궁금했던 점을 생각하며 유심히 관람하다 보니~철도의 발전상은 정말 눈부시더라고요^^



우리나라는 조상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여 만든 교육 자료 등을 통해 철도와 관련된 많은 지식을 습득했습니다. 그러나 거의 모든 자료가 일본인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어서 자의적으로 왜곡시킨 부분들이나 은폐시킨 사실도 있죠. 또 일본에 대한 민족적인 감정으로 번역 과정에서 의도적인 왜곡 번역 등도 많다고 해요.


이 곳에서 얻은 깊이 있는 정보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수레바퀴가 잘 굴러갈 수 있도록 나뭇길을 만들었고, 더 단단한 수레 길을 만들기 위해 목재대신 철이 사용되어 철길이 만들어졌는데요. 이 때만 하더라도 철길에서 열차가 탈선하는 일이 잦았다고 해요. 그래서 철길 위를 탈선하지 않고 달릴 수 있도록 고안된 바퀴가 오늘날의 여러분이 보시는 기차바퀴입니다.


<출처 : 철도박물관 홈페이지>


실내 전시장에는 이 밖에도 과거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의 교통수단의 발달에 대한 역사적 자료와 유물이 자세하세 설명되어있어요~ 당시 사용되었던 마패나 기차를 실제 크기의 모형으로 옮겨놓아서 신기함을 더했죠. 


수원역과 부산역의 과거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형도 볼 수가 있는데요. 작은 모형이지만 우리나라의 성장과정을 단편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가 제게는 참 뜻깊었습니다.



특히 저는 철도 기념 우표와 승차권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승차권에는 과거 기차의 모습과 생활이 그림과 사진으로 부착되어있고 이것을 통해서 우리 기차의 발전과정과 흐름을 한편의 영화같이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우표을 모으는 일에 취미가 있었는데요~한참이나 이 곳에 서있었답니다^^




여러분 혹시 구 서울역사에 가보셨나요? 구 서울역사에 대한 아픈 과거도 철도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울역은 1900년 7월 8일 경인철도 용산역과 경성역 사이에 '남대문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는데요. 1925년 4월 1일 위탁운영이 해제되고 조선총독부가 한국철도를 직영 운영했습니다. 때문에 지금의 구 서울역사는 그해 10월15일 준공된 모습을 하고 있죠. 


<출처 : 문화재청 홈페이지>


이 서울역은 1997년 4월 1일부터 2003년말 까지 철도박물관으로 개관 운영했었는데요. 서울역의 기능이 신 역사로 옮겨지면서 그곳에 있던 전시품들이 이 곳 의왕으로 이전됐죠. 일제시대의 아픔을 고스란히 겪은 구 서울역사는 1981년 문화재청에서 사적 제 284호로 지정했답니다.



실내 전시관을 관람한 후 실제 지하철(전동차)를 그대로 옮겨놓은 구조물을 탑승해보았는데요. 현재 이용되는 첨단 장비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이 구조물은 마치 내가 기관사가 된 것 같은 착각을 이룰 만큼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차를 탈 때는 느낄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이죠? 


소개해드린 부분 외에도 철도박물관에는 다양한 전시품들이 많이 있는데요. 철도가 우리 생활에 미친 영향을 생각해보시면서 관람하면 더욱 더 감회가 남다르실거에요^^

이번 기회에 기차 박물관을 방문해서 평소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 관람을 통해서 작은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 건 어떨까요? 

매일 내가 이용하는 지하철과 기차. 철도 박물관을 통해서 즐거움과 지식 두 마리의 토끼를 잡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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