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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전기요금, 

AMI로 알아보세요!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의 약자입니다. 한국어로는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 혹은 ‘지능형검침인프라’라고도 부르는데요. 전력량계와 PLC(Power Line Communication 한국어로 전력선 통신), 무선 등의 통신망과 연결돼있어 전기 사용량과 시간대별 요금 정보 등의 데이터를 수집해서 양방향으로 제공해준답니다. AMI를 설치하면 소비자가 전기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어요.

 

▲ 출처 : AMI 기반 전력서비스 설명 자료

 

이렇게 소비자가 전기 사용량과 예상 요금을 실시간으로 전달받는다면,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겠죠? 다음 달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오리라 예상되면 그날부터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식으로 말이죠. 혹은 전기 요금이 걱정되어서 더운 여름날 에어컨을 무작정 껐다가 켜는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되고요.

 

▲ 출처 : AMI 기반 전력서비스 설명 자료

 

이렇게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한국전력은 AMI 보급에 힘쓰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전국의 2,250만 호 가구에 AMI를 보급할 계획인데요. 그렇다면 과연 AMI는 어떤 식으로 작동할까요?

 

 

▲ AMI 모식도 (출처 : 한국 스마트그리드협회)

 

AMI가 적용되면 그림과 같이 소비자와 전력회사가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됩니다. 검침 정보를 수집·저장한 뒤 전력 공급자의 서버로 전송하는 IoT 장치가 포함돼 있거든요. 소비자는 이를 통해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전기 수요가 공급에 비해 적은 시간대)를 파악해서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출처 : AMI 기반 전력서비스 설명 자료

 

AMI 설치는 전력 소비자뿐만 아니라 전력 공급자에게도 큰 도움을 줍니다. AMI가 실시간으로 전력 사용량 정보를 수집하면, 전력 공급자는 필요한 전력량을 미리 예측할 수 있거든요. 전력 사용이 적은 시간에는 초과 발전된 전기를 ESS 등에 저장하고, 전력 사용이 많은 시간에 맞춰 저장해뒀던 전력을 다시 공급하는 식의 운영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전력계통 안정화에도 도움이 되죠.

 


 

 

일각에서는 AMI 정보 보안을 문제 삼기도 하는데요. AMI의 핵심 요소인 통신시스템이나 운영시스템이 해킹될 경우, 잘못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거나 전력 소비 데이터가 조작될 수도 있거든요. 이럴 경우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일어나겠죠? 한국전력은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AMI용 모뎀에 암호모듈검증(KCMVP)을 받은 칩을 적용하고 있답니다.

 

 

▲ 한국전력연구원에서 열린 AMI 보안기술 사외공청회 (출처 : 한국전력연구원 보도자료)

 

암호모듈검증(KCMVP)이란 정부가 공공기관에 쓰이는 정보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암호모듈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제도입니다. 최근 제·개정된 국가 법규에 따르면 AMI를 비롯한 스마트그리드에는 국정원장이 승인한 보안 기술이 적용돼야 하는데요. 한국전력연구원은 지난 2015년 ‘AMI 보안 기술 사외공청회’를 열어 AMI 보안에 대한 관련 업체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도 했답니다. 이처럼 AMI 정보 보안에 대해 철저한 대비가 진행되고 있으니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죠?

 


 

 

실시간 전기 사용량을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력적인 전력수요 관리를 돕는 똑똑한 신기술, AMI! 어서 전국에 보급되어 더욱 효율적인 전기 사용이 가능해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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