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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태동

전력산업의 미래과제

 

 

 

전력산업은 전기에너지, 즉 전력을 생산해 필요한 지역에 수송하여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여러 단계와 관련된 산업입니다. 이 사업은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이자 산업 활동의 원동력이기도 한데요. 전력 공급 부족은 국민 생활 및 국가 산업 발달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하죠.

 

지난 몇 십 년간, 한국 경제의 성장과 더불어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발전 설비 확충이 중요한 정책목표였는데요. 미래의 전력산업은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지능형 전력망 구축을 통한 합리적인 전력소비, 신재생 에너지 활용, 전기자동차 보급, 통신 산업과의 융·복합 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전기기, 사무용 기기, 산업용 기계의 가동에는 전력이 반드시 필요하죠. 주택 및 상업용 건물의 조명, 난방, 취사 및 산업 생산에 대규모 전력 에너지 공급이 필수인 만큼, 전력산업은 공익적 성격을 지닌 국가기반 산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의 태동

 

건청궁 시등도를 상상하여 그린 모습 (한국전력 본사 1층)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시초는 19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879년 에디슨이 백열전구를 발명한 지 8년 후, 1887년 3월 건청궁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점등식이 있었는데요. 이후 고종은 1898년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하여 전기, 전차, 전화 산업을 추진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후 한국전력의 모태가 됩니다.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의 촬영지로 사용하였던 <선샤인 랜드>에 복원된 한성전기회사 건물 ⓒ이요한

 

 

한성전기회사는 전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동대문 발전소에 200kW급 발전기를 설치하여 전차, 전등에 전력을 공급했는데요. 1900년 4월 10일 민간에 최초로 전력이 공급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4월 10일을 전기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1948년 5월, 북한의 일방적인 송전 중단으로 인해 남한은 극심한 전력난을 겪었는데요. 이후 6.25 전쟁을 겪으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대두됐습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조선전업, 경성전기, 남선전기 등으로 나누어져 있던 3개의 전기회사를 하나로 합쳐 1961년 7월, 한국전력주식회사가 탄생했는데요. 이 회사가 이후 한국전력의 모태가 됐답니다.

 

 

한전 서울지역본부 1층에 걸려있는 한국전력주식회사 현판식 사진

 

 

한국전력의 자회사로는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의 발전사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있습니다.

 


 

전력산업의 미래 과제

 

전력 발전 연료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전 연료는 석탄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합니다. 그다음으로 원자력 26%, 가스 21% 등인데요. 5개의 발전사에서 47.5%의 발전량을 담당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서 26.5%의 발전량을 담당합니다.

 

 

우리의 삶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기, 하지만 발전 단계에서 대기오염, 수질오염, 온실가스 배출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요. 이러한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은 재생에너지 발전원 활용 및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전력-지멘스(주)의 스마트 빌딩 실증사업 추진 협력 MOU 체결 현장 모습

 

 

올해 3월 22일 체결된 한국전력-지멘스 간 스마트빌딩 실증사업 추진협력 MOU 역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일환입니다. 이번에 체결된 'KEPCO형 스마트빌딩 실증사업‘은 울산과기원과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추진될 예정인데요. 한전의 에너지관리 시스템인 K-SEM을 기반으로 보안 및 냉난방, 주차 등 개별 관리되고 있는 시스템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새로운 개념의 제로에너지빌딩 구축 사업이랍니다.

 

 

한국전력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 <K-SEM>의 개요

 

이 사업에서는 인공지능 분석 기법을 적용하여 건물별 에너지 효율이 향상될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국전력은 이러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부응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한성전기 설립 이후, 120년간 고품질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온 한국전력은 미래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 개발과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통해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고 기존의 역할을 넘어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깨끗하고 스마트한 에너지 세상을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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