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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엔 전기전문가만 있는 줄 알았죠?

 

지난 3월 4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의 디지털 솔루션연구소 ICT융합연구실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CCTV (Closed Circuit Television) 기술을 개발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지능형CCTV 인증을 획득했답니다.

 

KISA 지능형CCTV 인증로고 및 인증서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시행하는 지능형 CCTV 솔루션 인증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일단 CCTV 알고리즘이 영상을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등으로 판별이 가능해야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평가항목에서 점수가 100점 만점 중 90점을 받아야 한다고 하니 상당히 까다로운 인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험결과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의 지능형 CCTV 솔루션은 배회부문에서 99.7점, 침입부분에서 96.6점, 방화부문에서는 99.0점을 획득했다고 하네요.

 

이 기술의 핵심적인 부분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시설물 외부환경을 모니터링하여 분석하고 어둡거나 악천후일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국내 최초로 일반 카메라 영상뿐만 아니라 열화상 카메라에서도 분석이 된다는 부분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증서 수여식 - KISA 이상무 팀장(좌), 서인용 전력연구원 디지털솔루션 연구소장(우)

 

 

정부는 산업계의 인공지능 활용과 사업화를 촉진하고자 2016년부터 ‘인공지능 응용산업화 추진단’을 운영 중에 있다고 합니다. 각 산업 분야별 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이 목표이며, 지능형 CCTV 분야의 경우 2014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하에 10년간 3단계에 걸쳐 실시간 영상데이터 이해 및 예측을 목표로 딥뷰(Deep View) 과제를 수행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국내 업체들의 지능형 영상감시 기술은 다수의 영상을 분석할 수 있는 SW가 미비해 영상 배경으로 분석하는 기초적인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고 하는데요.

 

현재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역시 IoT 분야, 스마트 가전 분야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체 표준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감시 기술을 개발 중에 있었는데 이 솔루션을 인증 받음으로써 이 분야에서 한걸음 더 도약하는 기회를 맞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은 현재 무인변전소를 감시하기 위해 통합보안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데요. 이 시스템 역시 현재는 기본적인 출입정보나 영상정보만 제공이 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렇다보니 보행자나 침입자 식별이나 분석기능이 부족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개발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한다면 이러한 문제들이 상당수 해결될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실 이 시스템의 최초 개발목적은 한국전력에서 운용하는 무인변전소 원격감시나 송전 철탑 감시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였지만 이런 한정된 분야만 사용가능한 것이 아니라 현장실증을 거친 뒤에는 민간의 여러 분야에 접목하여 충분히 활용 가능한 기술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전력 지능형CCTV 기술컨셉

 

 

무인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 무인화의 중심에 서있다고 말할 수 있는 CCTV 영상분석 시장은 2017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5,474억원 정도이며 한국은 약 450억원 규모입니다. 성장률은 연평균 31%에 이르고 있고 한국의 CCTV의 설치대수는 약 400만대라는 점에서 이 시장에서의 기술적인 도약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IoT기술 3대 분야 국제표준인 OCF(Open Cnnectivity Foundation) 증 및 국가표준까지 추진예정이라고 하니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곧 마련될 것이라 예상되어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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