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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교육, 전적으로 믿으시겠습니까?

2019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어머니, 저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얼마 전 종영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 수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드라마를 보지 못한 이들이 소외감을 느낄 정도였는데요. 드라마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는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기도 했죠. 반드시 1등을 해야 의미 있는 삶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와 학생의 그릇된 교육관이 오히려 그들의 삶을 파괴할 수도 있다는 메시지 말입니다.


1등을 해야만, 특정 학교에 들어가야만 행복한 삶일까요? 드라마는 학벌 지상주의에 빠져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을 일렬로 줄 세우는 교육 말고, 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미래의 우리 아이들에게는 어떤 교육이 필요할까요? 그 답을 ‘2019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찾아봤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 교육! 




올해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2019 대한민국 교육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이 박람회는 올해로 16회 째를 맞이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대한민국 부모님들의 뜨거운 교육열이 반영된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적용된 교육 분야의 발전이 눈에 띄었어요.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교육계를 휩쓸고 있는 트렌드는 바로 코딩 교육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코드를 짤 수 있게 된다면, 앉은 자리에서 뭔가를 만들어 낼 힘을 갖게 되고 아무도 당신을 막을 수 없을 것” - 마크 저커버그


“모든 사람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워야 한다.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 등 많은 기업가들이 창의성 증진,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코딩 교육을 강조했는데요. 이후 ‘2015년 개정 교육과정’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한국에도 본격적인 코딩 교육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초등 5, 6학년 학생들은 학교에서 총 17시간의 코딩 수업을 필수로 이수해야 해요. 이런 흐름 때문인지 이번 박람회에서도 코딩 교육 관련 부스가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이용해 코딩 교육의 흥미를 높여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어요. 인기 있는 게임과 함께하는 교육인 만큼 부스의 설명회에는 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기초적인 코딩 교육을 완수한 학생들은 심화과정인 RC카 코딩 프로그램에 참가했는데요! RC카의 제작부터 트랙 설치, 트랙에 따른 코딩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자발적인 학습 참여 태도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이는 코너였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VR을 이용해 수준 높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는데요. 그중 가장 인기 있는 부스는 단연 직업체험이었습니다.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 직업체험은 해당 직무에 대한 정보를 더욱 생생하게 알 수 있게 도왔어요.



 



직업 체험뿐 아니라 각종 응급‧재난상황에 대한 대비 역시 VR 체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는데요. 기존의 재난 교육은 인체모형만을 활용해 현실감이 다소 떨어졌지만, 그에 비해 VR 교육은 실제 응급상황에 처한 것처럼 생생한 현실감을 제공해줬답니다. 지진 탈출 VR 체험 역시 실제로 겪어보기 힘든 ‘지진’이라는 상황을 겪어볼 수 있도록 도왔죠.



 




교육자에게 도움이 되는 첨단 교육 시설에 대한 부스도 많았습니다. 발전된 방송기술 덕분에 수업을 녹화하는 것뿐 아니라 CG 배경을 삽입하고, 자막을 넣는 것도 가능해졌어요. 마치 전문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영상 같았답니다. 유튜브 등을 통해 화려한 그래픽이 가득한 영상에 익숙해진 요즘 아이들에게 딱 맞는 교육 방식인듯 하네요.



 


 


이번 부스에서는 학습 관련 자료를 손쉽게 스캔하는 기술을 소개했어요. 학교에서 필요한 학습관련 자료를 복사하기 위해 매번 복사기를 열고 책 접힌 부분을 있는 힘껏 평평하게 누르려 애쓴 기억, 선생님이라면 누구나 있었을 텐데요.


이 기계를 사용하면 스스로 접힌 부분까지 계산하여 원본과 똑같은 이미지를 스캔해 낸답니다. 또한 문자인식 기능까지 있어서, 적혀져 있는 텍스트를 모두 인식할 수 있고 해요. 이 기기만 있으면 무거운 책을 모두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전자책 뷰어 하나만 들고 수업하러 갈 수 있겠죠?





가장 재미있었던 부스는 바로 식물 공기 청정 시스템을 소개하는 부스였어요. 잠시 ‘이게 왜 이번 박람회에 있는 거지?’라고 생각했지만, 두뇌를 활성화해 학습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신선한 공기가 필수라는 설명을 듣고서 이해 됐답니다.



이 식물 공기 청정시스템은 식물 뿌리로 공기를 흡수해 정화시킨 뒤, 팬을 통해 정화된 공기를 배출해요. 원격제어 시스템도 내장되어 있어서 주변 환경정보 등을 수집해 본사로 전송할 수 있는데요. 본사의 AI는 해당 정보를 분석하여 해결 방법을 지시한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실내 공기 관리가 가능하죠.






이렇게 ‘2019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탐방을 마쳤는데요. 4차 산업혁명 기술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참 부러웠습니다. 이런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들이 받은 긍정적인 영향을 바탕으로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더욱 발전된 미래를 기대하게 해주는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내년에 열릴 17회 박람회에 한번 방문해 교육 트렌드의 변화를 몸소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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