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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국제환경산업기술 그린에너지 전시회

내일을 향한 기술을 만나다


 

 



최근 지속가능한 개발과 깨끗한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죠. 산업혁명 이후 지나친 환경파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인류는 미래 세대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에 따라 대기 분석 장치, 정수처리 장치 등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런 기술을 환경산업기술이라고 부르는데요.



 


최신 환경산업기술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습니다. 바로 지난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40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 전시회(ENVEX) 이야기예요. 공무원, 환경시설 운영사 등 참관객 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전시회랍니다. 국제환경기술세미나 등의 부대행사와 함께 일자리 박람회, 환경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 등도 함께 열렸어요.



이번 기사에서는 전시회를 직접 다녀온 후 느꼈던 점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전시장은 수질관, 측정분석·대기관, 폐기물·재활용관, 한국 환경 산업연구단지관, 친환경 상품 및 에너지관 등으로 구분돼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세먼지 측정 및 저감 기술에 관한 전시가 작년 대비 1.5배 증가했는데요. 대기오염이 점점 심각해지는 현재의 상황으로 인해 미세먼지 저감 연구가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전시장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환경을 위한 주요 정부 정책의 핵심요소가 전시돼있었어요.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이 실시되고 있는데요. 초미세먼지가 극심한 날에는 이틀 이상의 비상저감조치 발령 및 휴교령을 내리고, 미세먼지와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보급 및 환경법 제정 등이 대표적이랍니다.




 

정부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능화된 IoT 기술을 응용해 대기오염물질을 관리하고 예측하는 시스템도 그중 하나인데요. 이 외에도 드론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환경오염 감시체계 마련, 환경 빅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환경오염 노출평가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답니다.

 



 


측정분석 / 대기에 대하여

 




위 사진은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드론입니다. 대기오염물질 농도 실시간 측정, 오염원 추적 및 불법행위 동영상 촬영 등의 임무를 수행한답니다. 하늘 위를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며 대기물질을 수집하는 만큼, 더 정확한 분석이 가능하겠죠?


 


 

그 옆에는 대기 및 실내 환경측정 모니터가 전시돼있어요. 분석기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요. 일산화질소, 이산화질소, 이산화황, 오존 등 각 기체별로 분석기가 나누어져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대기 오염 모니터는 각 성분에 따른 최적의 분석원리를 적용하고, 농도 범위를 자동 교정 및 전환해줍니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를 통해서 오염의 원인을 정확히 제공하죠. 이 기기가 있으면 대기 오염 문제를 정확히 분석해 올바른 해결 방법을 알아낼 수 있겠죠?


 



대기 오염 모니터를 가까이에서 살펴보니 굉장히 열 일하고 있었는데요. 현재 대기 중에 포함된 NOx, SO, O의 농도를 측정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NO 


일산화질소의 원소기호이며 NO는 이산화질소의 원소기호입니다. 이산화질소는 유독하고 산화 작용이 강한 기체인데요. 자동차에서 내뿜는 배기가스가 주요 원인이랍니다. 일산화질소보다 5~10배 더 큰 독성을 가지고 있죠. 사람이 고농도의 이산화질소에 장기간 노출되면 급성호흡기질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한다는군요.


 

SO


이산화황을 뜻합니다. 이산화황은 독성이 높은 무색의 불연성 가스인데요. 화산 활동 등을 통해 생성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공장에서 황을 태울 때 만들어져요. 이산화황이 대기 중의 수증기 및 산소와 반응하면 황산이 되고, 이것이 빗물에 섞여 내리는 게 바로 산성비죠.

 


O


오존을 뜻합니다. 오존은 산소 원자 3개가 결합된 대기 구성 성분의 하나인데요. 자동차의 배기가스 등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자외선을 만나면서 만들어지지요. 농도가 짙어질 경우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들어와 체내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답니다. 특히 천식 등 호흡기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오존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군요.

 



눈에 보이지 않는 기체를 이렇게 똑똑하게 분석해주는 기계라니. 기술의 발전에 감탄했답니다.



 


 

다음은 초미세먼지 연속채취기입니다. 대기 및 실내 공기 중의 TSP라는 통상 50μm 이하의 모든 부유 먼지를 채취하는 기계지요. 모니터링 적용이 가능해 환경 영향 평가에 따른 평가 지역 혹은 미세먼지 발생 작업환경 현장의 대기 분석에 사용된답니다. 이런 기기가 널리 보급돼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폐기물 / 재활용에 대하여

 

사람이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배출하는 것, 바로 쓰레기죠. 사업장이나 건설현장뿐 아니라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배출하는 폐기물의 양도 어마어마하게 많답니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의 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국내 폐기물 발생량은 415,345톤이라고 해요. 이런 엄청난 양의 폐기물은 그냥 버리거나 소각할 수 없기에 반드시 재활용 과정을 거쳐 처리하는데요.


 


 

이런 폐기물이 재활용되는 과정을 모형으로 제작해 처음 보는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전시물입니다.

 

 


 

이 낯선 기계의 이름은 바로 농축 수처리 탈수기인데요. 유분이 많은 식품공장의 폐수 협잡물을 제거하는 기기랍니다. 급식센터의 폐수, 어패류 세척 폐수, 파쇄기 폐수처리 등이 가능하답니다.


 


 

이 거대한 기계는 대용량 건조기입니다. 하루에 폐기물 100톤 정도를 건조할 수 있으며 빠른 건조 덕에 악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수, 정수, 산업폐기물, 동물의 배설물 등을 건조하는데 사용됩니다.

 

우리가 배출하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 과정에 사용하는 기계도 볼 수 있어서 참 신기했답니다.


 

수질 환경에 대하여

 



 

다음으로 수질 환경오염을 관리하는 기기들을 살펴볼까요? 이 사진은 수로형 자외선 살균장치입니다. 살균력이 높은 250~260nm 파장을 사용하는데요. 하수처리장에서 유해세균을 살균하여 하천 오염을 방지하는 용도로 사용된답니다.


 


 

위 제품은 폐열회수기입니다. 조금 생소한 이름이죠? 주로 물 사용량이 많은 목욕탕, 공장 등에서 사용하고 버리는 폐수를 일반상수도물과 열 교환시켜 사용하는 장비입니다. 정수와 폐수가 서로 역류하면서 열을 전수하여 90% 이상의 전열 효과를 주는 KSSP 광신열교환기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이 장치는 자연친화적인 무화학적 세척인 MCP 공정 기기입니다. 정수 처리에 탁월한 효과를 내며 낮은 송풍량으로도 여과가 가능해 전력비용을 최대 30% 절감해준대요. 환경오염을 막는 것도 좋지만, 그 과정에서 에너지도 최대한 아끼면 좋겠죠?

 



 

위 사진은 부유성 생물막 담체 공정(MBBR Process)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모습입니다. 유기물 및 영양염류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지하 광산 수처리에 이 기술을 도입하고 있대요.

 

 


 

하수처리장과 정수처리장 외에도 가정, 산업, 농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펌핑해주는 펌프가 필요한데요. 하수처리 또는 정수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인 슬러지의 상태 또는 폐수의 섬유질·고체물질 포함 여부에 따라 각기 다른 펌프를 사용해야 한다는군요. 이번 전시에서 다양한 종류의 펌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자동 생물학적 처리 시스템 기반으로 제작된 ICEAS 고도 처리공법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간당 100m³에서 300,000m³의 유량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인데요. 이 덕에 평균 하수 배출량 대비 처리 효율이 굉장히 높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다양한 환경산업기술을 살펴봤는데요.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왔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이렇게 많은 기술이 적용되고 있었다니.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환경을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남용하지 말고, 아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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