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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 충전기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안녕하세요. 정환도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EV 충전기 트렌드에 대해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난 4월, 저는 EV TREND KOREA 2018 EXPO에 다녀왔는데요. 이 박람회에서 EV 충전기 트렌드 전반의 변화를 목격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목격했던 변화의 디테일을 담아보려 합니다.

 




  

EV 충전기, 생각보다 중요하다?



ⓒ 정환도 



 

전기자동차는 현재 지구에 닥친 많은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발생 감축, 소음 감소,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의 문제를요. 초미세먼지 배출의 원인 중 25%가 자동차 매연 때문이라는데요. 반면 전기차 한 대 보급은 연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2톤 정도 감축시킨다고 합니다. 어린 소나무 20그루를 심었을 때의 효과와 동일하답니다.

 

친환경 전기차의 보급이 더 활발해지려면 소비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EV 충전 인프라역시 전국적으로 확충되어야겠죠. 전기차 공급에 비해 충전소가 부족하다면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 구입을 망설일 게 당연하니까요. 더불어 전기차 충전시간 감축과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디자인 개발 역시 중요할 겁니다. 아무리 환경을 생각해서 전기차를 구입한다 하더라도 충전 방식이 불편하고 충전시간이 오래 걸린다면 그만큼 찾는 이들이 줄어들 테니까요.

 

 




EV 충전 인프라 확충, 잘 진행되고 있을까?

 


ⓒ 정환도 


 

 

현재 서울의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살펴볼까요? 완속 충전기는 726개소 861, 급속 충전기는 198개소 261기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개인용 완속 충전기는 1,608, 이동형 충전기는 218기가 등록되어있고요. 계산기를 두드려 보면, 서울에 설치되어 있는 전기차 충전기는 총 2,948입니다. 대다수는 완속 충전기 형태이며 현금 및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게 디자인되어 있네요.




▲ 한전 남서울지역본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 ⓒ정혜경

 


 

지난 20179, ‘서울 전기차 시대가 선언됐는데요. 그 이후 승용차, 택시, 버스, 트럭, 이륜차 등 많은 종류의 자동차가 전기차로 교체되었습니다. 2018년에는 4030대를 더 보급할 예정이고요. 이런 보급 목표를 추가하면 2018년 말에는 10,388대의 전기차가 서울 시내를 달릴 예정인데요.* 이 숫자와 전기차 충전기의 수를 비교하면 충전 인프라가 아직도 터무니없이 부족한 상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서울시청 보도자료 https://goo.gl/a7d4e7

 


ⓒ 정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다양한 노력으로 미래의 전기차 대중화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공영주차장 전기차 우선 주차 구역 설치, 충전 목적으로 이용 시 요금 1시간 면제(이후 50% 감면)와 같은 제도 개선이 이뤄졌고요. 다중시설, 공동주책 신축 시 전기차 충전시설 의무화, 충전시설 설치 시 공유재산 임대료 인하, 공영 주차장 급속 충전시설 설치 의무대상 규정 등의 조례 개정을 예로 들 수 있죠.

 

 


 

EV 충전 인프라 트렌드! 충전기 대세는 나야,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의 종류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말이죠. 그러나 이 두 가지 외에도 과금형 휴대용 충전기그리고 초급속 충전기라는 것도 있습니다충전기의 명칭은 충전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 정환도



위 사진은 [200kW] 5~10분 충전시간의 초급속 충전기, [50kW] 30~40분 충전시간의 급속 충전기, [7kW] 4~5시간 충전시간의 완속 충전기, [3kW] 9~10시간의 이동형 충전기입니다


이처럼 용량과 충전시간에 따라 분류되는데요. 충전기 제작업체 브랜드에 따라 가격 또한 상이합니다.

 



ⓒ 정환도

 

위 사진은 초급속 충전기인데요. 이처럼 양방향으로 사용 가능하게끔 제작됐답니다.

 

사진을 자세히 관찰한 분들은 ‘DC 차데모와 DC 콤보의 차이점이 뭘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콤보 방식 충전기는 저속 충전용 AC 모듈에 급속 충전용 DC 모듈을 동시에 사용하는 충전기입니다. DCAC 방식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측면에서는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정환도 


 

차데모는 일본 도쿄전력이 개발한 충전 방식입니다. 닛산, 미쯔비시,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가 적용한 방식이며 국내 자동차 중에는 기아 레이EV, 소울EV 등에 적용됐죠. 충전(Charge)과 주행(Move)을 합쳐서 만들어진 단어라는데요. DC 방식 급속 충전을 목표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AC 충전의 경우는 별도의 인렛과 커넥터가 필요하여 공간 활용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AC단상 5핀(완속) 충전기 ⓒ정혜경

 



DC 콤보와 결정적으로 다른 부분은 바로 충전 정보를 유선으로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충전 정보를 무선으로 제공할 경우 원격 검침 인프라에 적용되는 주파수와 간섭이 일어날 문제가 있지만 유선이기에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로워요. 또한 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경우도 프로그램 소스를 공유하면 쉽게 호환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정환도 

 


위 충전기는 [54kW, 60Hz, 380V]의 급속충전기입니다. 충전 타입은 콤보, 차데모, AC 급속인데요. 콤보, 차데모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듣고 난 후에도 자신의 차에 어떠한 타입의 충전기를 적용해야 할지 고민되시죠?

 

일반적으로 충전기에는 호환 가능한 차종을 타입별로 안내해주는 스티커가 붙어있답니다. 이 충전기는 코나, 아이오닉, 니로, 쏘울, SM3, i3, 볼트 차량 충전이 가능하네요.

 


ⓒ 정환도 



이번 모델은 위에서 살펴본 초급속 충전기와 같이 스프링 밸런스 채용으로 깔끔한 케이블 처리가 가능하답니다. 또한 피크 부하시 출력 제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정환도 



 

이번엔 깔끔한 디자인과 아담한 사이즈가 돋보이는 충전기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의 협소한 공간 등에서는 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는 충전기를 더 선호하겠죠? 그러나 충전기가 차지하는 공간과 충전시간은 반비례하기 때문에 여유 공간이 확보되는 만큼 충전까지 걸리는 시간도 길어질 거라 예상합니다.

 

이제는 태양광 스테이션 등 오직 전기차 충전만을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고 하니 전기차 충전이 좀 더 편리해질 거라 기대됩니다.




 

EV 충전기의 미래

 


ⓒ 정환도 


 

 

현재 가장 주목받는 EV 충전 기술은 바로 무선 충전 기술입니다. 현재는 동일 주파수 공간에서의 간섭과 무선 충전의 한계로 상용화가 어려운데요. 만약 미래에 현실화된다면 전기차를 주차하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되는 꿈의 기술로 각광받겠죠? 공간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고요! 충전기와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이용해 개인주택에서도 태양광을 활용한 100% 친환경 충전이 가능할지도 기대됩니다






또 어떤 멋진 아이디어가 있을까요? 여기까지 제 글을 읽으신 여러분! 좀 더 편리한 전기차 충전기에 대한 기발한 생각이 떠오르셨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앞으로 우리의 삶에 깊은 영향력을 끼칠 전기자동차! 전기차 사용자들이 좀 더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인프라가 많이 설치되어서 친환경적인 미래로 한걸음 더 나아가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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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사랑기자 손지수 2018.06.09 14:20
    전기차가 얼른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얼마전에 실제로 처음 봤는데 다른 자동차와 달리 엄청 조용하게 달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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