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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뜨거운 맛집!

봉덕시장 꿀떡을 꿀떡~꿀~



 

요즘 여행 트렌드는 먹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저 역시 전국의 맛집과 예쁜 명소를 찾아다니며 사진찍는 걸 좋아한답니다. 대한민국은 작은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특색 있는 음식이 가득한데요. 저는 그중 대구광역시의 맛난 음식들을 소개할까 합니다.

 




대구의 유명 음식으로는 막창구이, 납작 만두, 복어 불고기, 누른 국수, 옥수수 마약 빵 등을 들 수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TV 방송을 계기로 전국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꿀떡을 소개하고 싶답니다. 꿀떡으로 인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봉덕시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SNS의 유명인사, 대구 꿀떡

 




 


사실 야시장으로 유명한 대구 서문시장과 달리, 봉덕시장은 이렇다 할 명소는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SBS생활의 달인이라는 프로그램에 방송된 후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굉장히 유명해졌답니다. 현재 봉덕시장 입구 쪽에 자리한 해당 떡집은 꿀떡을 사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입니다.

 





 

꿀떡의 인기 비결은 무엇?

 




끈적끈적하고 달콤한 시럽이 떡의 겉면에 묻은 꿀떡’! 사실 이 떡은 제 또래 친구들에게는 생소한 음식인데요. 과거에는 요즘의 가래떡처럼 흔히 볼 수 있는 떡이었다고 합니다. 지금 50대인 분들은 모두 아실 거예요.

 


꿀떡은 꿀이 들어가서 붙여진 이름이 아니랍니다. 저 검은색 액체는 설탕물과 물엿을 섞은 느낌이에요. 평범한 쌀떡을 달달하게 먹기 위해 흑설탕을 넣어 만들었다는데요. 찰떡의 끈적함과 시럽의 달콤함이 섞여  ~떡 꿀~떡 잘 넘어간다고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네요



쌀이 귀하던 시절에는 이만한 사치가 없었지만, 이후 한국의 경제 상황이 풍족해지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찾는 이들이 줄어들었다는군요. 하지만 3대 째 가게를 이어오던 대구의 꿀떡 집에서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 다시 유명해졌는데요. 이를 계기로 방송에까지 나오게 되며 제2의 부흥기를 맞게 되었답니다.


 


▲ 다른 떡도 많지만, 유독 인기가 많은 꿀떡! 

늦게 가면 없어서 못 판대요.


 

대구 꿀떡집을 방문해 사장님과 직접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아직 체인점이나 다른 점포를 낼 계획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꿀떡을 찾으시는 타 지역 분들을 위해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하십니다.

 

현재 인기 절정인 떡집을 운영하느라 정신없으신 사장님! 바쁘신 와중에 소감을 여쭤봤는데요. 사라져가던 꿀떡을 찾아 멀리서 와주시니 뭐라 다른 할 말이 없이 무척 감사하시다네요.

 





▲ 한 팩에 3,000원! 저렴한 가격에 홀려 세 팩이나 샀어요~  





꿀떡은 갓 나와서 따끈따끈할 때가 제일 맛있대요. 이동시간 동안 식은 경우, 전자레인지에 10~30초 정도 돌리면 다시 말랑말랑 따끈따끈해 진답니다.

 




처음 먹어본 꿀떡 무슨 맛일까?



▲ 지나치게 달지 않으면서도 독특한 풍미를 품은 꿀떡.



흔히들 먹는 찹쌀떡, 꿀 송편의 속과 비슷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점은? 바로 흑설탕과 사장님이 직접 만든 비법 당물을 섞은 달콤한 시럽입니다. 이 시럽은 투박하면서도 감칠맛이 뒤섞인 단맛을 내는데요. 별다른 향신료 없이도 술술 넘어가는 마성을 가지고있답니다. 



▲ 찰진 식감, 달콤한 떡고물!



찹쌀을 불릴 때부터 구수한 단맛을 추가해주는 옥수수수염을 넣는다는데요. 거기에 더해 무, 배, 대추를 쪄서 면포로 싼 뒤 엿기름 전분을 추가해 꿀떡 고물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렇게 천연 재료를 활용한 정성들인 조리법이 중독성있는 단맛의 비법인 듯 해요. 


나이 많은 분들께서는 어릴 적 먹던 간식을 떠올리기도 하신대요. 이렇게 추억을 불러오는 맛이 인기의 원인이 아닐까 합니다. 대구여행을 오신다면 한 번쯤 달인의 가게를 방문해 사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부모님과도 함께 오셔서 추억여행을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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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에스타 2018.06.04 11:15 신고
    헐~ 1973년부터 대구 봉덕동에 살고 있는 나로서는, 그저 깜짝 놀랄 일이고 반가운 일네요. ^^
  • 한여름밤의꿀 2018.06.04 11:23 신고
    오~~ 단순한 레시피지만 왠지 추억의 맛일 것 같아요. 꿀떡 꿀떡 먹고 싶네요.
  • 미네모니 2018.06.04 12:33 신고
    대구에 놀러가면 꼭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다시 2018.06.05 17:00 신고
    맛있는 꿀떡 꿀떡 꿀떡 많이 많이 드세요~ 라는 동요가 생각나네요
  • 영진맘 2018.06.13 08:12 신고
    대구에서 옛날 부터 먹던 꿀떡이 이렇게 줄서서 사먹는 인기간식인지 몰랐네여.꿀이들어가서 꿀떡이 아니고 꿀덕 꿀덕잘 넘어가서 꿀떡이라고예? ㅎㅎ 재미있는 꿀떡소식 감사요
  • 2018.06.28 17:41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