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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 음식으로 극복!


 


매년 봄, 불청객인 황사가 한반도를 찾아옵니다. 그런데 올해 겨울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때문에 비상에 걸렸지요. 저는 답답한 느낌이 싫어서 평소에 황사마스크를 끼지 않지만 이번 겨울에는 목이 너무 아파 약국에서 황사마스크를 구입했답니다. 이렇게 직접 체험해보니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강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세먼지란?

 

미세먼지는 아황산가스, 질소 산화물, , 오존, 일산화탄소 등이 포함된 대기오염물질로 그 크기에 따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로 나뉩니다. 지름이 10이하는 미세먼지’, 2.5이하는 초미세먼지라고 하는데요. 미세먼지는 그 크기가 머리카락 지름의 30분의 1일 정도로 매우 작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황사와는 다른데요. 황사는 중국 북부나 몽골 사막지대에서 강력한 회오리바람이 발생할 때 휩쓸려 올라온 흙먼지가 우리나라로 이동한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발생한 흙먼지이죠. 반면 미세먼지는 화석원료 연소, 공장, 자동차 배기가스 등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발생한 물질이랍니다.

 

미세먼지는 구리, , 카드뮴, 알루미늄 등의 중금속 성분과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성분, 그리고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의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의 국제암연구소(IARC)가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할 정도로 유해한데요. 특히 초미세먼지는 폐와 기관지, 뇌까지 침투해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보통 호흡기를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온 먼지는 1차적으로 코털에서, 2차적으로는 기관지 섬모에서 걸러지는데요. 이에 반해 초미세먼지는 입자가 너무 작아서 자연적으로 걸러지지 않는답니다. 체내로 들어온 미세먼지는 허파꽈리(폐포)에 흡착되어 기관지염, 폐기종 등 호흡기질환을 일으켜요. 또한 한 번 체내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계속 남아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미세먼지의 독성물질이 모세혈관에 계속 유입되어 양이 늘어나면 혈관을 수축시키는 등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환경부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미세먼지로 인해 연간 2만여 명이 조기사망하고 80만여 명이 폐 관련 질환을 얻는다고 하네요. 이를 사회적 비용으로 환산하면 123,00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미세먼지는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이 심각합니다. 그렇다면 나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런 때는 독소 배출을 해주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부터 미세먼지를 물리칠 수 있는 음식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삼겹살을 먹어라?



 

황사미세먼지에 섞여 있는 중금속을 돼지고기 기름이 제거해준다는 속설이 있습니다하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입자가 작아서 폐로 바로 들어가는 미세먼지를 식도로 내려가는 삼겹살 기름기가 씻어준다는 것은 비과학적인 주장이지요. 항간에 돼지고기는 지방 성분이 많아 오히려 미세먼지 중 지용성 성분과 흡착돼 체내 흡수율을 증가시킨다는 우려도 있답니다.


그럼에도 돼지고기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비타민 등이 풍부해서 면역력 증가에는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 돼지고기 섭취는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그렇다면 돼지고기 대신 어떤 음식을 먹어야할까요?


 



 

굴에 많이 들어있는 알긴산 성분은 체내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배출을 도와줘요. 또한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해 세포 기능을 활성화해 중금속을 해독해줍니다. 셀레늄은 관절에 결착돼 있는 수은 성분을 뽑아내거나 피 속의 중금속 성분과 결합해 신장과 폐를 통해 체외로 배출되거든요. 굴에 함유된 아연 성분도 납을 체외로 배출시켜준답니다.

 


도토리


도토리에는 아콘산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있는데요. 도토리 가루 1kg으로 중금속 폐수 3.5t을 정화할 수 있을 정도로 중금속 물질 해독에 탁월하다고 합니다. 특히 중금속 성분인 카드뮴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데 효과가 좋습니다. 또한 타닌과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 성분으로서 체내의 유해 활성산소를 없애는 데 도움을 줍니다.

 


녹차

 

미세먼지로 인해 생기는 호흡기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녹차를 들 수 있습니다. 녹차에 함유된 타닌 성분은 체내의 중금속 흡수를 막고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녹차에 함유된 카테킨 성분과 식이 섬유는 독성이 큰 화합물인 다이옥신을 흡착해 변으로 배설합니다. 더불어 녹차의 엽록소는 소화기관이 다이옥신을 흡수하는 걸 막습니다.

 

물에 우려서 마시는 녹차는 영양분을 많이 섭취할 수 없는 반면 가루 녹차는 수용성 성분과 지용성 성분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섬유와 엽록소를 100% 섭취할 수 있어 다이옥신 흡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하니, 녹차 티백보다는 가루 녹차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칡차

 

모든 차 종류는 미세먼지로 인한 기침을 예방해 주는데요. 그중에 칡차가 특히 미세먼지에 좋다고 합니다. 칡에는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이 풍부하거든요. 폴리페놀은 유해성 금속 물질과 결합하여 대소변으로 체내 중금속을 배출시키고 유해 활성산소도 제거시키기 때문이지요. 더불어 체내 알루미늄의 흡수를 억제해 혈액과 신장에 알루미늄이 쌓이는 것을 막아준답니다.



된장·청국장

 

된장 속 바실루스(Bacillus)은 중금속을 분해하고 술독, 니코틴 독 등 각종 독을 풀어주며 항암효과도 있습니다. 바실루스균은 항생작용뿐만 아니라 항진균작용(곰팡이 제거)을 하는 세균으로 발효식품산업에서 널리 사용하는 균입니다. 그래서 된장국은 아침의 해독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

 

또한 된장에서 발견된 지비콜린 성분은 스트론튬 같은 방사능 물질과 독성물질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자탄에 피폭되고도 89세까지 산 일본의사 다쓰이치로 아키즈키씨가 피폭 당시 현미밥과 된장국을 먹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였는데요. 이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유럽인들이 된장을 대량으로 수입하기도 했다는군요.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는 말이 전해지는데요. 그만큼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이 건강에 영향을 크게 끼친다는 말이겠지요. 미세먼지 극복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며 건강하게 봄을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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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밍 2018.04.09 09:28
    미세먼지 심한날 된장국을 먹어야겠네요. 삼겹살이 효과 없다는 건 진즉 알려짐..
  • 정혜경 2018.04.09 10:23
    그런데 아직도 삼겹살이 미세먼지에 좋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
  • 55 2018.04.09 10:31
    앞으로 수십년간 악화되면 되었지, 나아질 기미가 없네요. 젊은 분들은 정보통신 분야 기술을 익히고 외국어 실력을 쌓아서 해외취업하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한국의 IT 기술자들에 대한 해외 수요가 제법 많다고 하네요. 나이든 사람은 명퇴연령 되면 명퇴신청해서 그돈으로 비교적 물가가 싼 동남아 등으로 이민을 고려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jj 2018.04.09 10:41
    20대야 해외취업하면 되고 50대야 명퇴하고 이민 알아보면 되지만, 그 사이에 낀 세대는 답이 없네~
  • kim 2018.04.09 18:00
    과학적으로 접근해서 좋네요
  • restart 2018.04.10 09:40
    이와중에 삼겹살 사진을 보니 먹고 싶네... 쩝..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