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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이 지나고 늦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모두 저마다 '여름휴가'에 대한 기억이 있으시겠지만 저는 이번 여름을 한적한 곳에서 자연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들께 나름 의미있었던 저의 여름 휴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여행에서 먹는 것을 항상 중요시하기에 '오감여행'이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저의 오감을 만족시켰던 환상의 여행지! 어디일까요~


1.촉각, 시각, 청각을 황홀하게 해줄 보성 녹차밭

'보성'은 녹차밭이 유명하죠~? 보성은 국내 녹차 생산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답게 어디를 가든 녹차밭이 가득합니다. 그 중에서도 대한다원이 대표적인데요. 지금 한창 여름을 맞아 푸르른 녹차잎의 모습이 아름다울 시기입니다.



대한다원의 개장시간은 하계시즌인 3월~10월은 9시부터 19시까지이고, 동계시즌인11월~2월은 18시까지! 퇴장시간은 20시까지랍니다.


이 다원은 무려 150만 평 규모의 우리나라 유일의 차 관광농원이라서 더욱 멋진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데요. 녹차밭 외에도 삼나무길과 남해 등 주변 경관 역시 빼어나 영화 촬영지와 드라마, 광고 촬영 장소로 각광받죠.


대한다원의 입구 뿐 아니라 곳곳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있었구요. 가로수길을 조금 걷다보면 매표소가 나옵니다. 



대한다원의 명물, 녹차 아이스크림의 가격은 1,500원! 아주 시원~달콤~ 맛있었어요!^-^ 대한다원 구경의 TIP을 한 가지 드리자면 저녁이 드리울 무렵에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날이 덥지 않고 선선해서 걸어 다니고 사진 찍기에 참 좋죠. 유명한 관광지인만큼 낮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고 하네요.^^

 

2. 미각과 후각! 최고의 보양식 장흥 한우삼합

자, 대한다원 구경을 마치고 이제 저녁식사를 하러 장흥으로 가봅니다. 장흥은 '군' 단위로서 아름답고 아기자기한 마을을 볼 수 있는데요보성에서 장흥까지는 차를 이용하시면 30분~40분 정도, 보성 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평균 15분~ 최대 25분 간격으로 장흥행 버스가 있으며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작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에서 한우가 가장 유명한 곳인데요. 특히 '한우 삼합'은 장흥만의 별미랍니다! 홍어 특유의 냄새 때문에 두려워 삼합에 한 번도 도전해 보지 못한 저는 '한우 삼합'이라는말에 !!! 곧장 먹으러 갔답니다 ~


한우 삼합은 키조개+표고 버섯+한우의 조합을 의미하는데 몸에 좋은 것들만 모여있어서 영양도 만점이고 궁합이 최고였습니다. 고소함이 3배! 그 맛이 그리워서 다시 가고 싶을 정도예요.


 

이 곳이 장흥의 시장인데 한우삼합을 파는 가게들이 쫙 있는 거리였어요. 이 곳에서 고기 부위를 골라 구입하고, 식당에 가서 키조개와 표고버섯까지 팩으로 구입하여 먹으면 됩니다!



제가 고른 것은 무려 한우 모듬! ^-^ 이왕 먹는 거 부위별로 다 먹어봐야 하지 않겠어요? 이렇게 준비된 재료들을 뜨거운 돌판 위에 열심히 구워서 먹으면 되는데요. 저는 특히 같이 나오는 반찬들을 잊지 못하겠어요 ㅠㅠ 역시 남도음식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맛있는 것 같습니다.



고기만 먹다가 조금 느끼해지면 김치나 깻잎에 싸서 삼합이 아닌 사합을만들어 먹거나 전라도의 명물, 갓김치를 곁들여 먹었더니 너무너무 궁합이 잘맞고 맛있더라고요. 주인 아주머니께 반찬이 너무 맛있다고 하니 포장해주신다고 하셨는데 못 받아오고 다음에 대신 또 가기로 했답니다 ^-^



한우삼합 이외에도 장흥은 정남진 물축제라는 유명한 행사가 개최되는데요. 맨손물고기잡기, 천연약초힐링풀장 등 재미있는 행사가 많다고 합니다. 저는 날짜를 못맞춰서 아쉽지만 못보고 왔답니다ㅠㅠ 풀장, 뗏목, 우든보트, 바나나보트 등 각종 탈 것들과 공연, 먹거리까지 더해진다고 하니 여러분도 다음 휴가 때 찾아가보시는게 어떨까요?^^


전라남도 여행은 정말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시원한 바람이 피부에 닿는 느낌, 맛있는 음식, 듣기 좋은 파도 소리까지! 국내여행에서도 이렇게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알게됐네요^^


그러나~! 끝이 아닙니다. 아름다운 목포의 야경과 여수, 해남의 눈이 멀 것 같은 풍경도 남아있는데요 다음 남도 오감여행기 2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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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출 2014.08.28 10:27
    장흥시장 입구안쪽에 있는 명희네 삼합 추천합니다. 주인아주머니가 너무 서글서글하시고, 친철해서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 BlogIcon 한국전력 2014.08.28 14:15 신고
    아~ 요즘은 맛도 맛이지만 서비스도 중요하죠! 다음에 가면 꼭 들려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JJ 2014.08.29 11:22
    여행가고 싶어지네요ㅎ
  • 고양이 2014.08.29 11:32
    여름에 놀러도 못갔는데 부러워요. 고기................ㅜㅜ맛있겠다
  • 조성준 2014.09.01 13:33
    녹차 아이스크림이 참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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