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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종목의 왕

노르딕 복합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다양한 겨울 스포츠 종목들을 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노르딕 복합(Nordic combine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키의 왕, 노르딕 복합


 

노르딕 복합은 노르딕 스키 경기의 한 종목입니다. 노르딕 스키는 노르웨이를 비롯한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발달한 스키 기술 또는 경기 종목을 말합니다. 19세기 노르웨이에서 열린 스키축제에 참여한 선수들이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를 합쳐 경기를 치른 것이 노르딕 복합의 기원이라고 합니다.

 

노르딕 복합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는 동계스포츠 종목입니다. 하지만 1924년 제1회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을 정도로 역사가 깊습니다. 노르딕 복합은 한 명의 선수가 높은 기술과 대담성을 필요로 하는 스키점프와 강인한 체력이 있어야 하는 크로스컨트리를 모두 치러야 하기 때문에 스키 경기 중에서도 매우 어려운 종목으로 손꼽힙니다. 그래서 스키의 왕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죠.


 

경기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노르딕 복합은 이름 그대로 복합종목입니다. 이 때문에 스키점프 점수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순서가 결정됩니다. 스키점프에서 최고 점수를 얻은 선수가 가장 먼저 출발하고, 스키점프 점수가 낮은 선수는 최고 점수와의 1점 차이당 개인 경기는 4초씩, 단체 경기는 1.33초씩 늦게 출발하는 페널티를 받아요. 2010년 제21회 동계올림픽부터 크로스컨트리 스키 구간이 10로 통일됐습니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부문만 총 3개 종목이 진행됩니다. 노멀힐 개인 10, 라지힐 개인 10, 라지힐 팀 4×53종목이 있습니다.

 

개인 경기에서 10km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2.5km 구간을 4바퀴 도는 것이 일반적이며, 모든 코스를 주행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우승하게 됩니다. 팀 경기는 4명이 각각 5km를 주행합니다. 4명의 선수가 스키점프를 먼저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경기가 시작됩니다. 출발 순서는 스키점프 경기 결과에서 가장 기록이 좋은 팀이 1번으로 먼저 출발하고, 그다음 팀부터는 스키점프 기록을 기준으로 출발합니다. 스키점프 라지힐과 크로스컨트리 스키 모두 4명의 같은 선수이며,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한 선수가 5km를 돌고 터치라인 내에서 다음 선수에게 넘겨 마지막 4번째 선수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팀이 우승합니다.


 

북유럽 출신 선수들이 강세

그리고 대한민국의 첫 번째 도전



노르딕 스키에서는 노르웨이, 핀란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중·북부 유럽 출신 선수들이 강세를 보입니다. 유럽 이외의 지역 선수들은 거의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지만, 예외적으로 일본만은 스키점프 기술을 바탕으로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경력이 있습니다.

 

한국은 스키 종목에서는 알파인 스키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노르딕 스키 종목 기반이 취약한 편입니다. 노르딕 복합은 불모지라고 할 만큼 거의 보급이 이루어지지 않았죠. 2010년까지 우리나라 선수가 이 종목에서 국제대회에 출전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노르딕 복합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대한민국의 박제언 선수가 노르딕 개인 종목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기 때문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노르딕 복합 경기는 2018214일부터 222일까지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와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진행됩니다. 노르딕 복합에 대한 간단한 지식이 있다면, 이 종목을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겠죠? 더불어 대한민국의 유일 노르딕 복합 국가대표 박제언 선수의 도전에 많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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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올림픽 2018.02.07 09:47 신고
    오~ 노르딕복합 스키종목의 왕 같네요. 하나도 힘든걸 두개나.. 이번 올림픽때는 유심히 봐야겠어요